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바래봉(1,165m)
통영축산농협산악회 제11차 산행
산행일자 : 2017. 5. 27.(토)
참여회원 : 40명
산행코스 : 팔랑마을-팔랑치-바래봉-운지사-용산주차장(7.7km)
바래봉은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계절의 여왕 5월이 되면 바래봉 일대는 철쭉꽃 세상이 펼쳐진다. 우리 산악회는 산행 일정상 개화시기가 맞지 않아 화려한 산정 화원은 보지 못했다.
당초 산행은 정령치~운봉코스로 잡았으나 일찍 찾아 온 더위로 코스를 변경하여 내령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지느러미엉겅퀴. 팔랑마을 입구에 들어서니 풀꽃이며 나무꽃들이 산객을 반긴다.
산딸나무
함박꽃나무(산목련)
고광나무
때죽나무
KBS 인간극장에 방영된 팔랑마을의 채옥산방. 옛모습을 그대로 지닌 초가집이 정겨워 보인다.
채옥산방 주인 할머니는 외출중이시고 외지에서 온 손님께서 우리일행에게 막걸리를 건넨다.
팔랑마을의 이정표
마을을 벗어나니 야산이 온통 찔레꽃 만발이다.
기와 지붕 위로 보이는 산중밭은 고사리를 재배하는 밭으로 마을 주변 밭들이 대부분 고사리 밭이다.
마을을 돌아 나오니 드디어 산길이 시작된다.
<으름덩굴> 으름덩굴꽃은 일가화로 암,수꽃이 한 나무에 같이 달린다. 수꽃은 작고 많이 달리며, 암꽃은 크고 작게 달린다.
점나도나물
팔랑치 철쭉군락지. 꽃이져서 볼품이 없다.
철쭉 끝물도 사진에 담으니 보기가 좋다.
팔랑치에서 휴식
그나마 싱싱한놈 골라서 한컷~ 해 본다.
호랑버들
산아래 풍경을 볼 때면 안구가 시원해진다.
연분홍 철쭉 흰빛이 더 많이 돈다.
운봉을 바라 본 풍경
바래봉 갈림길 삼거리 철쭉군락지
꽃과 함께, 님과 함께
바래봉 가는 길. 7년전 산행때는 흙길로 훼손이 심했는데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주변 환경이 많이 좋아졌다.
바래봉 아래 위치한 전망대
바래봉 정상의 병꽃나무
바래봉 정상. 지리산의 많은 봉우리 중 하나로 남원시 운봉읍에 위치한 산이며 높이 1,165m이다.
바래봉 전망대에서는 지리산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동쪽의 천왕봉에서 서쪽의 노고단에 이르는 지리산 주능선 전체가 파노라마처럼 전개되고 굽이치는 암봉이 공룡등을 연상케한다.
바래봉 언덕바지의 애기수영 군락지
바래봉 전망대. 계단을 오르면 지리산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전개된다.
샘터 광장. 꼭 이렇게 찍으신다고 한다. 감히 상상할 수 없는 포즈~
점심식사 후 샘터 광장에서 단체사진
샘물 맛이 천하 일미~
구상나무 군락지
소나무 암꽃
하산지 용산주차장을 바라보며
산괴불주머니
운지사 석탑
야생 붓꽃도 곳곳에 보인다.
운지사 빨래줄 풍경. 나란히 정열된 옹기와 빨래줄에 걸린 색색의 타올들이 이채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운지사
이팝나무로 조성된 용산주차장 주변의 가로수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 표석을 보니 오늘 산행은 여기가 끝이련가 싶다. 필자는 산행기록을 하다보니 항상 남들보다 늦게 하산지에 도착하게 된다.
첫댓글 포스팅 하느라 고생이 많았네요
편집 중에 방문해 주셨네요.
끝나면 다시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회장님 짱입니다
즐감합니다
대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