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의 연풍(The quiet Man) - 1952년
선이 굵은 로맨스 코메디, 선이 굵다는 표현이 이 영화에서 왜 성립될까
그것은 죤 왜인과 모린 오하라의 선 굵은 연기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그것은 선굵은 두 연기자를 캐스팅한 존 포드 감독의 연출 노선에 부합되는 표현이기도 하고
영화가 시작되면 아일랜드의 ***역에 기차가 서고 죤 왜인이 내린다.
그는 이니스피리로 가려한다.
고향마을에 도착하면서 죤 왜인은양때를 모는 어떤 처녀 모린 오하라를 발견한다.
첫눈에 그들은 서로 호감을 느낀다.
몰래 들와서 죤의 빈집을 청소하는 모린오하라
그들은 마음은 금방 하나가 되지만
그들의 완전한 결합을 방해하는 사람이 있다.
그는 모린 오하라의 오빠
마을주민들도 주로 두 연인의 편이 되어 오빠에게 작전이 들어간다. 그런 협조로 그 둘이 결혼하지만
결국 오빠와의 한 판, 남자대 남자의 유쾌한 결투 이후
그들은 결국 완전한 결합을 이룬다.
완전한 결합, 전통사회에서는 완전한 결합에 대한 방해세력으로서 주로 양측의 부모들이 그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경제적 독립이 이루어지면 부모들은 더 이상 방해 역할을 하기 어렵다.
이 영화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모린의 부모대신 오빠가 그 방해자 역할을 한다.
그리고 오빠는 존 웨인과 나이차가 많지 않다.
이 영화에서 드러나는 아일랜드는 외피는 많이 근대화 되었지만 결혼풍습 등에서는 전근대적 전통이 아직 완고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그 풍습을 고수하려는 마을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있고하니 미국에서 돌아온 돈있는 남자 존웨인이지만
여자의 몸 외는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는 존 웨인이지만
시집가는 여자 입장에서 오빠의 허락없이 지참금 없이 몸만 달랑 존 웨인에게 안긴다는 것은 그녀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부분이다.
그녀는 주변 모두의 축복아래 여봐란 듯이 존웨인과 결혼하여 떳떳하게 살고 싶은 것이다.
미국에서 복싱선수였던 존 웨인, 챔피언으로 승승장구했지만
링 위에서 때려눕힌 상대방이 뜻하지 않게 사망함으로서
모든 것을 정리하고 아버지의 고향 아일랜드로 돌아왔다.
돌아온 첫 날 마을 어귀에서 는길을 끈 처녀가 모린오하라이다.
모린도 양떼를 몰다가 지나가는 도회풍의 남자에 바로 첫마음이 당긴다.
마음과 마음 사이에는 아무 적이 없으나 절차라는 것이 있고
그녀의 오빠가 크나큰 방해자의 존재가 되는 것이다.
마을 사람들의 기지에 도움을 받고 영화가 끝날 무렵 둘은 결국 모두의 축복을 받게된다.
유쾌한 영화이다.
첫댓글 얼마전에 다시 본 영화 .. 혹 참고될까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