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마라톤 7번째 완주...
대구마라톤 3번 포함해서 풀코스 열번 완주했다.
춘천마라톤 3번만 더뛰고 다시는 마리톤 안하고 싶다.
매번하면서 막판에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안한다고 다짐을 하면서도
끝나고 춘천닭갈비에 소주한잔하면 그힘들었던 순간을 잊어버리고 내년을 또 기약하게된다...
이번에 연습을 3번 밖에 안했는데 기록은 여태껏 최고 기록이다.
17키로 부근에서 오른 발바닥에 물집만 잡히지 않았으면 3시간 30분대에 충분히 들어 왔을텐데...
연습은 안하고도 기록보니 조금 아쉽다~ㅎㅎ
아침 출발전
날씨가 비가올듯말듯 바람이 세게불고 추웠다.
완주후에 비가 쏟아졌다.
골인지점에 응원하러온 사람들...
비를 맞으며 들어오는 마라토너들...
신발끈이 문제인지 양말이 문제인지 물집이 생겨 두시간 넘게 통증을 견디며 뛰었다~ㅠㅠ
완주메달~^^
춘천 닭갈비 먹으러 늘가던 명동 본가 닭갈비집에서...
작년에는 49분에 들어왔는데 5분 빨리 들어왔다...ㅎㅎ
발바닥 통증으로 30키로 넘어서 부터 속도도 늦어지고
엄청 힘든 순간들이었다. 말톤 신발 한번도 안신어보고 대회나온것이 후회되었다.
첫댓글 타고난 마라토너인가보네~
나이들면서 기록이 더 좋아지는것은 자기관리를 지나치게 잘하고 있다는 증거~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친구를 응원할게~~
ㅎㅎ 고마워~~ 작년부로 꺽일줄 알았는데 아직 안 꺽이네~~ㅋㅋ
평소 빌빌거리다가도 시월만되면 웬지 긴장되고 춘마를 다녀와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완주할수 있을까... 걱정하면서도 결과는 예상보다 잘나오고...
힘은 들어도 해냈다는 기분에 ..내년이 또 기다려지고...그렇게 그렇게 세월이 가나보다...
응원해 주는 친구가 생겨서 힘이나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