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철학.pptx
삶과 철학
1. 맹자
- 중국 전국시대의 유교 사상가
- 제자백가 (諸子百家)의 한 사람
- 성선설 주장
- 도덕적 수양을 통한 인격 완성 (義 강조)
- 왕도 정치
* 무이이야 (無以異也)
사극 '육룡이 나르샤'의 ost로, 양혜왕 - 상 4장을 각색하여 만든 노래
양혜왕 - 상 4장 발췌
梁惠王曰。寡人願安承敎。
孟子對曰。殺人以梃與刃有以異乎。
曰。無以異也。
以刃與政有以異乎。
曰。無以異也。
曰。庖有肥肉。廐有肥馬。民有飢色。野有餓莩。此率獸而食人也。獸相食且人惡之。爲民父母。行政不免於率獸而食人。惡在其爲民父母也。
仲尼曰。始作俑者。其無後乎。爲其象人而用之也。如之何其使斯民飢而死也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처음에 토용을 만든 자는, 그 후손이 없을 것이다!'라 하셨습니다. 이는 사람의 형상을 장례에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어찌하여 이 백성에게 굶어 죽게 한단 말입니까."
왕이 말하였다. "다른 것이 없습니다."
"칼날이나 정치를 가지고 죽이는 것에 다름이 있습니까?"라 하시자,
왕이 "다른 것이 없습니다."라 하였다.
"마구간에 기름진 고기가 있고, 마구간에 살찐 말이 있는데 백성에게 굶주린 기색이 있고 들가에 굶어죽은 시체가 있다면 이는 짐승으로 하여금 사람을 잡아먹게 한 것입니다. 짐승이 서로를 잡아먹는 것 또한 사람은 미워하건대, 백성의 부모가 되어 정치를 행하였으나 짐승이 사람을 잡아먹게 하는 것을 면하게 해 주지 못 한다면 어디에 백성의 부모됨이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처음에 토용을 만든 자는, 그 후손이 없을 것이다!'라 하셨습니다. 이는 사람의 형상을 장례에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어찌하여 이 백성에게 굶어 죽게 한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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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관료가 정치로 사람을 죽이는 것이나 말단 무사가 칼로 사람을 죽이는 것이나 무이이야(無以異也), 즉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는 통치자의 도덕적 수양을 강조하였던 맹자의 사상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동시에 우리가 삶 속에서 간과하지 말아햐 할 도덕의 단면에 대해 성찰해볼 수 있게 해준다.
2. 맹자와 고자
맹자의 성선설 vs 고자의 성무선악설
2-1. 버드나무의 논쟁 (교안 45~46p)
고자: 인간의 본성은 버드나무와 같고, 의로움은 버드나무로 만든 나무 술잔과 같다. 인간의 본성이 어질고 의롭다고 하는 것은 마치 버드나무를 나무술잔으로 여기는 것과 같다.
= 인간의 본성은 버드나무처럼 그저 주어진 것이므로 선할 것도 악할 것도 없다. 반면, 의란 나무술잔처럼 사람이 주체적으로 만든 것이다.
맹자: 버드나무의 본성을 따라서 나무술잔을 만든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버드나무의 본성을 헤쳐서 나무술잔을 만든다고 생각하는가? 만약 버드나무의 본성을 해쳐서 나무술잔을 만든다고 생각한다면, 마찬가지로 인간의 본성을 해쳐서 인의를 행한다고 보는 것인가? 천하의 사람들을 이끌고 인의를 햋는 것은 분명 그대의 말일 것이다.
= 인간의 본성 안에 이미 선함이 있기에 선한 생동인 의를 행하는 것이지, 본성 안에 그것이 없다면 어떻게 의를 행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2-2. 물의 논쟁
고자: 인간의 본성은 마치 소용돌이치는 여울물과 같다. 동쪽으로 물고를 트면 동으로 흐르고, 서쪽으로 물고를 트면 서로 흐른다. 사람의 본성을 선과 불선으로 구분할 수 없는 것은, 마치 물에 동서의 구분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 인간의 본성은 주체적 선택과 결단의 문제이다
맹자: 물에는 실로 동서의 구분이 없지만, 상하의 구분도 없겠는가? 인간의 본성이 선한 것은 마치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과 같다. 인간은 선하지 않음이 없고, 물 중에 아래로 흐리지 않는 물이 없지 않은가?
3. 토론주제
당신이 현재 생각하는 인간의 시초는 맹자의 성선설에 가까운가, 고자의 성무선악설에 가까운가? 혹은 다른 주장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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