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8일 아침부터 부산한 움직임이었지요.
이날따라 산행을 예약한 인원이 한두명씩 개인일이 생기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이때 바쁘고 가슴조이는 것은 역시 여성 총무님!!
하지만 위기일때 그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유능한 관리자...
적정한 수준 46명이 한차에 모였습니다.
허허! 과유불급이라...(남으면 부족한것만 못한것)
오히려 두분이 어쩔수 없이 만석으로 못가게 됨에 안타까웠습니다.
오락본부장님의 진행속에 내숭떨던 열창가요무대는 한곡두곡 시작하니...
에그머니나 마이크를 놓지않는구려.(우리 산악회만큼의 특징, 캐릭터)
아이구 멀기도 멀어 자그만치 4시간 가까이 달려달려 질러질러... 도계, 정선, 거쳐
환선굴입구...
최근에 200밀리가까이 내린 강우량 덕분에 계곡이 살아 있슴을 느낄수 있었지요...
자! 수없이 많은 신선이 들어가서 한명도 다시 나오지 않았다는 환선굴,,,
(우리나라에서 젤 규모가 크다고요...)
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를리 없었건만...
입구에 도달하니 그냥 저냥 갈만한 곳이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신선이 들어가서 못나올 만도 하더구먼요. 요리조리 미개척지역이 많아 아마도 신선들이 그
길을 잃고 미아로 남아 있을 것 같네요.
관광이란 특성으로 특이한 것보단 평범하게 통로를 만들어 놓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뒤풀이는 어땠나요?
기름이 잘잘흐르는 수육, 막걸리한잔, 쐬주, 그런가하면 갖가지 가져온 맛갈나는 반찬...
정말 잘 들 드시네요...
그럼 드신 음식이 모두 다 에너지원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참 잘도 놀고 잘도 춘다..." 하하하~~
오래 흔들고 뛰고 "막춤 최장시간추기 경연대회라도 하듯..."
밤 9시20분에 대전 도착함...
이리하여 우리 대전 갈마오뚜기 산악회의 삼척환선굴 정기산행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래도 따저볼것은 따저봐야지!(가성비는?)
회비 3만원에...
- 왕복내차로 간다면 기름값 톨게이트비(12만원이상)
- 고급떡( 3,000원), 아침식사(8,000원), 맛있는 안주와 소주 10잔,예쁜이써빙(12만원/팁5만원생략)
- 수육, 걷절이김치, 각종나물, 버섯, 돼지고기무침, 기타 ... (내기준으로 15만원이상되는데...)
- 노래 3곡(5,000원)
- 환선굴 관광 (5만원가치?),
- 버스안에서 남녀 같이춤(요것 나이트클럽가면 제자리서 추는데 기본안주포함 10만원, 이동식은20만원)
- 젱일 웃고 즐기고...(100만원?)
※ 어째든 3만원 내고 손해는 안봤네요.
정말 먼거리를 안전하고 행복하게 잘 다녀오게 해주신 기사님, 그리고 두 회장님과 오락본부장님, 여성총무님, 그런가하면 모두들 잘 협조해주신 우리 자랑스런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이 아름다운추억
오래도록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2018년 8월 20일 카페지기 올림
첫댓글 멋진 후기담 잘 보았습니다을 맞았어요 거움 보는 거움 먹는 거움 뭐든다 겁게 멋지게 또한 건강도 챙기고 정말 을 맞고 왔지요
역시 우리는 그날
노는
갈마 오뚜기 산악회 임원진님께 고맙고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정말 감사 드리며 수고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