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전현희 후보 선거 펼침막 불법 철거 논란 | |||||||||
건물 국민연금공단 지분 가장 많고 맞은편엔 김종훈 후보 사무소... 선관위, 조사 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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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후보 캠프는 30일 "지난 29일 수서동 선거사무소 건물 외벽에 부착된 선거홍보 펼침막을 불법 철거한 건물 관리단측을 선거법상 선거방해혐의 등으로 수서경찰서와 강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전현희 후보 사무소가 입주한 빌딩은 국민연금관리공단이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고 맞은편에는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 사무실이 입주해 있다. 선거법상 선거현수막의 철거는 선거방해행위로 엄중한 처벌을 받는 범죄행위다. 전현희 후보 캠프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수서역 앞 로즈데일오피스텔과 임대계약을 맺고 3월 6일 건물 외벽에 선거홍보 현수막을 부착했다. 그중 대로변에 부착된 현수막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지난 9일 훼손돼 캠프에서 훼손된 현수막의 보수와 재부착을 시도했으나 건물관리회사는 직원들을 동원해 이를 방해했다. 그러던 중 29일 오전 9시 건물관리회사에서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훼손된 현수막을 철거하고 또 다른 현수막까지 무단으로 철거하려던 중 출동한 경찰과 선관위 직원에 의해 제지됐다. 앞서 2015년 12월에는 전현희 후보 후원회 계좌에 불특정 다수가 여러 차례에 걸쳐 100원을 입금해 후원회 계좌가 보이스피싱 계좌로 오인받아 입출금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도 현재 관할 수서경찰서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전현희 후보 캠프는 이러한 일련의 선거운동 방해와 현수막 불법 철거는 불순한 정치적인 의도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보고 경찰과 선관위의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