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經典會上
법화경 일일법문 견보탑품 제11: 이때 사바세계가 즉시에 청정하게
이때 사바세계가 즉시에 청정(淸淨)하게 변하더니, 유리(琉璃)로 땅이 되고, 보수(寶樹)가 장엄(莊嚴)하며, 황금(黃金)으로 줄을 삼아 팔도(八道)에 경계를 하였고, 모든 취락(聚落-시골)과 촌영(村營-부락)과 성읍(城邑-도시)과 대해(大海)와 강하(江河)와 산천(山川)과 임수(林藪-숲속)가 없고, 대보향(大寶香)을 태우며 만다라꽃을 그 땅에다 두루 깔아놓았고, 보망(寶網-보배그물)과 보만(寶幔-보배장막)을 그 위에 나열하고 덮어놓았으며, 모든 보령(寶鈴-보배방울)을 매달아놓았고, 오직 이곳 회상(會上-영산회상)에 대중(大衆)만 남겨놓고, 모든 천(天)과 인(人)을 옮겨 다른 국토(國土-불국토)에다 두시었다.11-13
時에 娑婆世界가 卽變淸淨하더니 琉璃爲地하고 寶樹莊嚴하며 黃金爲繩하야 以界八道하고 無諸聚落村營城邑과 大海江河와 山川林藪하고 燒大寶香하며 曼陀羅華를 遍布其地하고 以寶網幔을 羅覆其上하며 懸諸寶鈴하고 唯留此會衆하고 移諸天人을 置於他土하시니라
1-이 문구는 모두 78글자로 이루어져있다. 다보품은 원교묘각을 개시오입(開示悟入)하는 품(品)으로써, 그 내용이 모두 원교묘각에 들어가는 의식(儀式)이다. 원교묘각에 개시오입하는 의식에 구종의식(九種儀式)이 있으니 다음과 같다.
원교묘각(圓敎妙覺)의 제일식 백호일광(第一式 白毫一光)
爾時佛放白毫一光。卽見東方五百萬億 那由他 恒河沙等 國土諸佛。彼諸國土。皆以玻瓈爲地。寶樹寶衣 以爲莊嚴。無數千萬億菩薩。充滿其中。遍張寶幔 寶網羅上。彼國諸佛 以大妙音 而說諸法。及見無量千萬億菩薩。遍滿諸國 爲衆說法。南西北方 四維上下。白毫相光 所照之處。亦復如是。
이때 부처님이 백호상에서 한 줄기 광명을 놓으시니, 즉시 동방으로 5백 만억 나유타 항하사 등의 모든 부처님의 불국토가 보였고, 저 모든 불국토는 모두 파려도 땅이 되어있고, 보배 나무와 보배 옷으로 장엄하고 셀 수 없는 천만 억 명의 보살이 그 안에 충만하고, 보배 장막이 두루 펼쳐져 있고, 보배 그물을 그 위에 벌려놓았고, 저 불국토에 모든 부처님이 크고 미묘한 음성을 하여 모든 법문을 연설하시고, 또 헤아릴 수 없는 천만 억 명의 보살들을 보니 모든 불국토마다 가득한데 대중을 위해 설법을 하고 있었다. 남방과 서방과 북방과 사유와 상방과 하방도 백호상의 광명이 곳곳에 비치는 것이 역시 이와 같았다.
원교묘각(圓敎妙覺)의 제이식 즉변청정(第二式 卽變淸淨)
爾時十方諸佛 各告衆菩薩言。善男子。我今應往娑婆世界釋迦牟尼佛所。幷供養多寶如來寶塔。
이때 시방의 모든 부처님들이 각자 대중과 보살들에게 이렇게 말씀을 하셨으니,『선남자들이여! 내가 지금 사바세계 석가모니부처님이 계시는 곳에 가서 다보여래의 보탑에 공양을 드리려하느니라.』
時娑婆世界 卽變淸淨。琉璃爲地 寶樹莊嚴。黃金爲繩 以界八道。無諸聚落村營城邑。大海江河 山川林藪。燒大寶香。曼陀羅華 遍布其地。以寶網幔 羅覆其上。懸諸寶鈴。唯留此會衆。移諸天人 置於他土。
이때 사바세계가 즉시 청정하게 변하였으니, 유리로 땅이 되어있고 보배 나무가 장엄하며 황금으로 줄을 쳐서 팔도(八道-여덟 갈래 길)에 경계를 삼았고 모든 취락(聚落)과 촌영(村營)과 성읍(城邑)과 큰 바다와 강과 하천과 산과 냇가와 숲과 늪이 없고, 큰 보배 향을 태우고 만다라꽃을 그 땅에다 두루 펼쳐놓았으며, 보배 그물로 된 장막을 그 위에 나열해 덮어놓았으며 모든 보배 방울을 달아놓았다. 이 모임에 대중만 오직 남겨놓고, 모든 하늘과 사람을 옮기어 다른 국토(國土)에다 놓아두셨다..
是時諸佛 各將一大菩薩 以爲侍者。至娑婆世界。各到寶樹下。一一寶樹。高五百由旬。枝葉華果 次第莊嚴。諸寶樹下 皆有師子之座。高五由旬。亦以大寶 而校飾之。
이때 모든 부처님이 각자 한 명의 큰 보살을 데리고 시자로 삼아서 사바세계에 이르러 각자 보배나무 아래에 도착하니, 하나하나의 보배나부는 높이가 5백 유순이고 가지와 잎사귀와 꽃과 열매가 차례래도 장엄하며, 모든 보배나무 아래에 사자좌가 모두 있어 높이가 5오순이며 또 큰 보배로 정교하게 꾸며져 있었다.
원교묘각(圓敎妙覺)의 제삼식 분신제불(第三式 分身諸佛)
爾時諸佛 各於此座 結加趺坐。如是展轉 遍滿三千大千世界。而於釋迦牟尼佛 一方所分之身。猶故未盡。
이때 모든 부처님이 각자 이 자리에 앉아 결가부좌를 하시니 이와 같이 계속하여 삼천대천세계를 두루 채웠고 석가모니부처님의 한 방향에서 오신 분신부처님도 오히려 다하지 못하였다.
時釋迦牟尼佛。欲容受所分身諸佛故。八方各更變二百萬億那由他國。皆令淸淨。無有地獄 餓鬼 畜生 及阿修羅。又移諸天人 置於他土。
이때 석가모니부처님이 분신의 모든 부처님을 받아드리고자 하시어 팔방에다 각각 다시 2백 만억 나유타 수효의 불국토를 변화시켜 모두 청정하게 하였으니, 지옥과 아귀와 아수라가 있지 않도록 하였고, 또 모든 하늘과 사람을 옮기어 다른 땅에다 놓아두셨다.
所化之國。亦以琉璃爲地。寶樹莊嚴。樹高五百由旬。枝葉華果 次第嚴飾。樹下皆有寶師子座。高五由旬。種種諸寶 以爲莊校。
변화한 불국토는 역시 유리로 땅이 되어있고, 보배나무가 장엄하여 나무의 높이가 5백 유순이며 가지와 잎사귀와 꽃과 과일이 차례대로 장엄하게 장식이 되어있고, 나무아래에 보배로 만든 모든 사자좌가 있었으니 높이가 5유순이며 가지가지의 모든 보배를 가지고 아름답고 정교하게 만들어져있었다.
亦無大海江河 及目眞鄰陀山 摩訶目眞鄰陀山 鐵圍山 大鐵圍山 須彌山等 諸山王。
또 큰 바다와 강과 냇가와 또 목진리타산과 마하목진린타산과 철위산과 대철위산과 수미산 등 모든 산왕(山王-산 중에 왕)이 없었다.
通爲一佛國土。寶地平正。寶交露幔 遍覆其上。懸諸幡蓋。燒大寶香。諸天寶華 遍布其地。釋迦牟尼佛。爲諸佛當來坐故。
하나의 불국토가 되도록 통하게 하시었고, 보배 땅은 평평하고 반듯하며 보배 장막을 교차시켜 늘어뜨려 놓고 그 위에 두루 덮었으며, 모든 번개(幡蓋-깃발과 덮개)를 달아놓았고 큰 보배 향을 태우고 모든 하늘의 꽃을 두루 드 땅에다 깔아놓고, 석가모니부처님이 모든 부처님이 와서 앉게 하려하신 것이다.
復於八方。各更變二百萬億 那由他國。皆令淸淨。無有地獄餓鬼 畜生 及阿修羅。又移諸天人 置於他土。所化之國。亦以琉璃爲地。寶樹莊嚴。樹高五百由旬。枝葉華果 次第莊嚴。樹下皆有寶師子座。高五由旬。亦以大寶 而校飾之。亦無大海江河 及目眞鄰陀山 摩訶目眞鄰陀山 鐵圍山 大鐵圍山 須彌山等 諸山王。通爲一佛國土。寶地平正。寶交露幔 遍覆其上。懸諸幡蓋。燒大寶香。諸天寶華 遍布其地。
다시 팔방(八方)에다 각각 2백 만억 나유타 수효의 불국토를 변화를 시켜 모두로 하여금 청정하게 하시었으니, 지옥과 아귀와 축생과 또 아수라가 없고, 또 모든 하늘과 사람을 옮겨 다른 국토에다 놓아두었고, 변화한 불국토는 역시 유리로 땅이 되어있고 보배나무가 장엄하여 높이가 5백 유순이며 가지와 잎사귀와 꽃과 열매가 차례대로 장엄하며, 나무 아래에 보배 사자좌가 있어 높이가 5유순인데 정교하게 장식이 되어있고, 역시 큰 바다와 강과 냇가와 목진린타산과 마하목진린타산과 철위산과 대철위산과 수미산 등 모든 산왕이 없고, 하나의 불국토가 되어 통하게 하였고, 보배 땅은 평평하고 반듯하며 보배 장막을 교차시켜 늘어뜨려 놓아 그 땅위에 두루 덮었고, 모든 번개를 달아놓았고, 큰 보배 향을 태우고 모든 하늘의 꽃을 그 땅에 두루 깔아놓으셨다.
원교묘각(圓敎妙覺)의 제사식 좌어팔방(第四式 坐於八方)
爾時東方釋迦牟尼佛 所分之身。百千萬億 那由他 恒河沙等國土中諸佛。各各說法 來集於此。如是次第 十方諸佛。皆悉來集坐於八方。
이때 동방에 계시는 석가모니부처님의 분신이신 백천만억 나유타 항하사 등의 불국토 안에 모든 부처님들... 각각 설법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이곳을 찾아와 모이시고, 이와 같이 차례대로 시방의 모든 부처님들이 모두 다 와서 팔방(八方)에 앉아계시었다.
원교묘각(圓敎妙覺)의 제오식 문신석가(第五式 問訊釋迦)
爾時一一方 四百萬億 那由他國土。諸佛如來 遍滿其中。
이때 하나하나의 방향마다 4백만억 나유타 불국토에 모든 부처님 여래께서 그 안에 가득 차계시었다.
是時諸佛 各在寶樹下 坐師子座。皆遣侍者。問訊釋迦牟尼佛。各齎寶華滿掬 而告之言。善男子。汝往詣耆闍崛山釋迦牟尼佛所。如我辭曰。少病少惱 氣力安樂。及菩薩 聲聞衆 悉安隱不。以此寶華 散佛供養。而作是言。彼某甲佛。與欲開此寶塔。諸佛遣使 亦復如是。
이때 모든 부처님이 각각 보배나무 아래 사자좌에 앉으시어 시자를 모두 보내면서 석가모니부처님께 안부를 묻게 하고 각각 보배 꽃을 만국(滿掬-가득 웅켜짐. 즉 양손에 가득 담았다는 뜻)하여 주시면서 이렇게 말씀을 하셨으니,『선남자여! 그대는 기사굴산 석가모니부처님을 찾아가서 내가 말한 대로 말씀을 드리라. “병환 적으시며 고뇌 적으시며 기력은 안락하시며 또 보살과 성문의 대중은 모두 안은(安隱-매우 편안함)하십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하고서 이 보배 꽃을 부처님께 뿌리며 공양을 하고 이렇게 말씀을 드려라! “저기 아무 갑 부처님이 이 보탑을 여시고자 합니다.” 하라. 모든 부처님들이 사자(使者)를 보냄이 역시 이와 같으시었다.』
원교묘각(圓敎妙覺)의 제육식 개칠보탑(第六式 開七寶塔)
爾時釋迦牟尼佛。見所分身佛 悉已來集。各各坐於師子之座。皆聞諸佛與欲同開寶塔。卽從座起 住虛空中。一切四衆起立 合掌一心觀佛。於是釋迦牟尼佛。以右指開七寶塔戶。出大音聲。如卻關鑰開大城門。卽時一切衆會。皆見多寶如來。於寶塔中 坐師子座。全身不散 如入禪定。又聞其言。善哉善哉。釋迦牟尼佛。快說是法華經。我爲聽是經故。而來至此。
이때 석가모니부처님의 분신제불이 모두 와서 모여 각각 사자좌에 앉은 것을 보시고, 모든 부처님이 하나같이 보탑을 열고자 하시는 말씀을 듣고,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허공 가운데 머무시고, 일체의 사부대중이 일어나 합장한 채 한 마음이 되어 부처님을 뵈니, 석가모니부처님이 오른손을 들어 칠보의 보탑 문을 여시니 큰 음성이 나는데 마치 큰 성문을 여는데 관약(關鑰-대문의 빗장소리)하는 것과 같고, 즉시에 모임에 참여한 일체의 대중이 모두 다보여래를 뵈오니 보탑 안 사자좌에 앉아 전신(全身)이 흩어지지 않은 채 선정에 들은 것과 같고 또 그 말씀을 들으니,『선재! 선재로다! 석가모니부처님이시여! 이 법화경을 상쾌하게 연설하시니 내가 이 경전을 들기 위한 까닭에 이곳을 찾아왔습니다.』
원교묘각(圓敎妙覺)의 제칠식 천보화취(第七式 天寶華聚)
爾時四衆等。見過去無量千萬億劫滅度佛。說如是言。歎未曾有。以天寶華聚。散多寶佛 及釋迦牟尼佛上。
이때 사부대중이 등이 과거 헤아릴 수 없는 천만억 겁에 멸도하신 부처님이 이 같은 말을 말씀하시는 것을 뵙고 일찍이 있지 않은 일이라 감탄을 하고 하늘의 보배 꽃무더기를 다보부처님과 또 석가모니부처님 위에 흩뿌리었다.
원교묘각(圓敎妙覺)의 제팔식 좌기반좌(第八式 坐其半座)
爾時多寶佛。於寶塔中分半座。與釋迦牟尼佛。而作是言。釋迦牟尼佛。可就此座。卽時釋迦牟尼佛。入其塔中 坐其半座。結加趺坐。
이때 다보부처님이 보탑 안에서 자리를 반으로 나누어 석가모니부처님에게 주시려고 이렇게 말씀을 하시었다.『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이 자리로 나오소서!』하시니, 즉시에 석가모니부처님이 그 보탑 안에 들어가 반 자리에 앉아 결가부좌를 하시었다.
원교묘각(圓敎妙覺)의 제구식 부촉유재(第九式 付囑有在)
爾時大衆。見二如來 在七寶塔中 師子座上 結加趺坐。各作是念。佛座高遠。唯願如來以神通力。令我等輩 俱處虛空。卽時釋迦牟尼佛。以神通力 接諸大衆 皆在虛空。以大音聲普告四衆。誰能於此娑婆國土廣說妙法華經。今正是時。如來不久 當入涅槃。佛欲以此妙法華經 付囑有在。
이때 대중이 두 분의 여래가 칠보의 보탑 안에 계시면서 사자좌 위에서 결가부좌를 하신 것을 뵙고 각각 이렇게 생각을 하였으니,『부처님의 자리는 높고도 멀리 있으니 원컨대 여래께서 신통의 힘을 써서 우리들로 하여금 함께 허공에 있었으면 좋겠다.』하니, 즉시에 석가모니부처님이 신통의 힘을 써서 모든 대중을 잡아 모두 허공에 있게 하시고 큰 음성을 내시어 널리 사부대중에게 이르시되,『누가 능히 이곳 사바국토에서 묘법연화경을 널리 연설하겠느냐! 지금이 바로 그때로다. 여래가 오래지 않아 반듯이 열반에 들리라. 부처님이 이 묘법연화경을 부촉(付囑-맡기는 일)할 곳이 있었으면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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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무일승묘법연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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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일체본화지용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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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제불신통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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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일승묘법연화경 나무다보여래불()()()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