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말
주여 지난 밤 내 꿈에 뵈었으니 그 꿈 이루어 주옵소서 밤과 아침에 계시로 보여주사 항상 은혜를 주옵소서 (찬송가 542)
파리장로교회를 부임하면서 이렇게 기도했다. 장 칼뱅이 태어난 이곳 프랑스, 그가 종교개혁을 외치며 성령의 불을 지피다가 실패한 후 이웃 나라 제네바로 망명을 떠났지만 하나님은 이 땅에 분명히 그루터기를 보존하시고 남은 자들을 통해 복음이 살아 있게 하실 것이다.
그렇다. 지금도 이 땅에는 영국의 청교도들과 같은 위그노들의 후손이 소수이지만 여러 지방마다 개신교의 순수한 신앙의 맥을 이어 가고 있다.
주님! 이 땅에 성령의 바람이 불게 하소서. 파리에 성령의 불이 타오르게 하소서! 파리에 말씀의 바람, 기도의 바람이 불어오고 하소서!
교회는 매우 열악했지만 몽마르트 언덕에 올라가 부활 주일 새벽마다 파리를 내려다보며 '파리에 성령의 불이 타오르게 하소서' 기도했다. 많은 교인들도 함께 따라 나섰다. 문화의 강국 프랑스에 장 칼뱅의 말씀의 불이 타오르게 하소서!
야곱이 라헬을 사랑하므로 칠 년을 하루같이 보낸 것은 사랑의 위력이었듯이 시간이 참 빨리도 지나갔다. 사랑은 즐겁고 기쁜 것이기에 그동안의 파리장로교회 목회 사역은 즐거웠다. 재미가 술솔했다. 힘이 없어 지쳐서 그분에게 무률을 끓을 때 붙들어 주시고 그분 앞에 엎드릴 때 일으켜 주시고 부족한 나의 손을 잡아 주셨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의 맛이 꿀 송이 같았다. 기도의 위력, 말씀의 위력, 성령의 불꽃을 볼 수 있었다.
지난 34년 유럽의 생활 중 파리장로교회 30년 5개월은 '칠 년이 하루같이' 지났다. 주님, 감사합니다.
그동안 나와 함께 파리장로교회를 섬기고 거쳐간 교우들에게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전하고 싶다. 이 글을 함께 나누고 싶어 펜을 들어 부끄러운 졸작을 펴낸다.
2018년 4월 10일
이극범 목사
■ 차 례
추천사 :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목사) / 주철기 장로(전 주프랑스 대사:외교안보 수석. 재외동포 재단이사장)
프랑스 개신교회의 어제와 오늘
1장ㆍ파리는 불타고 있는가?
파리는 지금 불타고 있는가?
복음을 선포하기 위한 완벽한 준비
죽은 자들은 저들로 장사케 하라
진리는 하나야: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칼뱅의 생가를 찾다
장 바니에(Jean Vanier)와 헨리 나우엔(Henri Nouwen)의 만남
장로회 총회 파송 프랑스 1호 선교사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
리웅(Lyon)에 첫 번째 교회를 세우라
두 개의 기둥-기본부터 닦아야 한다
노 신학자의 회심
디아스포라 코리아 프랑스 한인교회
꿈에도 가보고 싶은 성지순례
실로암 안과 병원장 김선태 목사님
불한성경 번역 출판을 축하하며
존경하는 김상복 목사님과 함께
제발 신학대학은 가지 마세요
디아스포라 한인 교회의 터줏대감들
파리 한인교회 연합 새벽기도회
아프리카에서 한 알의 밀알이 된 허태준 선교사
알프스와 노르망디에서 전교우 수련회
근로 장학생 선발 지원
고국 농어촌 교회 목회자 초청
교회 직분자들을 세우며 타협하지 마라
소말리아행 비행기 안에서 회개하는 목사
지금 설교가 나의 마지막 설교다
다미선교회를 빨리 초청하세요
모친 토막 살해 후 센 강에 투신
고암 이웅로 화백의 미망인 박인경 권사
로또 당첨되어 헌금 많이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장로회신학대학교 '장한 동문상' 수상
선교사 100명 눈물의 참회-선교대회에서 필리핀 성 추문에 충격
트럼프 대통령의 독립 기념일 연설문
아! 옥한홈 목사님을 떠나보내며
제네바 방문기-장 칼뱅의 묘는 과연 없는가?
2장ㆍ파리의 이민교회 이야기
파리장로교회
파리한인교회의 목회 토질
한 건물, 두 교회. 한마음
세계를 향한 선교의 발길
사랑 맛 나는 김치
성령이 가르치시는 성경
유학생들이 잊지 못하는 교회
이민교회들의 협력과 연합
파리한인회의 야유회
파리장로교회 선교부 MAFF 27
유럽 재복음화와 불어권 선교에 앞장서는 프랑스 디아스포라 한인교회
3장ㆍ프랑스 종교개혁 이야기
프랑스 종교개혁의 시작
프랑스 종교개혁의 근원지: 모(Meaux)
꼭 가봐야 하는 개신교 성지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칼뱅의 회심은 어디에서 어떻게 이루어졌나?
개혁교회의 요람 파리 비스꽁떼 4번지
순교의 피가 된 위그노의 지도자 꼴리니
개신교인 앙리 4세의 죽음
가장 파리다운 한 보쥬 광장
낭트 칙령과 종교 관용(Tblerance)
프랑스 종교개혁 연재를 마치며
4장 매스컴에 보도된 파리장로교회
'파리포럼 2007' 공동대회장 이극범 목사
세계 선교의 교두보-유럽의 재복음화를 위해 앞장서는 파리장로교회
배우든지 가르치든지 하라-교육과 양육으로 영적 전사를 길러내는 파리장로교회
모슬렘으로 가득한 아프리카의 붙어권 지역에서 선교의 교두보로 부름받다!
프랑스 파리장로교회 - 4개 교회 분립성장 이끄는 든든한 맏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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