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설립자인 이해진(50·사진) 창업자를 기업 '총수'로 지정한다"고 발표했어요.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의 독점적인 경영이나 불공정한 시장 거래를 감시하는 정부 기관이에요. 이해진 창업자는 1999년 네이버를 설립한 인물인데, 공정거래위는 이 창업자를 사실상 네이버를 지배하고 있는 사람으로 본 거죠.
그렇다면 이해진 창업자는 누구일까요? 네이버는 우리나라 포털 점유율 1위(72~74%)로 압도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검색 엔진이에요. '지식인'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놓은 덕에 이 창업자 역시 '한국의 래리 페이지(구글 설립자)'로도 불렸지요.
현재 그의 재산도 1조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요. 하지만 의외로 이 창업자에 대해선 그리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아요. 한때 '은둔형 CEO'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언론 인터뷰나 공식 행사, 공개 강연 등에서 모습을 찾기 힘들었죠.
이 창업자는 1967년 서울의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어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86학번으로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재웅 다음 창업자 등 우리나라의 유명한 IT 벤처기업인들과 함께 공부했다고 해요. 카이스트에서 석사를 마친 이 창업자는 평범한 공학도들처럼 삼성SDS에 입사했는데요. 사내 1호 벤처인 '네이버'를 만든 뒤 회사를 나와 1999년 현재 네이버의 전신인 '네이버컴'이란 회사를 차렸다고 합니다. 요즘으로 치면 입사 7년 만에 "창업하겠다"며 회사를 박차고 나온 용감무쌍한 청년인 셈이죠.
이 창업자는 2000년 대학 친구인 김범수 의장과 손잡고 김 의장이 설립한 한게임과 네이버를 합쳐 'NHN'이란 회사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온라인 게임 유료화, 검색 광고, 지식인 서비스, 블로그와 카페 등 각종 혁신적인 인터넷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대중을 놀라게 했죠.
그 결과, 네이버는 2003년 4월 당시 검색 시장 1위를 달리던 포털 사이트 야후를 처음으로 누르고 검색 부문 점유율 1위에 올랐어요. 이후 네이버는 지금까지도 포털 사이트 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고 있고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 서비스도 이 창업자가 밤낮을 매달려 성공시킨 사업이라고 해요.
많은 사람이 이 창업자를 "수줍은 성격이지만 과감한 결단력을 갖고 있다"고 말해요. 이 창업자는 포털 검색 사업을 시작할 때 "누구나 평등하게 지식에 접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다"고 합니다. 네이버 창업자가 '기업 총수'로 불리게 된다니 어쩐지 어색한 느낌도 들지만, 그만큼 더 책임감 있고 혁신적인 경영으로 많은 어린이의 존경을 받는 기업인으로 남게 되길 바라요.
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설립자인 이해진(50·사진) 창업자를 기업 '총수'로 지정한다"고 발표했어요.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의 독점적인 경영이나 불공정한 시장 거래를 감시하는 정부 기관이에요. 이해진 창업자는 1999년 네이버를 설립한 인물인데, 공정거래위는 이 창업자를 사실상 네이버를 지배하고 있는 사람으로 본 거죠.
그렇다면 이해진 창업자는 누구일까요? 네이버는 우리나라 포털 점유율 1위(72~74%)로 압도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검색 엔진이에요. '지식인'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놓은 덕에 이 창업자 역시 '한국의 래리 페이지(구글 설립자)'로도 불렸지요.
현재 그의 재산도 1조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요. 하지만 의외로 이 창업자에 대해선 그리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아요. 한때 '은둔형 CEO'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언론 인터뷰나 공식 행사, 공개 강연 등에서 모습을 찾기 힘들었죠.
이 창업자는 1967년 서울의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어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86학번으로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재웅 다음 창업자 등 우리나라의 유명한 IT 벤처기업인들과 함께 공부했다고 해요. 카이스트에서 석사를 마친 이 창업자는 평범한 공학도들처럼 삼성SDS에 입사했는데요. 사내 1호 벤처인 '네이버'를 만든 뒤 회사를 나와 1999년 현재 네이버의 전신인 '네이버컴'이란 회사를 차렸다고 합니다. 요즘으로 치면 입사 7년 만에 "창업하겠다"며 회사를 박차고 나온 용감무쌍한 청년인 셈이죠.
이 창업자는 2000년 대학 친구인 김범수 의장과 손잡고 김 의장이 설립한 한게임과 네이버를 합쳐 'NHN'이란 회사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온라인 게임 유료화, 검색 광고, 지식인 서비스, 블로그와 카페 등 각종 혁신적인 인터넷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대중을 놀라게 했죠.
그 결과, 네이버는 2003년 4월 당시 검색 시장 1위를 달리던 포털 사이트 야후를 처음으로 누르고 검색 부문 점유율 1위에 올랐어요. 이후 네이버는 지금까지도 포털 사이트 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고 있고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 서비스도 이 창업자가 밤낮을 매달려 성공시킨 사업이라고 해요.
많은 사람이 이 창업자를 "수줍은 성격이지만 과감한 결단력을 갖고 있다"고 말해요. 이 창업자는 포털 검색 사업을 시작할 때 "누구나 평등하게 지식에 접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다"고 합니다. 네이버 창업자가 '기업 총수'로 불리게 된다니 어쩐지 어색한 느낌도 들지만, 그만큼 더 책임감 있고 혁신적인 경영으로 많은 어린이의 존경을 받는 기업인으로 남게 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