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회]도민체전 성공 기원 금호묵향전 열어-
현수막식 특수방식 이색작품 전시, 내달 2일까지 금호읍 소공원

서연회 결성 10주년 기념 제4회 서예작품전시회(금호의 묵향전시회)가 제58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지난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금호읍사무소 소공원에서 열린다.
금호의 묵향전시회 개막식에는 한재기 한문반 회장, 백승표 한글반 회장을 비롯한 회원 40여명이 일찌감치 내빈들을 맞이하기 위해 자리했다. 하기태 영천시 행정자치국장, 정병진 금호읍장, 김미경 금호공공도서관장, 시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주민, 지인 등 100여명이 이날 내빈으로 참석해 전시회를 빛냈다.
이번 묵향전은 제55회 도민체전 방문객과 서예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지역주민들이 좀 더 쉽고 가깝게 다가가고, 실외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60여점의 특수 현수막식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전시회를 구성했다.
한재기 회장은 “서예문화 전파로 서예인구의 저변확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마련된 전시회에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배움의 즐거움을 통한 평생학습 문화가 확산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하기태 영천시행정자치국장은 “서예는 단순히 붓으로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과 정신을 불어 넣는 아름다운 예술 활동이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묵향이 짙어지는 것처럼 지역주민들의 문화감성과 지역문화 융성에 일조 해주기를 바란다”며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연회는 2008년 금호공공도서관의 평생학습과 금호읍 주민자치센터 서예 교양강좌로 시작해 지금까지 배우고 익혀온 실력으로 각종 서예대전 및 대회에서 특․입선을 수상했다. 붓과 먹에 온 정열을 다해 함양한 서예 필법으로 회원전 및 작품집을 지금까지 3회째 발간하고 있다.
ㅡ 영천 이용기 기자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