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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2장 12절로 26절 은사의 상호 협력과 의존성 040201
1.지난 시간(12:1-11)에는 성령 안에서의 통일성(unity)과 은사의 다양성(diversity)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면서, 3종류로 대별될 수 있는 9종의 은사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2. 이번 시간(12:12-26)에는 다양한 은사를 가진 성도들이 열등한 은사(inferior gifts)와 우수한 은사(superior gifts)에 대한 차등의식이나(sense of distinction,) 계급의식(sense of class)을 갖지 말고, 서로 의존심(inter-dependence)을 가지고 하나님의 의도에 맞추어(for God's purpose) 조화를 이루어 갈 것(harmony)을 교훈한 것입니다.
3. 바울이 이처럼 교훈한 것은 고린도 교회 안에는 실제로 은사를 가진 성도들간의 대립이 심각하여, 소위 우월한 은사(실은 외적인 은사인 방언, 통역, 신유의 은사 등)를 가진 사람들이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었고, 소위 열등한 은사(실은 내부적 은사인 지혜, 지식의 은사 등)를 가진 사람은 심각한 열등감을 가지고 교회를 떠나가는 현상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4. 그래서, 바울은 본문에서 은사의 조화성(harmony of the gifts)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5. 바울은 이 은사의 조화성을 교훈하면서, 성도들이 알기 쉽게 ‘소위 열등한 은사’(so called inferior gifts)는 ‘귀와 발’로, ‘소위 우월한 은사’(so called superior gift)는 ‘눈과 손’으로 비유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12-13절. 우리가 한 몸에 여러 가지 지체를 가지고 있듯이, 그리스도의 몸(교회)에도 다양한 은사를 가진 성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은사들을 지닌 다양한 성격의 신앙인들이 서로 협력하면, 그리스도의 몸이 균형 있게 잘 발전하게 됩니다.
은사와 직분의 다양성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은사와 직분을 가지고 싸우지 말고, 서로 필요한 존재인줄 알고, 서로 사랑하고 귀히 여기라는 말씀입니다.
12절.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New Living Translation: The human body has many parts, but the many parts make up one whole body. So it is with the body of Christ.
1. 몸은 하나이지만, 많은 지체가 있습니다.
즉, 몸은 하나지만, 몸에 붙은 지체는 손과 발과 입과 눈과 코와 귀 등 많은 지체를 지니고 있습니다.
2. 또한 몸의 지체는 많으나, 모든 지체가 한 몸입니다.
손이나 발이나 눈이나 귀나 입이나 코가 다 제 각각 독립된 몸이라고 주장한다면, 말이 안 됩니다.
손과 발과 머리와 얼굴 등이 모두 합하여 한 몸을 구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3.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교회도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어른 성도님, 아이 성도님, 모두 다 합하여, 한 몸으로서 교회를 이루고 있다는 뜻입니다.
교회는 모두 다 장로님만 계셔도 새신자가 없으면 장래가 없고, 모두 새신자만 있어도, 교회 전통을 모르고 일을 할 수가 없어요.
교회에 가르치는 교사도 있고, 찬양하는 찬양대도 있고, 구역을 보살피는 구역장 권찰 예배인도자도 있어야 합니다.
교회에 말없이 봉사하시는 분들도 계셔야 하고, 또 말을 잘 하시는 분들도 계셔야 합니다.
모두 얌전하기만 하면, 활동력이 떨어집니다.
교회가 좀 어떨 때는 시끌시끌 해도, 또 잘 다독거리는 권사님들과 장로님들이 계셔서 교회를 안정적으로 끌고 갑니다.
4. (예화- 적용)
(1) 어느 집에 아버지가 하도 조용하신 분이고, 어머니도 항상 차분하신 성격이라서, 집 안에 아이들도 모두 성격이 조용하고 느릿느릿 점잔하기만 했습니다.
부모님이 사회적인 지위도 있고, 경제적으로도 넉넉해서, 문제나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2) 그런데, 그 집에 가면, 장난도 못 치고, 활달한 사람은 좀이 쑤셔서 오래 앉아 있지를 못합니다.
심지어 구역예배를 드리러 가도, 너무도 점잖은 분위기라 웃음도 마음대로 웃지를 못합니다.
그 집 사람들은 차분하고 조용하게 잘 산다고 하는데, 목사가 여러 집을 심방하다가 그 집에 가보면, 뭔가 답답하고 행복감이 없이 느껴졌어요.
(3) 그런데, 마침 얌전하신 그 집사님 가정에 큰 아들이 좋은 직장에 들어갔어요.
삼성그룹에서도 외국인 파트에서 일하는 사람이었어요.
공부는 잘 했어도, 부모님이 교회에서 요직에 계신 분들이라서, 부모님 얼굴 때문에, 겨우 예배만 참석하고, 청년들과 친교나 봉사도 않고, 집에 가버리는 청년이었어요.
그런데, 그 부모님들이 교회에서 직분도 있고, 얌전하신 분들이라, 목사님에게 며느리 감을 중매해달라고 부탁을 해왔어요.
(4) 목사님이 기도하는 중에 아무래도 좀 모험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교회에는 똑똑한 총각이 부족하지, 좋은 처녀들은 넘쳐나거든요.
그런데, 목사님이 여러 처녀들 중에서도 예쁘고 공부도 잘 했지만 좀 왈가닥기가 있는 처녀를 그 집에 중신을 했어요.
처음에는 남자 집에서 처녀가 도저히 교양미가 없고, 얌전치 않아서, 결혼을 못하겠다고 반대의 의사를 비쳤어요.
(5) 그러나, 목사님이 그 처녀를 불러다가 결혼 예비학교에서 철저히 교육을 시켜서, 그 집에 선교사로 간다고 생각하고, 그 총각을 꼬셔라고 특명을 내렸어요.
이 처녀가 주님의 일이라면, 생명도 내걸 정도의 신앙인인지라, 자기 생각에 맞든지 안 맞든지, 그저 하나님의 종이 명령했으니, 순교자의 정신으로 그 총각을 유혹했어요.
(6) 결국 생전 여자의 맛을 못 보던 총각이 이 왈가닥 처녀에게 잡혔어요.
그러더니, 부모님에게 생떼를 쓰는 것이어요.
이 처녀가 아니면, 결혼도 않고, 집을 나가겠다는 것이어요.
너무나 갑자기 달라진 아들의 모습에 교양이 넘치는 부모가 놀래서 목사님께 상의하러 왔어요.
그래도, 사회적으로 지위와 교양이 있고, 남자는 안수집사님이고, 여권사님은 제 4여전도회 회장도 하셨던 분이라서, 목사님 말씀을 듣고 결정하기로 합의를 하고 왔어요.
하, 이거야 말로, 목사님이 기다리고 기다라던 작전이라~!
목사님이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합시다”고 권면하니, 그러겠다고 순종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이 집사님들 가정에 룻과 같고, 에스도 같고, 루디아 같은 처녀를 며느리감으로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하고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니까, 집사님 내외도 “아멘” 하고 따라서 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됐습니다. 축하합니다” 하고서는, 악수를 청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안수집사님이 얼떨결에 축하 악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서, 목사님께서는 다짜고짜로 결혼할 처녀집 부모와 상견례 날짜를 잡고 결혼 날짜를 잡자고 일사천리로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7) 이런 식으로, 결혼이 성립되어, 이제 그 왈가닥기가 있는 처녀가 교양미 넘치는 집에 며느리로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얼마 후에, 목사님이 그 집에 심방을 가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 집이 얼마나 활기가 넘치고, 남편은 물론이고, 시부모님조차도 며느리를 보배덩어리로 알고 좋아하는 것이었어요.
심지어 시동생들과 시누이들도 이 왈가닥 며느리만 졸졸 따라 다니면서, 활발하고 명랑한 분위기를 익히느라고 늘 함께 있기를 좋아한다는 것이었어요.
(8) 그렇습니다.
항상 조용하기만 하다고 좋은 것이 아니고, 또 항상 활달하기만 하다고 좋은 것도 아닙니다.
교회에는 다양한 성격과 다양한 신분과 다양한 신앙 정도와 다양한 은사를 지닌 성도님들이 모여 있어야, 원만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9) 오늘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은 성령께서 성도들마다 다양한 은사들을 주셨는데, 다양한 은사를 받으신 성도님들이 한 분도 필요 없는 분이 없고, 다 합력하여,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워나간다는 말씀입니다.
5.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So it is with Christ) =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있어서도 그러하니라(So it is with Christ's body, the church).
즉, 신체(body)의 다양성(diversity)과 일치성(unity)의 원리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란 뜻입니다.
즉, 교회에서 영적 은사는 다양하지만, 그리스도를 위한다는 목적의 일치성에 있어서는 동일하다는 뜻입니다.
* 비교- 지체는 다양하나 몸(혹은 인격)은 하나이다.
13절.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왜냐하면 우리가 유대인이건 헬라인이건 또는 종이건 자유인이건,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모두다 한 성령을 마시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For by one Spirit we were all baptized into one body, whether Jews or Greeks, whether slaves or free, and we were all made to drink of one Spirit.)
1. ‘모두가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다.’(all baptized by one Spirit into one body)란 물세례가 아닌 영적인 세례(성령세례), 즉 성령으로 거듭난 것을 가리킵니다.(요3:3-5)
2. ‘유대인과 헬라인이 차별이 없다'는 것은 인종적이나 문화적인 차별이 없다는 것(no racial or cultural distinction)을 가리키고, ‘종이나 자유인의 차별이 없다’는 것은 사회적(직분상의 계급화) 차별이 없다는 것(no social distinction)을 가리킵니다.
3.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all given the one Spirit to drink)는 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성도에게 성령을 주셔서 내주(內住)하게 하셨다는 것(God has given all this people the Holy Spirit to dwell them)을 가리킵니다(고전 6:19). NIV-SB, 이상근.
이처럼 성령님이 성도들 안에 거하게 하신 뜻은 성도들의 삶이 성령의 열매로 넘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so that their lives may overflow with the fruit of the Spirit)이다. (갈5:22-23, 요7:37-39)
14-20절. 이 부분은 주로 자신의 은사가 다른 사람의 은사보다 더 못하고 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성도들(those who fell that their gifts are inferior and unimportant)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여기서 소위 ‘열등한 은사’(so called inferior gifts)란 외부로 확연히 드러나지 않는 <지혜와 지식의 은사>(12:8)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소위 ‘우수한 은사’(so called superior gifts)란 외부적으로 확연히 드러나는 <방언과 방언 통역의 은사>(12:10하)를 가리킵니다.
이처럼 고린도 교회에서는 보다 더 확연히 드러나는 방언의 은사를 더욱 영광스럽게 생각했습니다(Apparently the more spectacular gifts, such as tongues had been glorified in the Corinthian church).
14절. 몸은 한 지체뿐 아니요 여럿이니
New Living Translation: Yes, the body has many different parts, not just one part.
즉, 몸은 한 지체로 된 것이 아니요. 많은 지체로 되어 있다(the body is not made up of one part, but of many)는 뜻입니다.
이것은 몸의 다양성 (the diversity)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20절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다>는 몸의 일치성(the unity)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24절 <고르게, 조화되게>는 조화성(the harmony)을 말해줍니다.
비록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은 다양한 은사를 가지고 있지만, 그 은사의 사용이 그리스도의 의도에 따라 사용되고, 전 교인의 유익을 위한다는 목적에서는 일치합니다(Though the members of Christ's body have diverse gifts, the use of which is united for Christ's purpose and for the good of the whole).
그러므로, 몸의 각 지체가 서로 다른 지체를 향해서 필요 없다고 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15절. 만일 발이 이르되 나는 손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찌라도 이로 인하여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요
Holman Christian Standard Bible: 만일 발이 말하기를 “나는 손이 아니므로 몸에 속해있지 않다”고 할찌라도, 발은 여전히 몸에 속해 있는 것이다 (If the foot should say, "Because I'm not a hand, I don't belong to the body," in spite of this it still belongs to the body.)
16절. 또 귀가 이르되 나는 눈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찌라도 이로 인하여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니
Holman Christian Standard Bible: 또 귀가 말하기를 “나는 눈이 아니므로, 몸에 속해있지 않다”고 할찌라도 귀는 여전히 몸에 속해있는 것이다 (And if the ear should say, "Because I'm not an eye, I don't belong to the body," in spite of this it still belongs to the body. )
17절. 만일 온 몸이 눈이면 듣는 곳은 어디며, 온 몸이 듣는 곳이면 냄새 맡는 곳은 어디뇨
English Standard Version: If the whole body were an eye, where would be the sense of hearing? If the whole body were an ear, where would be the sense of smell?
18절,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
Berean Study Bible: 그러나 실상 하나님께서 몸의 지체들을 모두 다 각각 하나님의 의도대로 배정하셨도다 (But in fact, God has arranged the members of the body, every one of them, according to His design)
1.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한 몸에 여러 지체를 두셨다( Just as God wanted, He has set every members in the one body).
즉, 각 사람에게 동일한 은사를 주지 않고 서로 다른 은사(different spiritual gifts, not the same)를 주신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라는 사실입니다.
2. 이처럼 하나님의 뜻(방법)은 획일적이지 않는 <다양한 은사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통일적인(단일한) 목적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God's method employs diversity to create unity).
19절. 만일 다 한 지체뿐이면 몸은 어디뇨?
New Living Translation: 만일 오직 몸이 한 부분으로 되었다면, 얼마나 이상할 것인가? (How strange a body would be if it had only one part!)
20절.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 그러나 이제 많은 지체들이 있으나 몸은 하나니라 (But now there are many members, but one body.)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인간의 몸에는 여러 가지 지체가 다 필요하여 서로 협력하고 도와 살아갑니다.
이와 같이, 우리 교회도 서로 다른 은사들을 가지고 계신 성도님들이, 서로 협력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하여야 합니다.
즉 교회에는 말씀을 잘 전하는 목사님도 계셔야 하고, 헌금 잘하시는 장로님도 계셔야 하고, 전도 잘하는 전도사님도 계셔야 하고, 식당 봉사 잘 하는 권사님도 계셔야 하고, 구역을 잘 보살피는 구역장님도 계셔야 하고, 찬양 잘하는 찬양대원이나 성경을 잘 가르치는 교사들도 있어야 합니다.
특별히 기도하여 병자를 순식간에 고치거나 귀신들린 사람에게서 당장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자가 있으면 더욱 좋겠지요.
뿐만 아니라 가난하고 병든 신자들이나 새신자들이나 가정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도 있어야 교회가 그 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심방하고 도울 수 있어서 좋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몸에 있는 수많은 지체들이 다 필요하고 협력하듯이, 주님의 몸된 교회에도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다 필요하고, 서로 돕고 사랑할 수 있어야 좋은 것입니다.
다 신앙이나 가정 형편이 좋기만 한다고 이상적인 교회가 아니고, 좋은 분들과 어려운 분들이 섞어 있어야 서로 도울 수 있고 성령님의 사랑이 운행하는 좋은 교회입니다.
병고치고 귀신 쫓아내는 능력자들만 있다고 좋은 교회가 아니고, 조용히 기도하고 봉사하고 말씀의 은혜를 받는 성도도 참 좋은 지체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지체된 성도들을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고 섬기면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부흥발전시키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