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흔한 그래서 사연 많은...참새(Passer montanus)

[사노라면]

* 이롭기도 해롭기도...
도시와 시골의 어디에서나 번식하며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다.

여름엔
곤충을 잡아먹어
사람에게 도움을 주지만,
가을에는
부리가 짧고 단단해서
곡식을 쪼아 먹기에 알맞아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기도 한다.

우리들은 대개
농작물에 해를 주는 걸로 인식한다.

참새와 허수아비,
(가을부터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특성 때문에
겨울철에도 방앗간 주변으로 참새가 가득
몰려들어 시끄럽게 지저귀는 것을 보고
유래된 말이 ‘참새 방앗간’이다.)

참새그물망등은
(새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를 막기 위한
그물망을 참새그물망이라 한다)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생각에서
유래한 말들이다

* 참새는
Eurasian Tree Sparrow
와작

유라시아대륙의 온대와 아열대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며
국내에서는 흔한 텃새다.

도시, 교외, 농경지, 숲을 서식지로 하고
메뚜기, 나비, 딱정벌레를 먹이로 한다.

* 참새의 행동
사람 활동과 밀접하게 관계되어
주로 인가 주변에서 먹이를 찾거나
농경지에 서식한다.

둥지는 인가의 건물 틈에
마른 식물의 뿌리, 헝겊이나
비늘조각 등을 이용해 만들고,
내부에 동물의 털을 깐다.

겨울철에는 인가 주변 덤불숲과
농경지 인근 관목지대에서
큰 무리를 이루어 생활한다.

모래와 물을 이용해 목욕하는
것을 좋아한다.
부리로 물을 쪼아 몸에 바르기도 하고
물구나무서기를 하는 등
목욕을 통해 몸에 붙어 있는
진드기, 먼지, 비듬 등을 털어낸다.

두 발로 뛰면서 땅 위에 내려와 먹이
찾거나 농작물의 알곡을 먹는다.

한쪽 눈으로 먹이를 찾아 낸 다음
양쪽 눈을 사용해 먹이를 보며
쪼아 먹는다.

* 참새의 특징
암수 같은 색, 다른 종과 혼동이 없다.

머리 위는 밤색,
멱은 검은색,
귀깃에 초승달 모양의 검은 반점이 있다. 몸윗면은 갈색이며
검은 줄무늬가 뚜렷하다.
큰날개덮깃과 가운데날개덮깃
끝이 흰색이다.
몸아랫면은 때 묻은 듯한 흰색이며
가슴옆과 옆구리에 갈색 기운이 있다.

전체적으로 색이 엷다.
귀깃의 검은 반점이 불명확하며,
멱의 검은색이 흐릿해
섬참새로 혼동할 수 있다.
부리 기부가 담황색이다.

* 번식은?
• 한배에 낳는 알의 수는 5~7개이다.
알을 품는 기간은 12일이다.
새끼는 부화 후 약 14일 후에
둥지를 떠나며,
약 10일간 어미로부터
먹이를 공급 받는다.
• 새끼를 키우는 어미새는
둥지에서 200m 이상 멀리
날아가지 않으며,
하루에 600회 이상 먹이를 나르고
새끼가 자랄수록 그 횟수는 줄어든다.

* 비둘기는 두 발로 걸어다니는데
참새는 왜 뛰어다닐까
비둘기와 참새는
두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땅에서 움직일 땐 차이를 보입니다.

비둘기는
인간처럼 한발 한발 내딛으며 걷고
참새는
두 발을 이용해 통통 튀어 다닙니다.

비둘기, 닭, 오리, 까치같은 새들은
두개의 다리를 이용해 걸어다니기
때문에 이족보행을 합니다.
이들은 몸에 비해 굉장히
얇은 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걸어다닐 땐 큰 무리가 없겠지만
뛰어다닐 경우
몸의 무게 때문에 다리에 충격이
가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점프를 하게 되면 그 충격은
더 커지게 되겠죠
그래서 이들은 걸어다니는 것입니다

참새는 두개의 다리가 있지만
걸어다니는 것이 아니라
점프하듯 뛰어다니기 때문에
보행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참새는 비둘기, 닭, 오리, 까치에 비해 굉장히 가볍습니다
그래서 점프를 해도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 참새의 몸값은 일마나 될까?
독일 환경생태학자
프레데릭 베스터 박사가 계산한
생태학적으로 인간에게 주는 가치 평가

_ 참새의 뼈와 고기 무게 : 480원
_ 소리로 즐거움을 주는 정서적
가치를 1년치를 신경안정제
값으로 환산하면 약 4만원
_ 1년에 해충 10만 마리를 구제하고
그중 6만 마리는 사람이 방제해야
할 몫으로 6만원
_ 씨앗 전파자로 1년에 나무 한그루
퍼뜨릴때 사람이 심는 인건비로
환산하면 8만 원
_ 환경 감시자, 공생 파트너,
기술 개발과 생물 다양성에 대한
기여 등 모두 합하면
1년의 가치가 40만원이며

참새 평균 수명을
환산하면 약 180만원 이다.

* 중국의 참새학살 교훈
1957년 교육부 차관이며 생물학자인
저우지안(ZhouJian)은
참새와 쥐를 모조리 잡으면 농업에서
유례없는 풍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법안의 안건으로 상정한다.

1958년 2월 12일,
중국 지도자 마오쩌뚱은
농작물에 피해만 주는 쥐, 파리,
모기 및 참새의 근절에 관한 법령에
서명하고 추진한다.

노인, 학생, 어린이, 남성, 여성은
아침부터 밤까지 넝마를 흔들며,
냄비에 노크, 소리, 휘파람을 불어 대며
쫒아내기에 열중했다.
단순히 15분 이상 공중에 있을 수
없는 참새에겐 치명적이었다.
결국 지친 그들은 땅으로 떨어지면서
죽어 참새들의 시체가 더미로 쌓였다.

이외에도
둥지훼손, 새총, 참새잡는 방법 홍보 및
교육, 상장 및 수료증 수여등등
각가지 방법으로 새를 잡아
1년동안 20억마리의 새가 죽었다고 한다.

1959년,
드디어 모든 참새들을 비롯한 작물에
해를 끼치는 사례가 없을 것으로 판
단되는 가운데 농사가 시작되었고
엄청난 효과가 있었다.

그런데
유충, 메뚜기, 진딧물 및 기타 해충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그러나 이들이 작물의 양을 고려할 때
별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았다.
역시나 첫해는 큰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1960년대에 전문적인 농약이 없는
상황에서 해충이 극성을 부리는 바람에
모든 농작물에 피해가 확산되었다.
참새를 비롯한 작은 새들까지
마구잡이로 학살한 댓가로
큰 피해를 입게 되었다.

이후,
구 소련과 캐나다에서 새를 다시 들여와
생태계를 다시 안정화시켰지만
수많은 사람이 기근에 시달리며
인육도 먹었다는 소문이 있을정도의
혼란과 피해를 당한 후였다.

* 참새와 허수아비
(1982년 대학가요제 대상수상곡)

나는 나는 외로운
지푸라기 허수아비
너는 너는 슬픔도
모르는 노란 참새
들판에 곡식이 익을 때면
날 찾아 날아온 널
보내야만 해야 할
슬픈 나의 운명

훠이 훠이 가거라
산너머 멀리 멀리
보내는 나의 심정
내 님은 아시겠지
석양에 노을이 물들고
들판에 곡식이 익을 때면
노오란 참새는
날 찾아 와주겠지

훠이 훠이 가거라
산너머 멀리 멀리
보내는 나의 심정
내 님은 아시겠지
내 님은 아시겠지

https://youtu.be/R7vZ5RF0164

* 참새관련 꿈해몽
참새관련한 꿈해몽이 많은 것을 보니
흔하기는 흔한 새가 참새인 모양이다.
다른 새에 비해 유독
참새관련 꿈 해몽이 많다.

http://hobby-gallery.tistory.com/82

참새 꿈 해몽 32가지 알아보기

* 참새시리즈
그 옛날
참새시리즈는 모르면
무시당할 정도로 유행한 글이다
https://parklanda.tistory.com/m/15820718

참새 시리즈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