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완봉승+게레로 홈런, 토론토 DH 독식 '4연승 질주' [TOR 리뷰]
이상학
2021.07.19.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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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류현진의 완봉승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을 앞세워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더블헤더 2경기를 독식했다.
토론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필드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이겼다. 최근 4연승을 질주한 토론토는 시즌 48승42패를 마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하며 와일드카드 싸움을 이어갔다.
1차전은 선발 류현진의 완봉승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텍사스 타선을 압도했다. 최고 93.3마일(150.2km) 강속구와 함께 주무기 체인지업이 살아나 83개의 공으로 경기를 1시간48분 만에 끝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단 시간 경기 기록도 따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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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더블헤더 경기이긴 하지만 완투, 완봉 기록은 인정된다. LA 다저스 시절인 지난 2013년, 2019년 1차례씩 기록한 데 이어 류현진의 개인 통산 3번째 완봉승. 시즌 9승(4패)째를 거둔 류현진은 평균자책점도 3.65에서 3.32로 낮췄다.
2차전 경기도 토론토가 10-0 완승으로 장식했다. 1회 시작부터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만루 홈런이 터지며 대거 6득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회에는 게레로 주니어의 시즌 31호 홈런이 터졌다. 이 부문 1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33개)를 2개차 추격.
게레로 주니어에 이어 조지 스프링어와 랜달 그리칙도 각각 시즌 6호, 18호 솔로 홈런을 치며 2회까지 10득점을 몰아쳤다. 선발 스티븐 마츠도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4패)째를 올렸다.
토론토에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내준 텍사스는 5연패 늪에 빠졌다. 35승57패로 승률이 3할8푼까지 떨어진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5위 꼴찌가 굳어졌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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