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40구간과 39구간일부(18-03-03):주문진해변-연곡해변-사천진항~~~~경포대

[마무리]

1.해파랑길;1) 40구간(남진);주문진해변-소돌(아들바위)-주문진등대-영진해변-홍질목(마산)-연곡해변-교문암(영락대)-

                                      -사천진해변(공원입구--인증스탬프)----약13.5km(2시간50분);10:00출발--12시50분 --점심과 휴식

                2)39구간:사천진해변-순포-경포해변중앙광장-경포대 까지---약7km(1시간40분);13시30분출발---15시10분도착후

                             여유롭게 홀로 자유와 행복을 만끽하였다--鏡浦臺에서 놀고 막국수한그릇과 두꺼비 1마리---

2.언제+누구와:18-03-03

                    민들레산악회와 동행

3.이번코스의 주요 Point들

1)주문진의 상징:오징어와 주문진등대

2)소돌마을과 아들바위----요즘은 딸 선호경향인지 아들바위 만지며 비는 사람이 없다

3)홍질목 추어탕;영진해변에서 영진교길의 "마산"을 지나는 길목의 빨간 간판의 추어탕 전문 식당:

             1인은 받지않는다---주문즉시 밥을짓는데 2인밥부터 가능하단다;참 배짱도있고 고집이

             대단하신 주인 할머니다.

             그냥 공깃밥에 탕한그릇 부탁해도 안되었다.(추어탕만 한다:8,000원/1인)

4)영진해변가는길의 :보헤미안 커피공장---손님들 차량으로 미어터진다

5)연곡해변;松林의 향기와 그사이로 들려오는 파도소리는 자연의 축복이다.--조용히 홀로 걸으면 치유의 길이다--

6)蛟門岩(교문암)---이무기가 만든 큰바위문---교산의 구릉과 시내가 흐르든곳으로

                            허균의 호가 蛟山으로 그의 외가가 있었고 --애일당은  허균이  胎를 묻었고.

                             최초의 한글소설(홍길동전)의 꿈을  이루지는 못하였지만 자신의 호처럼 이무기로

                            생을 마감한 400여년전 허균의 외침이 들리는것 같다.

7)사천진해변공원 ;이번구간의 종점이다---

8)경포해변 중앙공원과 경포호:언제나 찾아와도 좋은 해변이고 호수다.

오늘의 출발점--주문진의 상징---오징어:언제나 보아도 재밌는 조각품이다

주문진해변에서 본  흰눈덮힌 雪嶽山群---한국의 알프스이다

소들공원에 코뿔소 2마리의 박치기모습

요즘 아들셋이면 금메달이 아니라 木메달(?)이니 딸선호 땜인지 아들바위에 비는 사람이 없다

배호씨의 노래 파도가 울려퍼지고

주문진등대:1918년 (해방되기전 )조선총독부가 세운 동해안의 첫번째등대!(일본식 건축양식이다);주문진항은 부산~~원산간 항로의

                중간기항지였고,예전에는 오징어,명태,꽁치,무연탄,경유등의 반입과 주문진규사(硅砂)-유리원료모래-반출로 성시를

                이루었던 역사의 등대이다

등대주변의 재미있는 거울들

나는 표준폭은 통과불가---통통한 구간을 통과 -- 뚱뚱은 피해서 다행이다--해파랑길걷고 대간 산행덕분이다

오늘은 참 복된날이다---야생화만나러 못갔는데,이곳 주문진등대 지난 마을꽃밭에서 잘 보호된 "복수초"를 만났다

신리하교에서 본 어부들---바다와 민물이교차되는 Point에서 투망하려는 어부들

추어탕만 하는 주인할머니의 고집이 특징이다---주문과 동시에 밥을짓기때문에 1인손님은 사절이란다

강릉의 대표적 커피공장--자동차로  밀려드는 손님들이 아마 전국에서 오는 모양이다

갈매기와 조개줍는 모녀상(?)이 참 정답다

교문암(蛟門岩);蛟는 용이되지못한 이무기를 뜻한다고 한다:옛날 蛟山의 구릉과 시내가 이곳 바다로 들어가는 백사장에 큰바위가

                     있었는데 한마리의 늙은 교룡이 그바위를 깨뜨리고 떠나면서 큰바위가 2동강이난것이 문과같이 되어 후세사람들이

                     교문암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허균이 지은 성소부보고와 애일당일기 중에 나온다)

    ***근데 엉뚱하게도 영락대라고 각자를 파놓은게 참 보기에 좋지않다***

40구간의 종점 ;사천진 해변-----

사천진해변에서 느긋하게 점심먹고 경포대로 진행한다;장안회 식당이 아주 유명한 모양이다---대기하는 손님들이 많다

사천진리 마을 경노당에서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특징이 있고 이런곳에 며칠 묵어보고싶다

경포호가는 도로변의 펜션---건축물이 참 특이하다

호젓한 해변가의 민박촌--참 소박하고 아담하다--년말 일출때와 여름성수기에는 전혀 다른모습이겠지만

경포호의 전설:이곳이 원래 큰 마을이 있었고,돈에 아주 인색한 崔富者가 시주를 청하는 스님을 박대하며"너에게줄 쌀은  없으니

                    쌀대 신에 이거나 가져가라"하고 쇠똥을 한삽응 스님에게 주었는데 문밖에 나간 스님은 홀연히 사라졌고  ,바로

                    그의  집터는   호수로 변하였고,崔富者집의 곡식창고의 곡물은 모두 조개로 변했다고 한다 .

                    --사람들은 이조개들을 積穀조개라 불렀고 후에는 이 조개가 흉년에는 많이나고 풍년에는 적게 난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도 바닥에는 그릇같은게 많다고 한다(???);

태백의 潢池(낙동강의 ㅡ발원지)의 ㅡ전설과 유사하다:黃씨부자가 돈에 인색하여 시주를 청한 스님에게 박대하여 하늘의 노여움을

           받아 황부자의 집터가 꺼지면서 큰연못으로 변하여 黃氏--->潢池로 불렸다고 한다--자고로 베풀며살라는 교훈이다.

고려말 우왕때 강원도 안찰사인 박신과 기생 홍장의 사랑의 이야기가 깃든 두 연인의 조각품---경포호는 사랑의 길이다

鏡浦臺에서 본 鏡浦湖전경----흰호텔건물은 괴물같다---이아름다운 자연의 경관을 헤치는 저런 건물을  세운 건물주나

                                         이를 승인한 강릉시의 횡포다.--자연경관을 망치는 대표적 건물임에 좋은 기분을 상했다

[메아리]

세심한 설명과 코스 안내,멋진 작품사진 사진
산행기 잘보았슴니다 ㆍ수고많으셨슴니다

[마무리]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창섭(산머슴)]

함께여서 즐거운시간
이었읍니다~설명과함께 멋!진영상 멋져요

[마무리]

칭찬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