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50 년대 중 후반경 (에법 거창하다)
처먹을게 아무것도 없는 보리 고개시절 이었따
들에서 나는 햇나물 쑥죽으로 연명하며
누렇게 부황병이 들어 너나 할것없이 뚱뚱 붓거나 노리땡땡한 모습으로
차마 죽지못해 목숨만 부지하고 살때 이바구다
그때 그시절
예수교 신도인 이승만 아제가 미국 원조품 밀가루를 교회와
교회가 없는곳은 학교를통해 배급을 나눠주고
어던곳은 행정 기관에서도 나눠주고했는데 내려오다 다짤라 처먹고
불쌍한 민초들에게는 그야말로 좀만큼씩 줬다
(아마도 지금 니북은 우리 그때보다도 더할끼구만!!)
그 밀가루로 어떡하면 한끼라도 늘려 먹을수있나 해서
밀가리 반죽해서 쪼메 떠 넣고 왼갖 나물로 범벅을 한 밀까리 수제비 엿거렁
우리으 똥개가 어떤 동깨인가
반가운 사람만나면 핧고 빠는게 전문인 인정? 아니지 개정? 아니 견정이라면
개 세계에서 둘째 가라면 개눈물 흘리는 견정많기로 첫째가는 우리으 개가 아니던가
하여
다시 고쟁이사이 벌어진 그곳속으로 뎃쉬해서 핧고.. 또 다시 달려들고..또 쓰으윽..
길고 꺼끌꺼글한 개 쎄빠닥놀림따라 차츰차츰 속도가 빨라 지드니
온 신경이 그짜게로 쏠려 아지메 지도 모리게..
솥안으로 들어가야할 수제비 반죽이..
솥뒤 베름빡으로 막 날아가 벽에 척척 달라붙는 거시어따..(에고아까바라)
글다가
속도가 좀더 붙어 드디어 두눈을감고 허리를 뒤로 한껏 제끼고
쓰리랑 고개를 넘어가기 시작하는데
그아까분 수제비가
이제는 하늘.. 아니.. 부엌 천장을 향해서 막 날아 가는 거시엇따아아아아
아흐아흐 으아아아아 아흐흑 하는 비행기 소리를 내면서........
그리하야 땅에떨어진 생수제비 반죽을 얻어먹는 요령을 터득한 우리으 똥개.
쥔 아지메 수제비를 뜰때마다
고쟁이 사이 그짜게를 향해 달려 들었다나 어쨌따나..하는
떡 전설따라 삼천리 였씀둥...
땡
☞추가의견 올리신분 : okjcj [2003-09-25 오후 6:43:00]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잘 읽고 갑니데이
☞추가의견 올리신분 : 플라타나스 [2003-09-25 오후 7:49:00]
까페에서는 욕하면 안되져?.................오십년대는 여자가 섹을 밝힐 그런 시기가 아니었져. 그때 여자들은 아마도 대부분 생리까지 멈추었을 그런 시기였을겁니다.
☞추가의견 올리신분 : 가우레비 [2003-09-25 오후 8:09: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8님 정말 감사합니다..속시원하게 웃을수 있는 글..ㅎㅎㅎㅎㅎㅎㅎㅎ
☞추가의견 올리신분 : soll [2003-09-25 오후 8:57:00]
그 힘들고 외롭던 보릿고개 시절에 ,우리으 똥개시키가 그긴~ 쎄빠닥으로 아지메들을 위안해준 인간애?에 짙은 부러움을 ,,,,,,ㅋㅋㅋㅋ
☞추가의견 올리신분 : 리얼하니 [2003-09-25 오후 9:10:00]
전설이여! 영원히 이어져라요! 히힛!
☞추가의견 올리신분 : 리얼하니 [2003-09-25 오후 9:10:00]
전설이여! 영원히 이어져라요! 히힛!
☞추가의견 올리신분 : 달도공사 [2003-09-25 오후 10:52:00]
맞어요 우리도 강냉이 가루에다가 우유 가루도 타먹었는데... 보리빨대로 빨아먹던 시절 아~ 그리워라...
☞추가의견 올리신분 : kcj0898 [2003-09-26 오전 11:46:00]
와우~ 댓글다신분들~ 오날저녁 소고기 등심에 송이버섯 듬뿍 넣어 꿉어 잡수시이소.. 옌날 배고플때 생각해감시로.. 모라꼬요.. 비싼 송이가 우데있냐꼬요? 물론 산에가서 따다 무거야지예...헤헤헤.
☞추가의견 올리신분 : songee2536 [2003-09-27 오후 6:28:00]
이어지는 전설따라 삼천리....기대 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