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올레길 답사는 끝이 났다.
원래 계획은 1박 2일간의 추자도 올레가 있었지만 풍랑주의보 발효로 급히 당일치기로 변경하여
다시 제주에 도착하였다..
그 사이 묵고 있던 숙박업소에 이틀을 더해 3일간 이곳 숙소에 머물면서 이제 올레의 걷기에서 벗어나
차량을 이용한 심신의 회복시간을 갖고자 했다.
차량렌트는 2일이 체 되지 않았지만 적정한 가격으로 (5만원대) 임차하여 이제 편하게 제주에
가보고자 했던 곳을 방문하기로 했는데,
10.1일은 비가 내리고 해서 마땅히 갈 만한 곳도 별로 없었지만 사려니숲길과 함덕해수욕장을
방문하기로 하였고
부산으로 돌아가는 날은 요즘 핫플지역인 새별오름을 보고 떠나기로 하였다.
◆ 10. 1(화) : 임시공휴일 : 사려니 숲길 and 함덕해수욕장
◆ 10.2(수) : 새별오름 - 부산으로 귀환
조천읍에 있는 사려니 숲길, 비가 오는데도 제법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었다
하늘을 찌를듯한 편벽숲길을 비가 오는데도 걸어보니 또 다른 여행의 맛이었다
사려니 숲길의 탐방을 모두 마치고 함덕해수욕장으로 이동하여 비오는 해수욕장의 풍경을 즐기기 위해
뷰가 괜찮은 카페에서 자리를 잡고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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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주의 일정이 모두 끝나는 날이다
주변을 검색하여 "은희네 해장국"집을 찾아 따뜻한 아침을 먹고 새별오름으로 떠났다.
새별오름의 입구에서, 저멀리 많은 관광객들이 오름을 오르고 있다.
새별오름은 애월읍 봉성리에 소재한 곳이다
우리가 도착한 시기가 마침 억새가 한창인 시기라 너무나 만족했다
억새가 일렁이는 오름, 오름으로 오르려면 제법 긴 숨을 토해야한다
오르면서 내려다 본 주차장의 모습
본격적인 오름의 시작이다~~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오름의 생태를 보전하기 위해 매트가 깔렸으며 미끄럼시설도 해 놓았다
주차장에서 보면 왼쪽으로 올라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것이 일반적 답사구간이다
지금은 왼쪽으로 오르는 구간인데 아직 억새는 보이지 않고 푸르름만 띠는 오름을 따른다
이곳이 정상, 정상석과 음각이 오래되어 선명치 못한 것이 흠이다
차례를 기다려 사진을 남긴다~~
이제 우측으로 내려서는 구간이다
내려서면서 건너를 보니 풍력발전이 있고 그 아래엔 골프장인 것 같다
우측으로 내려서는 구간은 확실히 억새의 맛이 가득 들었다
오늘따라 쾌청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바람까지 제법 불어 억새의 사위가 예사롭지 않다.
가장 적기인 억새의 아름다운 모습이 계속 눈에 선하다
셀카놀이를 하는 아내도 억새의 아름다움을 담느라 바쁘다~
아들녀석이 보내준 예쁜 운동화를 자랑하듯 ~~
이제 새별오름을 마치고 한담카페의 거리로 해서 해변길을 달려와 공항근처의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며 떠날 준비를 한다
17:20분 KE항공편으로 서서히 부산 김해로 오면서 노을의 남해섬을 담았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