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 133년 11월 1일,2월 증산도대학교. 도기 133년 11월 5일, 철야수행 1일차 말씀 |
되살아나는 시두 공포 이 시두에 대해 충격적인 것 몇 가지를 역사에서 살펴보자. 『어 퓔드 가이드 투 점스A Field Guide to Gems』라고 하는 책에 여러 전염병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천연두에 대해서도 핵심이 잘 정리돼 있다. 그 책을 보면 지난 선천의 봄여름 세상에 숱한 질병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서도 가장 강력한 전염병이 천연두라는 것이다. 천연두에 감염된 환자의 폐에서 나온 한 방울의 액체 속에는 천 명을 감염시키고도 남을 만큼의 바이러스가 있다고 하거든. 그리고 『바이러스와 반세기』라는 책을 보면, 세균성 질병은 항생제로 치료 가능하지만, 바이러스성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는 거여. 천연두 발병 사례를 보면, 서양에 B.C. 1100년 경 이집트의 왕인 람세스 4세가 있다. 그의 미이라가 지금 카이로 박물관에 있는데, 얼굴 부위에 천연두를 앓았던 흉터가 있다고 한다. 또 로마제국에서는 A.D. 165년부터 15년 동안 천연두가 돌아서 당시 사람들 3분의 1이 죽었다. 또 백인들이 남미에 있는 아즈텍과 잉카 제국을 쳐들어갈 때, 인디언들에게 천연두 바이러스에 감염된 담요를 나눠줬어. 그래서 다 몰살시켰어. 인디언들이 사실은 천연두 감염으로 다 멸망당한 것이다. 또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 있잖아. 그 여성도 천연두에 걸려 죽을 뻔하다가 살아났다. 그러다가 근대에 들어 예방백신의 개발로 천연두가 대폭 감소했거든. 그리고는 지난 1978년 마지막 자연발병 환자를 끝으로 1980년 5월 8일 WHO가 천연두의 완전 박멸을 선언했다. 그런데 이 병이 이번에 조선에서 다시 터져 나온단 말여. 최근 보도를 보면 북한이 천연두탄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또 한 10여 년 전부터 북한에서는 북한군 전체에 천연두 예방주사를 접종했다는 거여. 미국에서는 부시 대통령 자신부터 천연두 예방주사를 맞고, 미군에게도 예방주사를 맞으라고 명령했다. 가을개벽의 전령, 시두 이 시두가 이번 가을개벽을 앞두고 개벽의 신호탄으로 조선에 들어온다. 그럼 시두 신명들이 여기에 들어오는 이유가 뭐냐? 시두 신명은 서양 신명으로, 시두 즉 천연두는 가을개벽 바람을 몰고 오는 전령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나중에 개벽 상황에 대해 공부할 때 살펴보겠지만, 상제님께서 앞으로 이 가을철 숙살 기운의 괴병을 몰고 오는 천지신장들을, 금산사 옆 서전거리에다가 수십만 명을 배치하고 때를 기다리게 하신다는 말씀이 있어. 그게 지금 『도전』에 일부 들어가 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더 구체적으로 들어간다. “내가 처음에는 그 병을 약하게 터뜨렸다가 시간이 흐르면 강력하게 터뜨린다.”는 말씀까지 있다. 그런데 상제님께서는 천자국天子國이라야 시두 신명이 들어온다고 하셨어. 그러면 왜 조선이 천자국이냐? 이걸 정리해 보자. 우리는 단군역사를 어떻게 알고 있나 그 동안 우리는 철저하게 왜곡되고 날조된 역사를 배웠다. 최근 들어 국사 교과서에서 단군의 건국 사실을 역사의 사건으로, 하나의 사실로서 인정하고 있단 말여. 그러나 성녀포교단에 들어온 우리 신도들 얘기를 들어보면, 학생들의 머리는 그렇게 안 돼 있다는 거야. 아직도 전부가 곰하고 호랑이가 사람되게 해 달라고 동굴에서 마늘과 쑥을 먹고 빌었다는 걸로 알고 있다는 거지. 곰과 호랑이는 그 당시 웅족熊族과 호족虎族이라는 족호의 상징이다. 다시 말하면 동북아시아에서 곰과 호랑이를 토템으로 삼는 족속의 족호가 웅족 호족이란 말이다. 고대사에 나타난 천자문화 우리 고대사를 보면 천자天子 제도에 대해 굉장히 중요한 내용들이 많다. 고구려의 창업 시조인 고주몽이 어린 시절 동부여에 있을 때, 활을 잘 쏴서 ‘선사자위주몽善射者謂朱蒙’이라는 말이 생겼다. 활을 잘 쏘는 자를 주몽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주몽이 영특하고 대범하고 영웅적인 기개가 있으니까, 부여국 왕자들이 죽이려고 그러거든. 주몽한테 왕위를 뺏길까봐서. 그래서 주몽의 어머니가 거기를 떠나라고 하잖아. 주몽이 도망을 가는데 엄리대수淹利大水, 즉 지금의 송화강에 다다랐다. 강을 건너야 되는데, 뒤에서는 동부여 군사가 주몽을 잡아 죽이려고 막 쫓아온다. 그 때 주몽이 뭐라고 하느냐? 수신水神에게, “아시 천제지자我是 天帝之子”, 나는 천제의 아들이다, 이런 말을 하거든. 천제는 상제야. 그러니까 이 말은 “나는 상제님의 아들이다,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나는 천자다.” 이런 뜻이다. 그 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상제 문화가 살아 있었다. 이게 주몽의 후손으로 고구려 영역을 크게 넓힌 광개토왕의 비문에 잘 나와 있다. 우리 할아버지는 하백의 외손이며, 엄리대수를 건너실 때 천제지자라고 말씀하셨다는 게 기록되어 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진정한 아들만이 왕이 된다는 거여. 이게 전부 상제 문화를 깨는 문제거든. 그 고주몽이 세운 고구려의 동천왕東川王, 미천왕美川王, 고국원왕故國原王에 대한 우리나라와 중국의 역사 기록을 보면, 당시 통치자를 전부 제帝로 불렀다. 천상의 하나님, 상제님의 대행자가 황제란 말이다. 그리고 단군으로도 불렀어. 동천제도 단군으로 부르고. 그런 걸 보면 단군의 호칭이 후대까지 내려오는 걸 알 수 있다. 또 그 때까지만 해도 중국하고는 아무 관계없는 독자적인 연호를 썼어. 일제 때 충주에서 발견된 고구려 불상에 ‘건흥建興’이라는 고구려 연호가 찍혀 있다. 건원칭제建元稱帝를 한 것이다. 공자는 스물일곱 살 때인가 동방 조선족 출신의 스승인 담자한테 지도를 받는다. 공자의 선생이 동방 조선족 사람 담자다. 그분한테 관작 제도를 어떻게 만드는지 그런 걸 배우거든. 이게 『춘추좌전春秋左傳』 「소공昭公 17년조」에 나온다.
출처 : 월간개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