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대개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
가치 있는 사람인지,감정적인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배웁니다.
문제가 있는 아이의 행동 패턴을 살펴보면 부모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된 것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이에게 하는 말과 행동을 다시 한번 진지하게 되돌아보시길 바랍니다.
부모라면 가능한 아이에게 진심으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주 중용한 것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을 잘 모른다는 점입니다.
"우리 아이가 왜 이럴까?" 하고 궁금해 하기 전에 "과연 아이의 감정을 받아주었는가?" 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아이가 왜 이럴까?"에 대한 답을 얻고,
아이와 진정으로 소통하면서 신뢰감과 유대감, 친밀감을 쌓아갈 수 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려면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그대로 수용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먼저 자신의 다양한 감정을 잘 알아차리고, 대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쉽게 말해 자신의 감정은 물론 화,슬픔,두려움,공포와 같은 감정조차도 수용하되
궁극적으로는 감정, 생각, 행동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것을 뜻합니다.
감정을 잘 수용하고 대처할 줄 알면 자아 성장감과 자존감이 높아지며, 대인 관계나 문제해결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감정 공감,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
태어나서 첫 2~3년 동안은 부모와의 애착이 형성되는 가장 중요한 시기 입니다.
이 시기에 부모와의 애착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느냐는 아이가 타인과 세상과 관계를 맺는데 영향을 미칩니다.
애착 형성이 잘 되려면 부모가 아이의 정서적 신호에 잘 반응해 주어야 합니다.
즉 아이의 감정을 잘 읽어주고 적절한 반응을 해주어야 아이가 불안해하지않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