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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열쇠>
1. ‘원’ 자가 붙은 시설의 우두머리
3.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함. ‘그 가게는 점원이 굉장히 ◯◯하다’
4. 대상이나 물건 등을 소유한 사람. ‘◯◯없는 땅’ 5. 아직 결정하지 않음.
6. 흙과 모래. ‘◯◯ 유출’ 7. 금으로 만든 돈.
9. 뛰어나고 훌륭한 사람의 업적과 삶을 적은 글. 11. 주문을 받은 물품.
12. 일본 국적을 가진 사람. 13. 집 안에서 하는 일.
15. 축축한 물의 기운.
16. 사람들을 한 곳으로 모으거나 모임. ‘전원◯◯’ 18. 몸이 몹시 피로하여 일어나는 병. ‘◯◯감기’
19. 용의 머리와 뱀의 꼬리라는 뜻으로 처음은 좋으나 끝으로 갈수록 점점 나빠짐을 이르는 말.
22. 한자의 음. 24. 대도시 근교에 계획적으로 개발한 새 주택지.
25. 성이 있었던 자리. 26. 그림 그리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세로 열쇠>
2. 장미의 꽃. =장미꽃. 3. 결혼한 여자의 본집.
4. 조그만 정육면체의 각 면에 하나에서 여섯까지의 점을 새긴 것.
7. 월요일을 기준으로 한 주의 다섯째 날. 8. 여러 작품을 모아서 엮은 책.
10. 떨어져 있는 사람이 서로 이야기 할 수 있게 만든 기계. 요즘은 무선이 유행이지요. ‘공중◯◯◯’
11. 주인이 살고 있는 집. 14. 한 번만 쓰고 버리는 것.
15. 물을 길어다 파는 일.
17. 시험, 검사, 심사 등에서 일정한 조건을 만족시켜 어떠한 자격을 얻은 사람.
18. 보약 따위를 먹어 몸을 보함. 20. 교통이나 통신 따위가 막히거나 끊어짐. ‘통신◯◯’
21. 미술품을 전문적으로 창작하는 사람. 22. 같은 시각. ‘한날 ◯◯에 태어난 아이들’
23. 사람의 목소리나 말소리.
목록 14-10
<신유복전>
조선시대 작자, 연대미상의 고대소설. 1권 1책. 국문활자본. 영ㆍ정조(英正祖) 이전에 여진 것으로 짐작되는 애정소설로서, 1928년 영창서관(永昌書館)에서 나온 한글 신활판본(68면) <신유복전>이 있다. 남주인공의 영웅적인 생애와 우리 겨레의 능력을 과시한 작품이다. 영웅소설이다. 불우한 출신의 신유복이 아내의 힘으로 병조판서에까지 출세하고, 나아가 명나라를 도와 호군(胡軍)을 무찔러 우리 나라의 위용을 중국에까지 빛냈다는 이야기이다. 임진왜란 이후, 청 나라를 멸하고 명나라를 부활시킨다는 조선의 일반적인 사조가 투영된 작품이다.
【줄거리】『전라도 무주(茂朱) 땅 신진사의 유복자 신유복(申遺腹)은 다섯 살 때 편모(偏母)마저 여의고 천애고아가 되어 걸식하는 신세였으나, 상주(尙州) 목사의 도움으로 이섬(李蟾)의 사위가 된다. 그러나 유복이 걸인이었다 하여 멸시를 받다가 처가에서 내쫓긴 이들 부부는 산기슭에 움막을 치고 살게 되는데, 아내의 권유로 유복은 7년 기약을 하고 원광대사(圓光大師)를 찾아가 무예와 글을 익힌 끝에 과거에 급제하여 수원(水原) 부사가 된다. 그리고 지난날 자기를 천대하였던 장인과 처제들을 따뜻이 대한다. 마침내 병조판서에까지 오른 유복은 명나라에 가서 변방의 병란을 평정하는 공을 세우고 금의환향, 부귀와 영화를 누린다.』 『신유복은 전라도 무주에서 신진사의 유복자로 태어났다. 5세에 어머니마저 잃고 고아가 되어 시비 춘매에 의해 양육되나, 9세 때 춘매마저 죽으니 사방으로 유랑, 걸식하는 신세가 된다. 그러다가 경상도 상주 땅에 이르러 우연히 상주목사를 만난다. 목사는 그의 비범함을 알고는, 호방 이섬을 불러 사위를 삼게 한다. 이섬은 목사의 엄명 때문에 마지못해 유복을 데려오나, 온 식구가 그를 내쫓으라고 한다. 그러나 셋째딸 경패가 유복과 혼인하겠다고 나서자, 온 가족은 두 사람을 쫓아내고 만다. 이들은 뒷산 기슭에 움집을 짓고 걸식하며 산다. 하루는 경패가 유복에게 수학하기를 권하여 7년 기한으로 헤어진다. 7년 후 유복은 과거에 응하기 위해 상경한다. 과장에서 두 동서를 만나 갖은 모욕을 당하지만, 결국 유복은 장원으로 급제하고 두 동서는 낙방한다. 유복은 수원부사가 되어 상주로 내려가서 전날 자기와 아내를 천대하던 장인․장모와 처형․동서들을 은혜로 대접하자, 이들은 전날의 푸대접을 뉘우친다. 유복은 그 길로 고향을 찾아가서 선영에 성묘․치제하고, 수원에 부임하여 선정을 베푼다. 조정에서 신부사의 선정을 듣고 병조판서를 제수한다. 이 때 명나라는 변방의 오랑캐들이 침공해오자 우리나라에 원병을 청한다. 이에 유복은 청병대장으로 명나라에 들어가 명군과 아군을 연합한 대원수가 되어 호군을 격파하고 우리의 위력을 중원에 과시한다. 이에 신원수는 명나라 황제로부터 위국공의 책봉을 받고 회군한다.』
【감상 이 작품은 고대소설 <낙성비룡(洛城飛龍)>과 비슷한 내용이다. 무대가 중국 명나라에서 우리나라 조선시대로 바뀐 점이 크게 달라 <낙성비룡>의 개작본으로 추측된다. 아내가 남편을 출세시키는 내용은 고대소설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구상이다. 또, 주인공 신유복이 청병원수가 되어 명나라를 구한다는 내용은 우리나라의 국력을 중국에 과시하려는 민족적인 긍지와 자주독립정신을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작자는 신유복의 입을 통해, 변방호국을 격파하고 명나라를 위기에서 구출함으로써 조선국의 위력을 세계에 빛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후반의 영웅담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모든 사건이 현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전기성(傳奇性)이나 우연성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요컨대, 이 작품은 걸인인 신유복에 대한 여주인공 경패의 희생적인 사랑과 남주인공 신유복의 영웅적인 행동을 통해 우리 민족의 능력과 위력을 보인 작품이라 하겠다
1. ‘유복자’라는 낱말을 사저에서 찾아쓰시오. 2. 줄거리를 쓰시오. 3. 유복의 아내는 유복이 과거를 보러가기 위한 노잣돈을 어떻게 마련했나요? 4. 상주목사가 호장 이섬에게 유복을 사위로 맞으라고 한 까닭은 무엇이었을까요? 5. 유복의 출세를 위해 8년간 혼자 살면서 온갖 고생을 하는 아내를 보며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6. 신유복전의 작품 특징은 무엇일까요?(전쟁, 애정, 역사, 성장소설)7. 신유복전을 3부분으로 나눈다면? 8. 내가 유복이었다면 과거에 급제하고 출세한 후 나를 업신여긴 사람들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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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독서퀴즈>
1. 소크라테스의 사유방식을 정리해보자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대화함으로써 사람들 스스로 진리와 선을 깨닫게 해주는 것.
2. 소크라테스가 사형선고를 받은 이유는?
신을 모독한 불경죄로 아테네 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독배를 마시고 죽음.(전통적인 그리스 신을 섬기지 않고 새로운 신을 믿는 젊은이들을 지도한다고)
3. 소크라테스의 죽음이 후세에 미친 영향은?
충격적인 그의 죽음 이후, 그리스 철학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그의 제자들로 인해 수많은 학파가 생겨나 다양한 소크라테스 이미지가 세상에 알려졌다.
4. 소크라테스의 출생 배경을 쓰시오.
석공이었던 아버지와 산파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평민으로 태어났다. 물려받은 유산과 국가보조금으로 어렵지 않게 살았다.
5. 소크라테스식 대화란?
1:1의 토론형식으로 모든 사람과 인간이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삶의 근본적인 현장에서 매춘부와도 대화함.
6. 소크라테스의 교육이란?
많이 아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 대화를 통해 진리를 찾아가는 과정
7. 소크라테스의 변명에서 “대중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솔직하게 말하는 사람은 어느 누구도 생명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다. 그러므로 정의를 위해 싸우고 싶다면 개인과 대화를 해야 한다.” 의미는?
현재의 허위적 상황은 정치로 해결할 수 없다. 교육을 통해 개인을 발전시키고, 개인의 잠재된 본질이 현실화되도록 일깨우고, 더 나아가 덕으로 자기인식의 과정을 이해할 때 비로소 사회적 개선이 가능하다.
8. 소크라테스의 경건성의 본질 3가지는?
1.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
2. 폴리스의 신성함과 그리스 신들에 대한 믿음.
3. 신경에 대한 확신.
9. 소크라테스는 제다들이 넓은 집을 지어주었는데도 늘 광장이나 시장, 거리에서 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그의 철학을 얘기하고 토론했다. 이유는?
일정한 건물에서 교육을 받으려면 댓가(교육비)를 지불해야 했는데 그 돈은 제자들이 챙겼다. 소크라테스는 그러한 것을 수긍하지 않았기에 공공장소에서 많은 이들이 모인 장소에서 자신의 철학을 전파했다.
10.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소크라테스의 이미지는 플라톤이 본 소크라테스의 이미지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소크라테스는 생전에 자신의 철학을 옹호하는 논문이나 글을 한 편도 쓰지 않았다. 사후에 플라톤에 의해 소크라테스는 재조면 되었기 때문이다.
11. 소크라테스적 사고는 2가지 오류를 범할 위험이 있는데 그 2가지는 무엇인가?
1. 정당한 행위가 추상적 정당성을 가진 도덕주의로 빠질 수 있다.
2. 비합리성에서 정당성을 추구할 수도 있다.
12. 소크라테스적 사고의 장점은?
인간이 외부로부터 고립되는 것을 막아주고, 사람들을 깊이 생각하게 만드며, 맹목적으로 행운을 빌거나 본능적인 삶의 쾌락에 만족하게 하지 않으며 자신의 이익에만 몰두하는 사람을 불안하게 만든다. 이러한 사고는 인간의 마음을 열어주는 동시에 개방의 위험을 초래하기도 한다.
목록 14-17
<사금파리 한 조각> 린다 수 박
1. 줄거리를 5문장으로 요약하시오.
2. 목이가 민영감에게 불만을 품은 이유는?
3. 민영감이 목이에게 가르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일까요?
4. 민영감이 송도 감도관에게 보내는 도자기는 무엇이었나요?
5. 민영감의 도자기를 가지고 심부름을 간 목이는 왜 감도관에게 사금파리 한 조각만을 가지고 갔나요?
6. 목이를 통해 작가가 독자에게 하고자 한 말을 무엇일까요?
7. 등장인물인 민영감의 특징을 서술해봅시다.
8. 내가 목이였다면 감도관에게 다녀온 후 어떤 생각을 하게 됐을까요?
9. 이글을 읽은 소감을 그동안 읽었던 책이나 경험했던 이야기를 객관적인 근거로 제시하며 서술해봅시다.
목록 14-20
<봄봄. 동백꽃>
동백꽃 줄거리
내가 점심을 먹고 나무를 하러 갈 양으로 산으로 올라서려는데, 점순네 수탉이 아직 상처가 아물지도 않은 우리 닭을 다시 쪼아서 선혈이 낭자했다. 나는 작대기를 들고 헛매질을 하여 떼어 놓았다. 나흘 전에 점순이는 울타리 엮는 내 등뒤로 와서 더운 김이 홱 끼치는 감자를 내밀었다. 나는 그녀의 손을 밀어 버렸다. 이상한 낌새에 뒤를 돌아본 나는, 쌔근쌔근 하고 독이 오른 그녀가 나를 쳐다보다가 나중에는 눈물까지 흘리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다음날 점순이는 자기집 봉당에 홀로 걸터앉아 우리 집 씨암탉을 붙들어 놓고 때리고 있었다. 점순이는 사람들이 없으면 수탉을 몰고 와서 우리 집 수탉과 싸움을 붙였다. 하루는 나도 우리 집 수탉에게 고추장을 먹이고 용을 쓸 때까지 기다려서 점순네 닭과 싸움을 붙였다. 그 보람으로 우리 닭은 발톱으로 점순네 닭의 눈을 후볐다. 그러나 점순네 닭이 한번 쪼인 앙갚음으로 우리 닭을 쪼았다. 점순이가 싸움을 붙일 것을 안 나는 우리 닭을 잡아다가 가두고 나무하러 갔다. 소나무 삭정이를 따면서 나는 고년의 목쟁이를 돌려 놓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점순이가 바윗돌 틈에 소복이 깔아 놓고 앉아서 닭싸움을 보며 청승맞게 호드기를 불고 있다. 약이 오른 나는 지게 막대기로 점순네 큰 수닭을 때려 죽였다. 그러자 점순이가 눈을 흡뜨고 내게 달려든다.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겠느냐고 다짐하는 점순이에게 그러마고 약속한다. 노란 동백꽃 속에 함께 파묻힌 나는 점순이의 향긋한 냄새에 정신이 아찔해진다. 이때 점순이는 어머니가 부르자 겁을 먹고 꽃 밑을 살금살금 기어서 내려가고 나는 산으로 내뺀다.
1. ‘나’는 무엇 때문에 점순에게 고통을 당하는가?
점순이가 주는 감자를 거절해서
2. 점순이가 ‘나’를 괴롭히는 주된 방법은 무엇인가?
닭싸움
3. ‘나’가 우리 수탉에게 먹인 것은 무엇인가?
고추장
4. ‘나’의 집과 점순이네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쓰시오.
(‘나’가 점순에게 마음 놓고 덤비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점순이의 아버지는 지주의 권한을 대신해서 소작농에게 땅을 나누어 주는 마름 나의 아버지는 점순이의 아버지에게 땅을 빌려 농사짓는 소작인 따라서 나의 집은 점순이네에게 잘 보여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5. 이 작품에서 ‘닭싸움’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생각해 봅시다. 결국 닭싸움 점순이가 나의 관심을 끌려고 하는 간접적인 방법이라고 보면 됨
<봄봄>
봉필이는 악랄하기로 유명한 마름이다. 그는 머슴 대신 데릴사위를 열이나 갈아치웠다가 재작년 가을에 맏딸을 시집보냈다. 점순이도 세 번째 데릴사위감을 들였다. 나는 그의 세 번째 데릴사위이다. 네 번째 놈을 들일려다 장인은 내가 일도 잘하고 어수룩하니까 붙들어 둔다. 그러나 여섯 살인 셋째 딸이 열 살은 되어야 데릴사위를 할 터이므로 장인은 나를 결혼시켜 주지 않는다. 나는 데릴사위감으로 봉필이집에서 사경 함푼 안받고 일한지 벌써 삼 년하고 일곱 달이 되었다. 작년에 내가 사날 누워 있자 장인님은 울상이 되어 결혼시켜 준다고 나를 달랜 일이 있다. 그러나 기한을 정하지 않고 점순이가 자라면 성례를 하기로 한 애초의 계약 때문에 달리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어제 화전밭을 갈 때 점순이가 밤낮 일만 할 것이냐고 했다. 나는 모를 붓다가 점순이가 먹고 키가 큰다면 모르지만 장인님의 배만 불릴 것을 생각하니 화가 난다. 나는 배가 아프다고 핑계를 대고 논둑으로 올라간다. 논 가운데서 이상한 눈초리로 노려보던 장인님은 화가 나서 논둑으로 오르더니 내 멱을 움켜잡고 뺨을 친다. 장인님은 내게 큰소리를 칠 계제가 못되어 한 대만 때려놓고 어찌할 바를 모른다. 장인을 혼내주고 집으로 가고 싶지만 남부끄러워 그렇게 할 수도 없다. 나는 장인이 될 봉필이를 구장댁으로 끌고 간다. 구장님은 당사자가 혼인하고 싶다는데 빨리 성례를 시켜주라고 한다. 봉필씨는 점순이가 덜 컸다는 핑계를 또 한 번 내세운다. 이틀 뒤에 점순이는 구장댁에 갔다가 그냥 오는 법이 어디 있느냐면서 얼굴이 빨개져서 안으로 들어간다. 나는 아내 될 점순이가 병신이라고 하자 어떻게든지 결판을 내야겠다고 생각한다. 일터로 나가려다 말고 나는 바깥마당 공석 위에 드러눕는다. 대문간으로 나오던 장인은 징역을 보내겠다고 겁을 주나 징역가는 것이 병신이라는 말보다 낫다고 생각한 나는 말대꾸만 한다. 화가 난 장인은 지게 막대기로 배를 찌르고 발길로 옆구리를 차고 볼기짝을 후려 갈긴다. 나는 점순이가 보고 있음을 의식하고 벌떡 일어나서 수염을 잡아 챈다. 바짝 약이 오른 장인님은 나의 사타구니를 잡고 늘어진다. 할아버지까지 부르다가 거진 까무라치자 장인님은 나의 사타구니를 놓아준다. 나는 엉금엉금 기어가서 장인님의 사타구니를 잡고 늘어진다. 장인님이 할아버지라고 하다가 점순이를 부른다. 점순이는 내게 달려든다. 나는 점순이의 알 수 없는 태도에 넋을 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