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퓨전 소설은 탑에 들어와 밑바닥 헌터 생활을 하던 주인공은 어느날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됩니다. 랭킹1위인 염제에 대한 끊임없는 질투 덕에 특별한 스킬(살해당할 경우, 상대의 스킬을 하나 복사한다)을 얻었으며, 이후 우연히 목격한 사건 때문에 염제에게 살해당하며 먼저 얻은 스킬 효과로 새로운 스킬(죽을 경우, 1일 전으로 회귀함)을 갖게 된다. 이 두 스킬 덕분에 주인공은 자살함으로써 과거로 돌아갈 수 있게됨을 알게되고, 자신을 죽인 염제를 살해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살해 염제가 아직 스킬을 각성하기 전으로 시간을 되돌린다. 탑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 풋내기 헌터였던 염제를 죽인 주인공은 이후 새로 얻게된 능력과 회귀 전에 갖고있던 지식을 동원해 탑 공략을 이끌게된다. 기존에 탑 공략을 이끌던 이들과 가까운 사이가 되며, 탑 등반 도중 알게된 많은 이들과도 연을 맺게된다.
이 웹소설 같은 경우 탑을 오르는 탑등반물과 초월적인 존재들이 지상인들을 선택하는 성좌물적인 요소가 혼합되어있는 웹소설이다. 이 웹소설은 SSS급 자살헌터라는 가벼운 제목과 달리 내용 전개와 문체가 상당히 어두운 편이다.소설 초반은 꽤 재미있게 봤지만, 주인공의 능력도 꽤 특색있었고, 주인공이 계속해서 자살하며 시간을 되돌려 더 나은 미래를 그리려하는 주인공의 노력이 인상적이였다. 그 과정에서 만난 인물들 중 몇몇은 꽤 애정이 갈 정도로 캐릭터와 묘사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좋게 본것들이 과해지는 감정에 파묻히는 상황이 소설을 읽다 보면 번번히 진행된다. 초반부는 재밋게 읽었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감정에 먹히는 부분이 아쉽다는 말을 하고 싶다. 하지만 웹툰과 웹소설을 많이 보는 사람으로서 자살이라는 주제로 죽으면 죽을수록 죽어야 강해지는 설정은 참신하고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