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아침
두 사람이 사막을 걸어 가고 있었는데 여행중에 문제가 생겨 서로 다투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뺨을 때렸습니다.
뺨을 맞은 사람은 기분이 나빴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모래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뺨을 때렸다."
그리고 나서 두 사람은 오아시스가 나올 때까지 말없이 걸었습니다. 마침내 오아시스에 도착한
두 친구는 그곳에서 목욕을
하기로 했습니다.
뺨을 맞았던 사람이 목욕을 하러
들어 가다가 그만 늪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때 뺨을 때렸던 친구가
그를 구해 주었습니다.
늪에서 빠져 나온 친구는 돌에
이렇게 새겼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생명을 구해주었다."
그러자 친구가 의아해서
물었습니다.
"내가 너를 때렸을 때는 모래에다가 적었는데, 왜 너를 구해준 후에는 돌에다가 새겼지?"
친구가 대답했습니다.
"누군가가 우리를 괴롭혔을 때는 모래에 그 사실을 적어야 해.
그래야 용서의 바람이 불어와 그것을 지워버릴 수 있기 때문이야.
그러나 누군가가 우리에게 좋은
일을 하였을 때는
그 사실을 돌에 기록해야 해.
그래야 바람이 불어와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테니까."
우리 속담에도 이와 비슷한
속담이 있습니다.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겨라."
그런데 우리는 이것을 거꾸로 할
때가 많습니다.
잊어서는 안 될 소중한 은혜는
물에 새겨서 금방 잊어 버리고, 마음에서 잊어버려야 할
원수는 돌에 새겨 두고두고 기억합니다.
은혜를 마음에 새기면 고마움이
남아 누구를 만나도 무슨 일을
만나도 즐겁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원수를 새기고 나면 그것이 괴로움이 되어 마음 속에
쓴 뿌리를 깊이 내리게 됩니다~🤗🤗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