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湖南正脈)
* 위 치 : 전남 화순. 장흥
* 산행일시 : 2025년 01월 26일
* 교통편 : 안내산악회 (좋은사람들)
* 산행코스 : 웅치/곰치-국사봉(정상석/이정목 인증)-깃대봉-삼계봉-가지산(산패/이정목 인증)-피재-병무산(산패 인증)-용두산(정상석/이정목 인증)-시목치(약 25.2km/12시간)
- 들머리 : 웅치/곰치 이동 (전남 화순군 청풍면 곰치로 1252 곰치휴게소 주변)
- 날머리 : 전남 장흥군 장동면 하산리 산97-5 주변
* 산행시간 : 03:48-13:28 (산행 9:39분/휴식시간:0시간 42분)
* 산행속도 : 3.04km/h
* 산행거리 : 27.18km
* 날씨 : 맑음.비
* 기온 : -4~ 8℃
* 약수터 정보 : -
* 조망점 : 가지산
* GPX 트랙 : 별도 첨부
* 산행난이도 : 고도차:중, 거리:중
* 주요 볼거리 :
우리나라 남부 해안 문화권을 구획하는 경계선으로 약 400km에 달하는 긴 산줄기다.
넘어야 할 산도 60여 개에 이르고 명산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여느 정맥에 비하여 그 길이나 높이 등에서도 단연코 앞서고 있다.
호남정맥은 금강, 만경강, 동진강, 영산강, 탐진강, 보성강, 섬진강등 여러 개의 강이 감 싸돌고 있지만 크게 원류를 찾아보면 섬진강에 밑바탕을 두고 경천, 옥과천, 오수천, 화강천, 보성강등이 합수하면서 그 남쪽과 서쪽이 연이어 형성돼 있으므로 섬진강과 그 원줄기를 기준으로 분류되었다고 보아도 무리가 아니다.
금남, 호남정맥의 분기점인 주줄산이 바로 호남정맥의 분기점이자 합치점이 되는데 주줄산은 산경표 87쪽에 '주화산(珠華山)'이라 적고 다음 88쪽에서는 주줄산으로 표기하고 있으며 대동여지도에서도 주줄산으로 쓰고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화(華) 자가 줄(茁) 자의 오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산경표에 나타난 호남정맥은 주줄산에서 갈래 친 후 남도의 큰 산을 모두 끌어안고 백운산에서 끝나는 걸로 되어있다.
그 끝점을 백운산으로만 기재하고 그 기맥으로 여수현의 순천 동부로만 적어 백운산 이후의 정맥 마무리가 어떻게 되는지 명시하지 않았으나 여수현의 동쪽 현재 광양시 진월면 망덕리에서 섬진강이 끝나면서 섬진강 하구를 이루고 있으므로 마땅히 여기까지로 잡아야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렇게 호남정맥의 시작을 백운산을 기점으로 하지 않고 망덕리 섬진강 하구에서 시작하면 망덕산(197.2m)을 시작으로 천왕산(225.6m), 국사봉(447.3m), 불암산(431.3m), 쫓비산(536.5m), 갈미봉(519.8m), 천황재(450m), 매봉(867.4m)을 거쳐 백운산에 이르는 기맥을 쫓아 오르면 약 37km가 늘어나게 된다.
어제는 낙남정맥..!
오늘은 호남정맥을 간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갑자기 잡힌 산불방지기간으로 인하여 이곳이 통제되었었는데.
원래 2월 1일부터 통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1월 24일 날 갑자기 메마른 날씨에 위험도가 높다고
산불 방지 기간에 들어갔다.
군청에 전화를 해보니 아직 산불 방지 기간에 들어가지 않았다 하여 갈 수 있었는데.
BAC 인증 프로그램에서 산방기간이라서 인증 불가라 떠서 어찌어찌하여
산방기간을 군청과 같은 2월 1일로 연기하면서
인증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그전에도 배차가 1대였는데 2대로 늘었다가 사람들이 빠짐으로 인하여 1대로 줄었다.
이런 우여곡절로 어제도 장거리 오늘도 장거리를 걷게 되었다.
금요 무박에 바로 토요무박이라..!
힘들지만 해보고서 안 되면 다른 방법을 생각하려고 출발을 했다.
곰치에서 국사봉을 향해서 간다.
이곳은 이면도로라서 버스가 접근 가능한 곳까지 가서 1백여 M는 도로를 걸어갔다.
호남정맥에서 처음으로 이정표가 이렇게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곰치에서 약 100M 왔고 삼계봉을 거쳐서 가지산 그리고 용두산을 넘어간다.
가지산이 6.1KM 남았으니 벌써 3.7KM를 왔다고 되어 있었으나
거리는 약 2KM 지점인 듯하다.
백토재이다.
거리는 약 3.4KM 지점이고 오전 4시 54분이다.
국사봉이다.
그래도 이곳은 정상석이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대부분 산패만 있었는데.
이곳은 아담한 정상석이 놓여 있다.
거리는 약 3.8KM 지점이고 1시간 15분 정도 소요되었다.
국사봉에서의 거리이다.
앞으로 가야 하는 봉우리로 깃대봉 가지산 병무산 피재 이렇게 진행한다.
깃대봉이다.
국사봉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국사봉에서 약 0.9KM이고 전체거리는 4.7KM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되었다.
삼계봉이다.
6.8KM 2시간 15분 정도 소요되었다.
삼계봉에서의 각 봉우리 거리표이다.
가지산이 약 3.6KM 정도 남았다.
몇 곳에 이렇게 산죽이 있는 곳이다.
깃대봉 전에 산죽이 있었는데.
그리 긴 거리는 아니어서 어렵지 않게 산행을 할 수 있었다.
곰치에서 왔는데 현재 6.7km이고 국사봉에서는 3.3km이다.
아직도 가지산은 2.8km로 1시간 정도 남았다..!
벌써 저 멀리 날이 밝아온다.
가지산이다.
이곳은 호남정맥 능선에 있는 가지산이고.
정상석은 가지산 삼거리에서 약 200M 암릉으로 진행하면 정상석이 있다.
가지산 정상이다.
아직 일출 시간이 조금 남아 있다.
여기까지 약 10.2KM이고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지금 시각이 7시 23분쯤 되었고.
일출과는 약 15분 정도 남아 있다.
가지산 근처에 자리를 잡고 아침을 먹으면서 일출을 기다렸다.
저곳이 월출산이다.
멀리 월출산도 보인데.
좌측으로 멀리 보이는 곳이 주작덕용인데..!
이곳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
현재시각 7시 35분이다.
이전보다 5분 정도 일출 시간이 빨라졌다.
깨끗한 하늘에 일출을 볼 수 있었다.
가지산 정상석은 4봉이 있는 곳에 있었고.
이제는 가지산 삼거리로 가는 길이다.
좌측에 있는 바위가 가지산 정상석이 있는 곳이다.
가지산터널 위에 있는 이정표이다.
820번 국도 위에 있는 도로이다.
이곳으로 내려가면 피재이다.
터널 위에 있는 피재이다.
이곳에 곳곳에 많지는 않지만 편백나무가 있었다.
병무산으로 오르는 길이다.
병무산 정상이다.
이곳 옆에 풍력발전기가 있다.
저곳이 가야 할 용두산이다.
이곳이 용두산이다.
이정표에 갑낭재라 쓰여 있는데 지도에는 갑낭재가 감나무재라 되어 있었다.!
만년고개이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삼정마을로 해서 감나무재로 갈 수 있다.
이곳에서 등산로로 가면 4.5km 정도이고 도로로 가면 5.5km 정도 된다.
등산로로 가면 4개의 봉우리가 있고 작은 봉우리가 몇 개 있다.
4.5km의 등산로를 이용하면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도로를 따라 걸어가면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저곳이 삼정마을 쪽이다.
다리가 있는 곳은 남해고속도로이다.
이렇게 내가 만들어 놓은 띠지를 곳곳에 달아 놓았다.
이 코스는 등산로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서 갈림길에 달 필요가 없어서 곳곳에 달아 놓았다.
이곳이 감나무재이다.
2시간 30분 정도 일찍 내려왔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출발 시간이 가까워지니 비가 왔다.
GPS 트랙
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멋진 일출도 보시고, 장흥이라 그런지 암릉도 살짝 보이네요.
네..!
그래도 가지산쪽에서 조망이 정말 좋던데요..!
참 오래만에 보는 탁트인 조망에 일출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