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둘레산길_6구간_금강길

[3W인생공감연구소]

대전둘레산길을 시작한지 벌써 5개월이 지났다.

오늘은 둘레산길 5구간을 걸어야 하는데 계절을 고려하여 

6구간과 7구간을 걸은 후에 5구간을 걷기로 하였다.

6구간(금강길)은 계족산의 북쪽 자락과 대전 북쪽 금강이 어우러지는 코스로 

금강을 따라 걷는 5km의 구간은 대전둘레산길잇기의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하는 

코스이다.

용화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잠시 용화사에 들러 

대전시 유형문화재 26호로 지정된 용화사석불입상을 먼저 보고 

계족산 정상인 봉황정에 오르는 것이 좋다.

봉황정에서 주변을 살피면 대전둘레산길 12개 구간이 모두 눈에 들어오는 것이

특징이며, 계족산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은 대전팔경 중 하나이다.

봉황정에서 장동고개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대전의 북쪽을 조망하기에 매우 좋다. 장동고개를 지나서 능선 상에 있는 군부대의 철책을 통과하지 말고 

약간 서쪽으로 돌아서 대전철도차량정비창 옆길을 이용하여 

다시 능선으로 붙어 금강까지 진행하면 금강본류와 

청원군 현도면 노산리 들녘을 멋지게 조망할 수 있는 

계족산 끝자락과 만나게 된다.

특히 5km에 달하는 금강과 갑천을 따라 걷는 구간은 

새로운 걷기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6구간 주변에 용호동구석기유적지, 용호동 돌장승과 돌탑, 

신탄진 정수장, 대청댐, 금고동산성 등이 있다.

[6구간 탐방안내]

󰋼 산행거리 : 13.5km / 7.5시간 소요

󰋼 용화사 주차장 → 계족산 봉황정 → 임도 → 장동고개 → 

   대전철도차량정비창 옆길 →신탄진정수장 → 신흥선원 → 

   현도교 → 금강합류점 → 불무교 → 봉산동(구즉) 버스 기점

󰋼 교통편

   - (출발점)버스 : 74, 311, 611, 614, 615, 616, 620, 701, 706, 711, 급행2번

      / 읍내동 현대A하차(용화사 주차장에서 5분거리)

   - (도착점)버스 : 73, 301, 802, 급행2번 / 봉산동(구즉) 버스 기점

시내버스의 음성이 읍내동 현대아파트를 울리면 하차한다.

이곳이 바로 버스 정류장 이다.

버스정류장 옆에 있는 후곡공원!

네비로는 이곳으로 검색해도 되고 

용화사로 검색해도 된다.

지금 걷고 있는 길이 녹색길 이라 한다.

녹색길은 2011년 대덕구에서 조성한 

계족산과 동춘당ㆍ제월당ㆍ산제당 등 지역 역사자원을 연계한

스토리가 흐르는 길이라고 한다.

14분(850m)만에 도착한 용화사

이곳부터가 6구간 시작이다.

용화사 석불입상을 통해 알수 있는 전설로는 

백제시대 후손이 없던 왕이 이곳에서 기도를 한후 

‘청룡’ 이라는 왕자를 태어나서 용화사(龍華寺)라 명명하였다고 한다.

현재 대전시 유형문화재 제26호인 석불입상이

10세기초의 후백제 불상양식 계통으로 증명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폐사되었다가 1962년 용화전 법당 불사 및

 요사채 불사를 시작하면서 창건된 절이다.

21분(1.3km)만에 도착한 봉황마당의 봉황

어느덧 계족산의 명물이 되었다.

봉황마당 좌측에 있는 숲속길을 따라 봉황정으로 올라간다.

비를 맞으며 걷는 우중산행은 10시까지 

예상이 된다.

그래도 더운 여름보다는 보슬비가 나은듯 하다.

50분(1.9km)만에 도착한 계족산 정상

계족산[ 鷄足山 ]

높이는 429m로 대전광역시 동쪽에 있으며 

산줄기가 닭발처럼 퍼져 나갔다 하여 계족산이라 부른다. 

서쪽에는 성재산(390m)이 나란히 서 있다. 

사방 원형의 산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금병산, 우산봉, 갑하산으로 

산줄기가 이어진다.

정상에 팔각정인 봉황정과 전망대가 세워져 있다. 

능선을 따라 3km 거리의 계족산성이 축조되어 있는데, 

백제와 신라의 격전지로 유명하며, 시에서 성곽을 복원하였다. 

계족산성 외에 고분군, 절터, 가마터 등이 있고, 

조선시대의 사찰인 비래암이 남아 있다.

대전 8경의 하나로 꼽히며 1995년 6월에 개장한 장동삼림욕장 등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가뭄이 심할 때 이 산이 울면 비가 온다고 해서 

비수리 또는 백달산이라고도 한다.

블랙야크에서 선정한 명산100플러스 첫 인증!!

정상에서 인증을 하고 좌측에 있는 죽림정사 방향으로 

약 50m거리에 봉황정이 있어 둘러본다.

날씨가 흐려 주변 조망을 할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봉황정안에서 한 남자분이 운동을 열심히 하신다.

이제 계족산성을 향해 이동한다.

또 다시 계단을 이용하여 하산길을 택한다.

5월의 초록의 빗줄기와 함께 정겨움을 더해준다.

생각보다 미끄럽지 않아서 다행이다.

1시간 24분(3.3km)만에 도착한 임도사거리..

이곳에서 임도를 따라 걷지 않고 정면의 장동고개방향으로 향한다.

이곳은 연축동과 장동을 이어주는 임도인 듯 하다.

갑자기 나타난 아스팔트..

갑자기 이정표가 헷갈린다.

이 포장도로는 신대동 한국수자원공사와 

장동 산디마을을 연결하는 도로이다.

여기서 좌측으로 10m이동하면 이정표가 보인다.

바로 이곳인데 이제 장동고개를 향해서 걷는다.

이곳까지는 약 1시간 36분(4.0km)걸었다.

약 1km구간의 오솔길을 걷다보면 심신이 안정되는 듯 하다.

우산을 들고 둘레길을 걷는 모습이 정감이 어리다.

2시간(5.3km)만에 도착한 장동고개

방금 저곳을 내려와 도로를 무단횡단 하였다.

다시 대전철도차량정비창 방향을 향해 걷는다.

대전철도차량정비창 옆길을 따라 걷다가 

좌측의 능선길을 따라 이동하여

신탄진 체육공원 가는 도로와 다시 만난다.

이곳에서 비도 피할 겸 바리바리 준비한 음식들을 꺼내어

요기를 달래본다.

시원한 막걸리에 복분자까지 곁들여서...

3시간 50분(11.0km)만에 만나는 도로.

이 도로의 우측에는 신탄진체육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이제 신흥선원을 향해 숲길을 걷는다.

지금 걷고 있는 길은 대전보훈병원 뒷편의 길이다.

전망대위에서 소 대청댐이 보인다.

4시간 20분(12.4km)만에 도착한 신탄진동 새여울라이트 아파트

지금부터 봉산동 버스 기점까지는 포장도로를 향해 걸어야 한다.

이곳에서 클린산행 인증과 옷에 묻은 흙을 털어내고

포장도로를 걷는다.

용청초등학교 사거리에서 바라본 신흥서원

이정표상에는 신흥서원이 있지만 

저곳까지 다시 다녀와야 하나 보다.

금강천을 따라 금강로하스길을 걷는다.

이곳은 신탄진 핑크뮬리로도 유명한 곳이다.

이 길은 가을길이 더욱 더 아름답다.

한국타이어 신탄진 공장 뒷편으로 이렇게 오솔길도 걷는다.

드디어 불무교가 보이기 시작한다.

5시간 27분(16.7km)만에 도착한 불무교 끝지점.

이곳에서 봉산동 버스기점이 나온다.

그곳에서 6구간을 마치고 7구간이 시작된다.

불무교가 끝나는 지점에서 바로 이 계단으로 내려가

다시 금강천을 따라 걷다보면 버스종점이 보인다.

봉산동 버스 종점맞은편에 위치한 교회!

이곳 앤드비젼교회를 네비로 검색하여 

7구간 시작길을 찾아도 된다.

6구간 종점 인근에 위치한 할머니 묵집

따스한 묵사발에 공기밥까지..

오늘도 이렇게 또 하나의 발자취를 마치며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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