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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의 현재적 구원과 미래에 이루어질 완전한 구원을 소유 ☆☆
구원의 확실성을 부인하는 자는 믿음을 거역하는 자다"(루터)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바울)
그리스도 안에서의 구속(救贖)은 이미 이루어진 일인 동시에 앞으로 이루어질 일이다. 개개인은 믿음으로 완전하고 값없는 현재적 구원을 소유하고 있지만 동시에 완전한 구원(救援)을 소유한 성도는 미래에 성취되는 대조적인 상황을 아주 강하게 체험한다.
1. 완전하고 값없는 현재적 구원
바울은 그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체험을 새로운 색채로 특이하게 묘사하고 있다. 즉 그가 좋아하는 법적 관념과 조화를 이루어 그 체험을 율법의 영역에서 취한 5개의 주요 장면으로 묘사한다. 바울의 그 체험은 칭의, 구속, 사죄, 화목, 양자 결연이다. 사도에게 있어서 구원의 체험은 완전한 광채 "그리스도"를 가지고 밝게 비치는 태양과 같았는데, 그 태양에서 나오는 5개의 주된 광선은 모든 방향으로 한없이 광대하게 비치고 있었다.
바울에게는 5개의 주된 장면이 모두 단순한 신학적 개념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로마---그리스의 법률 생활의 일상적 표현이었다.
● 석방 (dikaiosis)-칭의 (稱義 )
● 매입 (apolytrosis)-구속 (救贖 )
● 부채 청산 (aphesis)-사죄(赦罪)
● 평화조약 (peace treaty) – 화목 (和睦 )
● 양자 (養子 ) 아들로 맞이함 (huiothesia )-아들 됨 .
모든 이론적 "교의"는 바울과 거리가 멀다 “바울은 유식한 주석가나 철학적인 신학자라기보다는 기도하고 증거하는 선지자이다.
1. 죄인은 하나님 앞에 피고인으로 서지만 칭의(稱義)로 인하여 무죄를 선고받는다(롬 8:33).
2. 죄인은 하나님 앞에 노예로 서지만 구속(救贖)으로 인하여 해방되어 자유를 누린다 (롬 6:18-22).
3. 죄인은 하나님 앞에 채무자로 서지만 사죄(赦罪)로 인하여 빚을 탕감받는다 (엡 1:7; 4:32, 참조, 마 18:21-35)
4 죄인은 하나님 앞에 원수로 서지만 화목(和睦)으로 인하여 평안에 이른다 (고후 5:18-20).
5 죄인은 하나님 앞에 외인(또는 노예)으로 서지만 양자(養子) 결연으로 인하여 아들이 된다 (엡 1:5).
❶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롬 8:33).
❷ 18.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19.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주어 불법에 이른 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
20.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로웠느니라
21.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냐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라
22.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롬6:18-22)
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贖良)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엡 1:7)
●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엡4:32)
➍ 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19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20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고후5:18-20)
➎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엡1:5)
그러나 이 5개의 주된 장면은 제각기 동일한 구원 체험의 이면을 나타내고 있다.
l. 사죄는 우리 생활의 개별적 행위와 열매, 죄와 관련된다 (엡 1:7, 참조, 롬 3,4장).
2. 구속은 생의 모든 상태의 근원, 즉 죄(罪) 아래 있는 노예상태와 관련된다 (롬6:18-22; 5-8장).
3. 칭의는 사죄와 구속의 합이다. 먼저 좁은 의미로 근본적인 입장에서 보면 그것은 죄책으로 부터의 석방으로 (롬 3:24-25) 사죄에 해당되며, 다음에는 죄의 권능으로 부터 자유하다는 선포 (롬6:7, 10) 즉, 해방이다.
4. 화목(화해)은 평화 조약을 체결하는 것으로서 곧 원수 되었던 것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것은 의지 및 마음이 새롭게 되는 것과 관계 있다 (롬 5:10).
5. 아들이 되는 일은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중대한 일이다. 이것은 우리의 지위와 관계되며 하늘의 위엄을 안겨다 준다 (롬8:17).
이렇게 모든 일이 다 성취되었다!
죄(sin...근원으로서의 죄)와 죄들(sins...죄의 구체적인 표현), 뿌리와 나무, 죄의 권능과 죄책, 마음 상태와 마음의 자세 이 모든 것을 그리스도는 자신의 십자가 아래로 가지고 왔다. “은혜를 받은 죄인보다 더 거룩한 자는 없다 (도르프)."
그러나 아직 남아 있는 것이 있다! 이 모든 일이 이미 일어났지만 칭의를 제외한 모든 일들이 또한 앞으로 일어날 것이다. 그리스도의 재림까지 신자는 자신을 살펴보며 가장 효과적이며 강력하고 결합된 반대 상황을 체험할 것이다.
2. 대조적인 상황
미래와 현재, 지위와 상태, 하나님의 일과 우리의 일, 하늘과 땅, 영원과 시간, 영과 몸이 모든 것들은 신자 안에서 생생하고 강력하며 해결되지 않는 갈등으로 계속된다.
1). 미래와 현재
① 지금 우리는 구속(救贖)을 소유하고 있다(엡1:7; 골1:14). 그런데 또 우리는 구속을 기다린다(롬 8:23). 그러므로 “구속의 날"은 아직 미래에 있다(엡 4:30 ; 1:14).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贖良)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엡 1:7)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골1:14)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롬8:23)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엡4:30)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엡1:14)
② 지금 우리는 영생(永生)을 소유하고 있다(요3:36). 그런데 우리는 영생을 취하려 한다(딤전 6:12).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요3:36)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딤전6:12)
③ 지금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다(롬8:14). 그런데 또 우리는 양자 될 것을 기다린다(롬 8:23).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롬8;14)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롬8:23)
④ 우리는 이미 하늘나라에 있다(골 1:13; 히 12:22). 그런데 우리는 미래에 하늘나라에 들어간다(행 14:22). 우리는 하늘나라를 유업으로 받는다(고전 6:9, 10; 엡 5:5; 살전 2:12)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골1:13)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행14:22)
이는 너희를 부르사 자기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게 하려 함이라 (살전2:12)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엡5:5)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고전6:9-10)
⑤ 하나님은 우리를 영화롭게 하셨다(롬 8:30), 또 하나님은 우리를 영화롭게 하실 것이다(롬 8:17).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롬8:30)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롬8:17)
이것이 현재와 미래, 현재 존재하는 것과 앞으로 존재할 것, 지금 소유하지 못한 것과 소유하고 있는 것 사이의 대조다. “지금은 가난해도 믿음은 미래의 풍성함을 가져다 준다" 첫 열매이신 그리스도는(고전 15:20)
지금도 자기 사람들에게 첫 열매의 선물을 주신다(롬8:23).
우리는 현재를 즐기나 그것은 아직 성취된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 시대는 생생하게 현존하고 있지만 옛 시대가 다 지나 간 것은 아니다. 구원만 보더라도 그것은 현재적이며 또한 미래적이다. 왜냐하면 구원은 영원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우리는 기다리고 있으며, 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것을 우리는 이미 소유하고 있다. 우리는 소망으로 구원을 받았다"(롬 8 : 24). 무게 중심은 과거 즉 골고다에 있다. 그러나 절정은 미래, 즉 영광 중에 나타나는 일에 있다. 모든 신약사상의 배경은 미래에 있다. 최후 목표를 응시하면 모든 성화와 구원의 맥박이 고동친다. 그리스도는 약속과 성취, 이 둘 모두를 구체화하셨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모든 것에 대한 신약적 개념이 구체화된다(골 3: 4: 롬8: 19: 요일 3 :2). 왜냐하면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것들만이 구체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실하시고 시간을 초월해 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미래에 일어날 일을 현재로, 아니 벌써 과거에 일어났던 것으로 확증하신다 “하나님이 우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 8:30).
그리하여 우리는 이미 모든 것을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누리는 기쁨은 아직도 부분적이다. 우리 몸의 구속이 이루어질 때까지(롬 8:23) 우리가 투자한 자본은 하늘에 보관되어 있다(벧전 1:4; 딤후 1 : 12 ; 골 1:5). 우리가 이미 갖고 있다는 것은 자본 총액이 우리 것이라는 증거요.
따라서 현재 우리의 소유는 미래에 대한 보증이고 모든 추수한 것 중에 처음 익은 열매이며(롬 8 : 23), 앞으로 올 모든 것에 대한 보증과 서약이다 (엡 1:14; 고후 1:22; 5:5).
그러나 정확하게 말해서 “아직 있지 않은 것"과 큰 대조를 이루는 것은 “지금 있는 것”의 확실성이다. 오늘의 위대한 일은 내일의 더 위대한 일을 동경하도록 만든다. 우리의 그 동경이 복스러운 기쁨이며, 만족할수록 우리의 갈망은 더 커질 것이다 (빌 3:12; 마 5:6).
2). 지위와 상태
① 우리는 죽었다 (골 3: 3: 갈2:19, 20; 5:24; 롬 6:6).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지체를 죽인다 (골 3:5).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골3:3)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골3:5)
② 우리는 새 사람이다(골3:10 ; 엡 4 : 24 ; 고후 5:17). 그리고 우리는 새롭게 된다(골 3:10; 엡 4:23).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골3:10)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엡4:23)
③ 우리는 빛이다(살전5:5). 그리고 빛으로서 비추어야 한다 (엡5:9; 마5:16).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살전5:5)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엡5:9)
④우리는 하나님의 성도들이다(골3:12; 엡1:1). 그리고 우리는 거룩하게 된다(살전 5:23; 히 12:14; 고후7:1).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골3:12)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살전5:23)
⑤ 우리는 완전하다(골 2:10). 그리고 우리는 완전을 추구한다 (빌 3:12).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시라 (골2:10)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빌3:12)
⑥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신다(골 1:27). 그리고 그리스도는 우리 안에 거하시지 않으면 안 된다 (엡 3:17).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골1:2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엡3:17)
이것은 지위와 상태, 위엄과 의무, 실재와 실현, 은혜 안에서의 신분과 그 특성간의 대조이다. 가난하기 짝이 없던 거지가 초라한 오두막집에서 나와 왕자들 사이에 끼게 되었을 때 그는 왕자처럼 행동해야 한다(엡 4 : 1). 귀족은 귀족다워야만 한다. 지위에는 의무가 따른다. 여기서 육과 영 사이의 투쟁이 있고(갈 5:17), 옛 사람과 새 사람 사이의 투쟁이 있으며(롬 6:6, 11), 지속적인 믿음의 활동이 있다. 이것이 성화이다.
그러나 바로 여기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대조의 체험을 계속하게 된다. 그것은 능력과 관계된다.
3)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
만사를 행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나 우리 또한 일꾼들이다. 모든 것이 선물(은사)이나 만사는 노력으로 얻어지게 마련이다(벧후 1:3; 골 4: 12), 거룩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일이나(살전 5:23; 고전6:11), 또한 전적으로 나의 일이기도 하다(히 12:14: 요일 3:31).
그것은 전적으로 선물이자 전적으로 하나의 명령이요 전적으로 은사이자 전적으로 수행해야 할 과업이기도 하다.
"부르심을 받은 자들을 선택한 것은 만세 전에 있었던 일이다(엡1:4-5; 벧후 1:10)".
"택하신 자를 거룩하게 하는 것은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일이다(요17:17; 고후7:1)".
거룩하게 된 자를 영화롭게 하는 것은 이 세상이 끝날 때 이루어질 일이다(요 17 : 24 ; 딤후 2 : 5).
이 조화로운 대조는 확실한 근거가 있다!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느니라"(빌2 :12-13).
그것을 설명하려는 모든 인간적인 노력은 여기서 충분하지 못하다.
그런 인간적인 모든 노력은 특히 극단으로 치우칠 경우에 문제의 핵심이 설명되지 못한 채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을 보일 따름이다. 롬8:29과 벧전 1 : 1-2에서도 문제는 끝내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인간 의지의 자유와(마 23: 37 ; 계 22 : 17) 자유의 결여는 (롬9:11, 15, 16, 18: 11:5, 7: 행 13:48) 하나님 나라의 신비이다.
이 두 사실은 무한한 미래에 가서 처음으로 만날 두 평행선이다. 믿음은 이 사실을 설명할 수도 없으면서 이 대조되는 사실들을 받아들인다. 그것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택과 인간의 책임, 자유의 결여와 피조물의 의지의 자유, 은혜와 보상 간의 대조이다(롬4:2-6 ; 고전 3:14 ; 4:5; 골3:24; 고후5:10).
다음의 대조는 하늘과 땅의 대조이다.
4) 하늘과 땅
❶ 그리스도는 하늘에 숭귀(崇歸)하신 분이시요(엡 1 : 20; 4:10; 히7:26; 8:1) 동시에 지상에 있는 우리 안에 거하시는 분이시다 (엡3:17: 갈 2:20).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엡1:20)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엡3:17)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2:20)
☆참조☆
이것은 그리스도의 초월성과 내재성 간의 신비롭고 초자연적인 양극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신약성경에서 164회나 “그리스도 안에 라는 말을 사용했으며, 19회나 성령 안에 ”라는 말을 사용했다. 바울은 또한 다음과 같은 신비한 뜻이 있는 그리스도의 소유격 (genitivus mDstias)을 사용하는데,
이를테면 그리스도의 평강(골 3:15), 그리스도의 축복(롬 15 : 29), 그리스도의 믿음(롬 3:22), 그리스도의 사랑(고후 5:14). 그리스도의 순종(고후 10:5), 그리스도의 할례(골 2:11) 등이다.
하늘에(en tois epouranius)라는 표현은 오직 에베소서에서만 발견되며(5회), 특히 에베소서 1 : 20( 참조 2 : 6) ; 3:10; 6:12에 의해 증명된 바와 같이 언제나 장소적인 것으로 이해된다.
그리스도인은 십자가(갈 2:19)와 부활뿐 아니라(골 3:1) 성령으로 말미암아 승천하는 것까지 (엡 2:6) 그리스도와 함께 체험한 것이다. 그러므로 에베소서 1 : 3은 “하늘" (heavenly place)로 번역해야지"하늘의 소유물" (heavenly possessions)로 번역해서는 안 된다.
❷ 그리스도인은 지금 땅 위에 살고 있지만(요17:11,15: 빌2:15).
동시에 하늘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앉아 있다(엡2:6; 1:3: 히12:22: 빌3:20).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요17:11)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빌2:15)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엡2:6)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빌3:20)
그 두 가지를 연결시키는 것은 성령이시다. 성령은 위에서부터 내려오셨다. 즉 "우리 위에 계시는 그리스도"로 부터 오셨고, 하늘에서 땅으로 오셨다(행 2:33). "우리 안에 거하시는 그리스도이신 성령님은 우리를 아래로부터 위로, 곧 땅에서 하늘로 인도하신다(골1:27, 고후 3:17, 18).
그러나 이 모든 것의 기초는 영원과 시간 사이의 대조이다.
5) 영원과 시간
영원이란 것은 단순히 끝이 없는 시간 그 이상의 것을 말한다. 시간의 연속성뿐 아니라 그 내용에 있어서도 영원이란 것은 모든 일시적인 것과는 본질상 다르다. 영원이란 뭔가 이 세상 것과는 다르며 더 차원 높은 것으로 단순히 ".....전" 과 ".....후"가 아니다. 영원은 양(quantity)의 개념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질( quality)의 개념이다.
사람은 시간의 관념을 영원의 관념 속으로 끼워 넣는 일을 경계해야만 한다. 우리는 시간들을 합쳐서 영원의 관념에 이를 수 없다.
그러므로 "영생(永生)"은 실로 무한한 삶일 뿐만 아니라(참조, 마 25:46).
동시에 죽음이 없는 삶 이상의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신적인 삶이다.
지금도 믿음은 시간의 한계 내에서 늘 영원한 하나님을 체험한다.
믿음에 있어서 이러한 사실은 동시에 높아지기도 하고 낮아지기도 하는 것이다. 모든 하나님과의 교제 특히 기도로써 온전히 하나님과 교제하는 행위는 하나님의 생명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런 교제를 통해서 시간 속에 살고있는 인간은 영원 속에 거한다. 움직임과 변화 속에서 견고하고 영속적인 것이 지나가고 있다. 초역사적인 것이 역사적인 것 안에서 체험된다.
믿는 자는 이미 영생을 “소유하고 있다"는 성경의 가르침이 의미하는 바가 바로 이것이다. 영생을 가지는 것은 사후에야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오늘 이 땅에서 이생 안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다 "(요3:36, 참조 17:3 ; 요일 3:14 ; 5:12).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요3:36)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요일3:14)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요일5:12)
6) 영과 몸
❶ 이 모든 일은 시간의 제한 속에서 일어난다. 우리는 지금 "그리스도 안에" 있으나 아직 “세상 안에” 있다(요17:11). 우리는 지금 "영 안에" 있으나(롬8:9) 아직도 “몸 안에” 있다(고후5:6)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요17:11)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롬8:9)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 몸으로 있을 때에는 주와 따로 있는 줄을 아노니 (고후5:6)
❷ 우리는 단연코 죽음을 초월하였으나 동시에 죽음에 넘기우고 있다(고후 4-11, 16). 우리의 영혼은 얼마나 연약한 기관인가 우리의 몸은 얼마나 연약한 “장막"인가!(고후 5:1, 4) 실로 하나님의 성령과 인간, 강함과 약함, 내용물과 그것을 담은 그릇 사이에는 얼마나 놀라운 대조가 있는 우리는 우리의 보배를 “질그릇에 가지고 있다(고후 4:7).
우리 살아 있는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고후4:11)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고후4:16)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고후5:1)
참으로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 (고후5:4)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고후4:7)
그러므로 우리는 동시에 "이미 얻었으나 기다리고, 안식하면서도 서두르고(히4:3, 10: 빌 3:12), 해방되었으면서도 억제를 받으며, 승리의 노래를 부르면서도 탄식한다"(롬8:31-39; 고후5:4; 롬8:23).
우리는 “죽는 자 같으나 살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다"(고후6:9-10). 우리의 시선은 위를 향해 초역사적인 것으로서의 영원을 바라보면서 또한 앞을 향해 역사의 종말로서의 영원을 바라본다.
이미 믿는 우리들은 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 그가 말씀하신 바와 같으니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들이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으나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그 일이 이루어졌느니라(히4:3)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빌3:12)
참으로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 (고후5:4)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롬8:23)
31.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32.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33.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34.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35.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36.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37.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8.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롬8:31-39)
그것은 곧“지금”(now)이자"머지않은 미래"(soon)이고 현재 갖고 있으면서 또한 기다리는 것이고, 오늘이자 내일이며, 믿음과 소망이며, 동시에 두 가지를 체험하는 것이다(벧전 1 :21). 그러나 양자는 모두 영원한 사랑에서 나왔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긴장이 해소될 날이 올 것이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모든 압박을 풀어 준다. 현 세대의 근본적인 대조와 긴장은 골고다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사탄의 왕국이 지금 나타나고 하나님의 왕국은 감추어져 있음으로 인해 나타나는 대조와 긴장일 뿐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일단 나타나시면 이 모든 것이 해결된다.
그때(휴거) 그리스도의 계시는?
1. 신령한 몸의 계시이며 (고전15:44),
2. 교회가 시간에서 영원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될 것이다 .
3. 현재는 미래에 가서 변모될 것이고 (요일3;2, 빌3:21),
4. 우리들의 상태는 우리의 지위와 온전히 일치할 것이며 ,
5. 하나님의 사역은 그 자신 안에 있는 우리 인간의 사역을 완전케 할 것이며 ,
6. 우리는 위로 휴거해서 이 땅을 멀리 떠나 하늘나라에 들어갈 것이다 (살전4: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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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
7492. 언제 우리의 양자됨이 완성되는가? (롬8:23)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양자로 입적되었다. 그 일에 대해 우리는 우리 안에서 아빠, 아버지' 라고 부르짖는 성령의 증언을 갖고 있다(롬8:14-16절). 하지만 우리의 양자됨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우리의 몸이 아직 죄와 질병과 죽음 등으로부터 속량되지 않았고, 영화롭게 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장차 주님의 재림 때, 우리의 양자됨은 온전히 완성될 것이다(빌 3:20-21).
7752. 어떻게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으로 입양되었나? (엡1:5)
바울 시대의 로마에서는 노예 제도가 보편화되어 있었다 어떤 노예가 주인의 은총을 받아 주인의 가족으로 입양되면 그 노예는 종의 신분에서 벗어나 자녀가 되는 특권이 주어졌다. 이처럼 본래 사탄의 노예였던 우리가 예수님의 죽음으로 인해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되었다.
7481. 종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롬6:16-18)
그의 주인에게 매여 있다는 뜻이다. 모든 사람은 누구의 종이다. 누가 자신을 주관하느냐에 따라 그의 종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떠나면, 우리는 죄의 종이다. 죄가 우리의 주인일 때, 우리는 죽는다. 죄는 우리를 사망으로 이끌고 가기 때문이다 (23절).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하나님의 종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일 때, 우리는 산다.
하나님은 우리를 영생으로 인도하기 때문이다(23절), 종이 된다는 것"이 반드시 부정적인 이미지만 갖고 있지 않다. 연(傭)이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것은 줄에 매여 있는 종이기 때문이다. 만일 연을 매고 있는 줄을 끊으면, 연의 자유도 함께 사라진다. 하나님께 종이 되는 것도 이와 같다. 우리가 하나님께 매인 그분의 종으로 있을 때, 우리는 본래의 창조 모습대로 완전한 자유를 누리게 되는 것이다.
7495. 성도는 항상 승리하는가? (롬8:37)
그렇다. 하지만 육적인 것과 영적인 것을 구별할 필요가 있다.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죽었을 때, 실패자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승리자였다. 예수님의 육신이 십자가서 운명하는 순간
영적으로 사탄의 권세를 눌렀기 때문이다(히 2:14).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목숨을 잃을 때 목숨을 구원하고 (눅9:24), 남을 섬길 때 위대한 자가되며 (막 10:43-44), 자신을 낮출 때 높아진다고 가르치셨다(마 23:12). 그런 가르침은 이 세상의 육적인 현실에서는 모순처럼 들릴 수 있지만, 영원한 영적 세계에서는 진리이다. 성도는 현실에서 실패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항상 승리한다.
7494, 우리에게 적용되는 구원의 순서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롬8:30)
성경 전반을 살펴보면, 대체로 다음과 같은 순서를 가진다.
① 소명(召命, 부르심) ② 중생(重生거듭남) ③ 회심(回心) ④ 칭의(稱義, 의롭다함) ⑤ 양자(養子) ⑥ 성화(聖化, 거룩하게 됨) ⑦ 견인(堅忍) ,끝까지 보호받음) ⑧ 영화(榮化)
☆☆ 십자가의 승리 (에릭사우어br) 에서 일부 옮김 (편집) ☆☆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평강을 누리시기를 바라며 수고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