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녀자손 금고법이라는 채찍으로 여성들의 비자발적수절을 강요했던 성종이지만 생각이없었던 군주는아니었다 원래 중생들이란게 뚜디리패고 굴리고쥐잡듯이 몰아치면 대충말을듣거든 글치만그래도 사람아니냐 맞다보면짜증내고 짜증나면 욱하게되고 욱하다보면 슬슬눈깔을 치켜뜨게되거든 그럼… 어쩌시려고요 나라한두번 다스려.. 원래무식한것들 다스리는데에는 채찍과 당근이라니까 너군대 안갔다왔냐 띠리야 고참들이 한번찐하게 구불린다음에 담배한개피씩 내밀잖아 군대온것도 서러운데 몸까지 다쳐서야되겠냐 뭐그딴 멘트날리면서 때리고 싶어때린건 아니다 이게다 군대돌아가게 만들려고 하는거다하면서 분위기잡잖아 아… 그말에혹해서 나중에 소원수리긁을때 다시한번 생각하게되잖아 원래중생은 때린다고되는 것도아니고 그렇다고 먹인다고되는 것도아냐 적절한균형 그래중용의 마음이 중요한거란말야 하하 중생니는 아는게많아 좋겠다띨빵아 그럼 어떤식의당근을 애들한테 포인트카드를 지급할까요 수절5년차 까지는3% 적립해주고 10년차는5% 뭐그렇게해서 수절과부 전용포인트 카드를 엉 장난하냐 있는거 잘활용할 생각을해야지 새로만들어서 또말라꼬 있는거요 우리한테는 생정문 이라고도했었다 우리가 흔히알고있는 열녀문이다 조선시대 조정에서는 매년연초 충신 효자열녀들을 선정해이를 표창하는의미로 정문을세워줬다 문색깔을 붉은색으로 칠했다 수절잘하는 과부들은모아서 열녀라고 표창해주고… 그래네가 말한것처럼 포인트카드… 아니포인트 카드대신에 군역이나 세금면제혜택을 주자고어때 이정도면입질이 오지않을까 명예도명예지만 나름실질적인 혜택이있잖아 님좀 짱인듯합니다 이리하여성종은 조선의여성들을 쥐잡듯이 수절의길로 몰아가게된다 그리고터진것이 바로과부 옥금의 사건이었다 이건더보고 말것도없슴다 올해의 열녀후보 아니 열녀오브열녀 수절오브수절로 뽑아야함다 그렇슴다 집단강간의 마수를 과부의기개로 물리치고 또다시 공격해들어오는 강간범을물리친 옥금이의 기상도 기상이지만 자신을핍박하는 사노에 대한분노로 자살이라는 극단의선택을 한 용기라니 열녀는 이런애를두고 열녀라고 하는겁니다 그럼 만장일치로 옥금이를열녀로 표창하는걸로… 저기전하 한가지사소한 문제가있는거 같습니다만 뭐.뭐가문젠데 그…표창자의 신분에 살짝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만 엉.. 표창자의 신분이뭐어떤데 가가… 수절한건맞는데 돌싱이었답니다 돌싱 돌아온 싱글말임다… 쉽게표현하자면 재혼녀란소리죠 재 혼 녀 옥금이는 이영미가 첫남편이 아니었던것이다 지금의 시각으로보면 참으로 말도안 되는 논리였지만 당시로서는 너무도중요한 논제였다 그러니까 옥금이가 재혼을 했단소리네 그렇죠그렇다고 옥금이가 큰하자가있거나 그런아는 아니랍니다 남편죽고나서 가도나름 수절해보겠다고 시부모 봉양해가며 효부소리도 들었고 죽은남편에대한 애틋한정을 기억하며 아,됐구.중생 지금 아침드라마찍냐 애틋한정은 무슨애틋한 정이냐 순식간에 싸늘해지는 성종과 조정대신들의 분위기 그들의기준으로 옥금이는열녀가 아니었던것이다 모든여성의 미덕이라 할수있는 일부종사의 도리를어기고 두번째 남편을뒀다는건 재가녀 자손금고법을 만들면서까지 일부종사를 강조했던 성종행정부의 기본원칙을 위배하는것이었다 방금전까지 올해의 열녀후보로 거론되었던 옥금은 이제열녀로 제대로표창을 받을수 있을까를 걱정하게된다 얘를열녀로 봐야하냐 원칙적으로 강간범의마수에서 벗어나려 했다는점그리고 강간범의 마수에서벗어난 이후의 행동을보면 열녀표창이 가능할거 같습니다만 야이게어떻게 원칙적으로 가능해 재혼을했다잖아 재혼을 진짜오리지널 열녀라면 두번결혼하면 안되지 그렇다고절개를 지키겠다고 자살한 애를박정하게 내칠수는없잖슴까 원칙의 문제라니까원칙 과연옥금은 열녀가 될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