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마복음 03장 The Marvel of Marvels/기적 중의 기적(3/5)
그대는 내면의 공과 화합해야만 한다, 그리고 일단 그대가 그 공과 화합하기만하면 돌연히 그 공은 그 본질을 변화시킨다, 그것은 전체가 된다, 그러면 그것은 공이 아니며 부정적인 것이 아니다, 그것은 존재하는 것 중에서 가장 긍정적인 것이다, 그러나 받아들이는 것이 그 문이다.
그것이 알코올이나 LSD, 마리화나 같은 마약들이 그토록 매력을 가지는 이유이다, 그리고 많은 유형의 마약들이 있다, 물리적인 것, 화학적인 것, 정신적인 것, 부, 권력, 정치--- 이 모든 것들이 마약이다.
정치인을 보라, 그는 중독되어 있다, 그는 권력에 취해 있다, 그는 땅 위를 걷지 않는다, 부를 가진 사람을 보라, 그대는 그가 땅 위를 걷는다고 생각 하는가? 아니다, 그의 발은 결코 땅을 딛고 있지 않다, 그는 공중에 떠 있다.
그는 부를 가졌다, 오직 가난한 사람들, 오직 거지들만이 땅 위를 걷는다, 부자는 하늘을 날아다닌다, 그대가 한 여자와 사랑에 빠질 때, 돌연히 그대는 공중에 뜨게 된다, 갑자기 그대는 다시는 땅 위를 걸을 수 없다, 로맨스가 그대를 지배하게 된 것이다, 그대 존재의 질이 변화한다, 왜냐하면 이제 그대는 취해 있기 때문이다, 섹스는 자연이 그대에게 준 가장 깊은 술이다.
예수는 말했다.
나는 그들이 모두 취해 있음을,
나는 그들 가운데 아무도 목말라하는 자가
없음을 보았다.
이 말 중에서 아주 미묘한 점을 이해해야 한다, 만일 그대가 이 세상에서 취해 있다면, 그대는 다른 것에 대해 갈증을 느낄 수가 없다, 그대가 만일 보통의 술, 보통의 포도주에 취해 있다면, 그대는 신성한 술에 목말라 할 수가 없다, 불가능하다.
이 세상에 취해 있지 않을 때 갈증은 일어난다, 그리고 그 갈증은 이 세상에 속한 어떤 것으로도 채워질 수가 없다, 오직 미지의 것만이, 오직 눈에 보이지 않는 것만이 그 갈증을 풀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는 아주 모순적인 말을 한다, "나는 그들이 모두 취해 있음을, 그들 가운데 아무도 목말라하는 자가 없음을 보았다," 아무도 목말라하는 사람이 없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들이 이미 열쇠를, 그 보물을, 그 왕국을 찾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무도 추구하는 이가 없었다.
신은 하나의 다른 유형의 취함이다, 카비르는 말했다, "Aisi tari ligi- 이제 나는 그 어떤 것으로도 깨울 수 없는 술에 취해 있다, 그것은 영원한 것이다." 오마르 카이얌에게 물어보라, 그는 알고 있다, 그는 다른 세계의 술에 대해서 말했다.
그리고 피츠제랄드는 그를 완전히 잘못 이해했다, 왜냐하면 오마르 카이얌은 세상에서 구할 수 있는 술을 이야기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신성의 술을 이야기했는데 그것은 신에 대한 수피들의 상징이다, 그대가 일단 신에 취하면 더 이상 목마르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세상과 세상의 술은 그대에게 오직 일시적인 해방감과, 오직 일시적인 망각의 틈만을 줄 수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 둘은 극과 극이다, 그대가 신의 술에 취하면 그대는 완전히 기민한 상태로 깨어 있게 되며 완전한 의식 속에 있게 된다.
그러나 그대가 세상의 술에 취하면 그대는 최면에 걸리게 되며 잠 속에서 움직이고 잠 속에서 살아간다, 그대의 모든 삶은 하나의 긴 꿈이 되는 것이다.
나는 그들이 모두 취해 있음을,
그들 가운데 아무도 목말라 하는 자가
없음을 보았다.
나의 영혼은 사람의 아들들로 인하여 슬퍼하였다,
왜냐하면 그들은 마음의 눈이 멀어,
그들이 이 세상에 빈손으로 왔다가 다시 빈손으로
떠남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의 영혼은 슬퍼하였다...... 예수나 붓다같이 깨달음을 얻은 사람들이 그대들을 보고 어떤 고통을 느끼는지 그대들은 이해할 수 없다, 그대들은 세상에 취해서 신성이나 진리에 대해 목말라하지 않고, 거짓 속에 살면서 거짓을 진리인 양 믿고 있으며, 허무한 것을 그리워하면서, 아무 가치 없는 것을 그리워하면서 살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가장 사소한 것들이 방해물이 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매우 심한 병을 앓고 있었다, 그 병의 증상은 끊임없이 눈이 튀어나오는 듯한 느낌과 귀에서 항상 윙윙 소리가 나는 것이었다, 그 증세가 24시간 계속되기 때문에 그는 점점 정신이상이 되어갔다, 그는 잠을 잘 수도 없었고 일을 할 수도 없었다.
그래서 그는 의사에게 상담을 했다, 한 의사가 제안을 했다, "맹장을 제거하세요," 그래서 그는 맹장을 떼어냈다, 아무런 효과도 없었다, 다른 의사가 제안을 했다, "이빨을 다 뽑으세요." 그래서 그는 이빨을 몽땅 다 뽑았다. 아무런 효과도 없었다. 그 사람은 단지 노인처럼 되었을 뿐이었다.
그것이 전부였다, 그러자 누군가가 편도선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많은 충고들이 있다, 만일 그대가 그 충고들을 다 듣기 시작한다면 그대는 죽게 될 것이다, 그의 편도선 또한 제거되었다, 그러나 아무런 효과도 없었다, 그래서 그는 가장 유명한 의사의 자문을 받았다.
진찰을 마친 후 의사가 말했다, "원인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처방을 할 수가 없군요, 당신은 길어야 육 개월밖에 살지 못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을 드리면 할 수 있는 것은 이미 다했기 때문에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는 의사의 사무실을 나와 생각을 했다, "만일 내가 육 개월밖에 살지 못 한다면 실컷 즐기면서 살아서 안 될 이유가 없지 않은가?" 그는 구두쇠였기때문에 제대로 살아보지를 못했었다, 그래서 그는 가장 최신형의 가장 큰 차를 주문했고, 아름다운 별장을 구입했으며, 삼십 벌의 양복을 주문하고 셔츠는 특별히 맞추기로 했다.
그는 재단사에게 갔고 재단사는 치수를 잰 다음 말했다, "소매 삼십육, 목 둘레 십육."
그 남자가 말했다, "아니 십오 인치요, 나는 언제나 목둘레 십오 인치 셔츠를 입었소." 재단사가 다시 치수를 잰 다음 말했다. "십육!"
그 남자가 말했다, "나는 언제나 십오 인치짜리를 입었단 말이오!" 재단사가 말했다, "그렇다면 좋습니다, 원하는 대로 하세요, 그러나 미리 말씀드리지만, 그렇게 작게 입으시면 눈이 튀어나오고 귀에서는 윙윙 소리가 날 겁니다." 바로 이것이 그의 병의 모든 원인이었다.
그대들은 엄청난 이유로 해서 신을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천만에! 단지 십오 인치짜리 셔츠 칼라, 그것 때문에 그대의 눈은 볼 수 없고 튀어나오며, 귀는 듣지 못하고 윙윙 울리는 것이다, 인간의 병의 원인은 단순하다, 작은 일들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가슴의 눈이 멀어...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매우 작은 것이다, 비록 그대가 왕국을 얻는다해도 무슨 소용이 있는가? 그것은 하찮은 것에 불과하다, 역사 속에서 존재했던 왕국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바빌론은 어디에 있는가? 앗시리아는 어디에 있고 파라오의 왕국은 어디에 있는가?
그들은 모두 폐혀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왕국들은 위대했었다, 그러나 그들이 성취한 것은 무엇인가? 징기스칸이 얻은 것은 무엇인가? 알렉산더가 이룬 것은 무엇인가? 모든 왕국들이란 단지 하찮은 것이다.
그대는 그대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 그대는 하느님 나라를 놓치고 있다, 그대가 비록 성공한 사람이 된다 해도, 그것을 통해서 얻을 것은 무엇이겠는가?
성공한 사람들을 보고 그들을 진단해 보라, 그들은 어디에 도달해 있는가? 권좌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보라, 그들은 어디에 이르고 있는가? 그들 역시 그대보다 더욱 정신적인 평화를 추구하고 있다, 그들 역시 그대처럼 죽음을 두려워하고 그 두려움에 떨고 있다.
그대가 부러워하는 성공한 사람들을 자세히 관찰해 보라, 신처럼 보이는 그들 역시 흙으로 돌아갈 운명을 지니고 있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죽음이 그들을 데려갈 것이며, 모든 성공과 모든 명성을 죽음이 사라지게 할 것이다, 모든 것들이 하나의 악몽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 모든 노력, 그 많은 고통, 그 많은 역경, 그러나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결국 죽음이 오면 모든 것은 물거품처럼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바로 이 물거품 때문에 영원한 것을 놓치는 것이다.
나의 영혼은 사람의 아들들로 인하여 슬퍼하였다, 왜냐하면 그들은 마음의 눈이 멀어 그들이 이 세상에 빈손으로 왔다가 다시 빈손으로 떠남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대들은 빈손으로 왔지만 정확히 말해서 빈손이 아니다, 욕망을 가지고 왔다, 그대들은 빈손으로 갈 것이다, 그러나 정확히 말해서 빈손이 아니다, 다시 그대들은 욕망을 가지고 갈 것이다.
그러나 욕망은 꿈이다, 그대는 빈손인 채로 남는다, 욕망은 실질적인 것이 아니다, 그대는 빈손으로 태어났다, 그리고 세상을 살면서 그대의 에고를 만족시킬 믿음을 가지고 많은 것들을 축적한다, 하지만 그대는 빈손으로 남는다, 죽음이 모든 것을 빼앗아가고 그대는 다시 무덤 속으로 들어간다, 다시 빈손이 된다.
무엇 때문에 인생을 사는가? 어떤 의미와 결론에 도달하는가? 인생을 통해서 그대들이 성취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것이 바로 예수와 붓다같이 깨달은 이들이 사람들을 바라보며 갖는 슬픔이다.
사람들은 눈이 멀었다, 왜 그들은 눈 멀었는가? 눈먼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그들이 우둔해서가 아니다, 그들은 너무 영리하다, 필요 이상으로 영리하다, 필요 이상으로 영리해야 만족해 한다, 그들은 너무 영리하고 교활하다.
그들은 자기들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눈멀었다는 것은 그들이 볼 수 없다는 말이 아니다, 그들은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오직 이 세상에 속한 것들만 볼 수 있을 뿐이다, 그들의 가슴이 눈멀어 있는 것이다, 그들의 가슴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그대는 가슴으로 볼 수 있는가? 그대의 가슴으로 어느 것이든 본 일이 있는가? 그대는 이렇게 생각한 적이 많을 것이다, "태양이 떠오르고 있고 아름다운 아침이다." 그리고 그것이 가슴으로부터 나왔다고 생각할 것이다, 아니다, 그대의 머리는 "떠오르는 태양은 아름답다, 아침은 아름답다"라고 습관적으로 중얼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대는 단순히 다른 사람의 생각을 되풀이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그대는 진정으로 아침의 아름다움을 느껴본 일이 있는가? 바로 여기에서 일어나는 현상인 오늘 아침의 아름다움을 마음으로 느껴본 일이 있는가? 아니면 단지 말을 반복하고 있을 뿐이었는가?
그대가 한 송이 꽃에게로 간다, 그러나 진정으로 간 적이 있는가? 그 꽃이 그대의 가슴에 닿았는가? 그것이 그대 존재의 깊은 정수에 도달했는가? 아니면 그대는 단순히 그 꽃을 보고는 "좋은데, 아름다운 꽃이야, 멋지군!"이라고 말하지는 않는가?
이런 말들은 거의 죽은 것이다, 왜냐하면 가슴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말은 절대로 가슴에서 나오지 않는다, 가슴에서는 느낌이 나온다, 그러나 말은 그렇지 않다, 말은 머리에서 나오고 느낌은 가슴에서 나온다, 그러나 우리는 가슴의 눈이 멀어 있다, 왜 우리는 가슴의 눈이 멀었는가? 왜냐하면 가슴은 그대를 위험한 길로 이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무도 가슴으로 사는 삶을 허용하지 않는다, 그대들의 부모는 그대가 가슴으로 살지 않고 머리로 살아가도록 돌보아왔다, 가슴으로 세상을 살면 실패자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대가 이 세상에서 실패하지 않으면 그대는 다른 세계에 대한 목마름도 없을 것이다.
머리로 사는 삶은 세상에서 성공으로 이끈다, 그것은 교활하고, 계산적이며, 하나의 조종자이다, 머리는 그대를 성공으로 이끈다, 그래서 모든 학교, 모든 대학은 어떻게 하면 그대들이 더 머리 좋은 사람이 되는지를 가르친다, 그리고 머리 좋은 사람들이 금메달을 얻는다, 그들은 성공적으로 되며 이 세상으로 들어가는 열쇠를 가진다.
그러나 가슴으로 사는 사람은 실패자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착취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너무 정이 많아 착취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너무도 정이 많아 구두쇠나 재산가가 될 수도 없을 것이다, 그는 너무 정이 많아 사람들로부터 무엇을 뺏기보다는 오히려 무엇이든지 나누고 베풀 것이다.
그는 실패자일 것이다, 그리고 그는 너무도 진실해서 남을 속일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성실하고 순수하며 정직할 것이다, 그러나 오직 교활한 사람들만이 성공할 수 있는 이 세상에서 그는 하나의 이방인일 것이다.
이것은 모든 부모들이 그들의 아이들을 세상으로 내보내기 전에 아이들의 가슴을 눈멀게하고 완전히 닫아서 돌보기 때문이다, 그대는 기도할 수 없다, 그대는 사랑할 수 없다, 그대가 할 수 있겠는가? 그대가 기도할 수 있겠는가?
수행자에게 후원하기 계좌 번호 : 농협 : 302 3171 9116 61 예금주 : 이선명, 후원과 상관 없이 삶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 상담해 드립니다. 전화하실 분은 문자 먼저 주셔요. e-mail : persona6219@hanmail.net T. 010 5042 19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