전재산 30억 헌납 의사에서 목회자로 박보영 목사
중앙대 의대를 나와 서울과 안양에서 피부·비뇨기과 병원을 운영하다 목사가 되었다. 할아버지가 감리교 성자로 꼽히는 고 박용익 목사이고 아버지는 부흥사인 박장원 목사. 그는 세속의 달콤함을 택했다. 술과 향연의 나날, 세상 부러운 게 없었다. 하지만 세속의 달콤함도 잠시, 각종 우환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결국 심장마비 증세로 입원했다. 1년여 투병생활을 하던 1990년 겨울, 인천의 한 기도원에서 그는 놀라운 체험을 했다.
"하나님이 여러 이적을 보여주셨어요. 그런데 도무지 믿기질 않는 거예요. 마구 하소연을 해댔죠. '하나님, 정말 살아 계신다면 증명해 보이세요'라고요."
아픈 가슴을 움켜쥐고 기도하던 바로 그때였다.
"너는 내 종이라. 내가 너를 치료했다."
전분명한 음성이었다. 깜짝 놀라 눈을 떴다. 심장의 통증이 멎었다. 그는 울며 회개의 기도를 드렸다. 비둘기 같은 평화가 영혼을 감쌌다.
그 후 그는 인생관이 완전히 변했다. 돈이나 명예보다 주님을 먼저 생각하게 됐다. 그의 나이 38세. 병원을 떠나 의사면허증을 찢어버렸고 91년 협성대학교 신학 대학원대학교에 입학했다. 전 재산 30억원을 가난한 사람과 개척 교회에 나눠줬다. |
출처: 예수님 믿고 천국가기 원문보기 글쓴이: 같이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