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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제 10회 -
15 . 교신시 주고받을 말들의 복습 정리
아무리 DX(해외)교신을 해 보아도 인사말과 몇마디 소개를하고나면 그이상 할 말이
없어 마이크가 한두번 오가고 나면 "73! "가 저절로 나오니,
무슨수로 오래 교신 하라는 말이냐고 푸념하는 분 들이 많으리라보나 이는 방법의 문제이다.
지금 A 와 B 두 무선국이 있고, 두 무선사의 영어회화 능력은 기초 인사법 정도로 같다고
하고, 이 두 사람이 교신하는것을 들어보도록 하자.
《 A 국의 교신 예 》
호출부호 : HL1ACU
"CQ DX, CQ DX, This is HL1ACU standing by. "
조금 뒤
"This is DL5YEO over ↗ "하고 독일에서 응답 해 왔다.
A국이 응답한다.
"DL5YEO , Good morning .
Thank you very much comming back to my call. Your signal is 59 over.
I live in Seoul, and my name is Moon.
My Rig is KWM-2A, My antenna is 4 element Yagi.
I will send my QSL card to you via the bureau. Thank you very much nice QSO.
I hope to meet you again. Best 73! "
『 DL5YEO, 안녕 하십니까?
제 호출에 응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귀국 신호는 59 이 넘게 입감됩니다.
저는 서울에 살고있고, 제 이름은 "문 "이라고 합니다.
제 무전기는 KWM-2A 이고, 제 안테나는 4소자 야기 입니다.
제 교신 확인 카드는 저희 연맹을 통해 보내드리겠습니다.
좋은 신호로 교신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다시 뵙게되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위와같이 인사에서부터 소개, 마무리 인사까지 한꺼번에 말해 준 후 마이크를 건네 준다면,
이 말을 들은 독일 사람은 "아, 이사람이 매우 바빠 서두르는 모양 이구나 - "라고 생각
하게되어 그 역시빨리 끝내주어야 겠다는 생각에,
"OK, fine copy. You are also 59, 73! "하고 서둘러 종료하고 말 것이다.
《 다른 타입인 B 국의 교신 예 》
"CQ DX, CQ DX, This is HL1ACU standing by. "
조금 뒤
"This is DL5YEO over ↗ "하고 독일에서 응답 해 왔다.
B국 : "DL5YEO, This is HL1ACU over ↗ "
독일 : "Good evening. I'm very glad to meet you. You are 59. HL1ACU go ahead. "
『 좋은 저녁입니다. 만나뵙게되어 매우 기쁩니다.
귀국 신호는 59 입니다. HL1ACU 씨 마이크받으세요.』
B국 : "DL5YEO, Good morning. You are also 59 over.
Just like local station.
I live in Seoul the capital city in Korea.
My name is M O O N, Mike Oscar Oscar November.
How do you read me ? This is HL1ACU over. ↗ "
『 DL5YEO, 좋은아침 입니다. 귀국의 신호도 역시 59 이 넘게 잘 들어옵니다.
마치 근처의 방송국과도 같습니다.
저는 한국의 수도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문 "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잘알아 들으셨습니까? 여기는 HL1ACU 입니다. 마이크 받으시지요. 』
독일 : "Okey, fine copy Moon, My name is Sven, Sierra Victor Echo Nancy.
I live in Miden city in Germany.
You are my first station in Korea.
May I have your QSL card ? Go ahead Mr. Moon. "
『 그럼은요, 잘 알아 들었습니다.
저는 Sven 이라고 하고 독일의 미덴市에 살고 있습니다.
귀하는 제가 교신하는 첫번째 한국 무선국 입니다.
저에게 교신증명 카드를 보내 주실수 있으신지요 ?
마이크 받으십시오 문선생님. 』
B국 : "Very fine, Mr. Sven. I will send my QSL card to you via the bureau.
May I know your Rig and antenna system ? Over ↗ "
『 잘 알았습니다 스벤씨. 제 교신증명 카드는 연맹을 경유해서 꼭 보내드리겠습니다.
귀국의 무전기와 안테나에 대해 소개좀 해 주시겠습니까 ?
마이크 받으십시요. 』
독일 : "Roger.
Well, my radio is TS-830S with home brew linear amplifier running
about 2 kilo watt in put.
My antenna is also home made 7 element mono band Yagi, it's about
30 feet from the ground .
Now beam in your country. How do you copy Mr. Moon ? over.↗ "
『 모두 다 알아들었습니다.
예, 저는 TS-830S 무전기에, 제가 직접 설계해 製作한 2,000왓트 입력의
리니어 앰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테나도 제가 조립한 7소자전용 야기안테나 이고 높이는 아마도 地面으로부터
30 피트 정도가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안테나는 한국쪽으로 향해 주었지요.
알아 들으셨습니까 ? 마이크 넘겨 드립니다. 』
B국 : "DL5YEO, HL1ACU returning. My Rig is SA-100B made in Korea,
running 100 watts out put. I am using only 3 element tri-bander Yagi about
10 meters high from the ground.
I worked many European station on long path last week end.
I have been a HAM for 5 years.
How many country do you worked Mr. Sven? over."
『 DL5YED 여기는 HL1ACU 입니다.
제 무전기는 한국에서 생산한 SA-100B라는 기종이고,
출력은 100 왓트 입니다.
저는 지상고가 약 10 메터인 3소자 3 벤드용 야기 안테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주말에 롱-페스로 많은 유럽의 아마추어 무선국들과 교신 했습니다.
저의 아마추어 경력은 5년 입니다.
스벤씨는 얼마나 많은 國家와 교신 하셨는지요 ? 마이크 받으세요』
독일 : "Oh, Your transmitter is very good.
I like DX. It's a lot of fun to work with new station all over the world.
Maybe I have worked over 300 countries.
I like to collect award.
How about you ? Moon. over. "
『 그렇습니까? 무전기 성능이 매우 좋군요.
저는 외국과의 교신을 좋아합니다.
전 세계의 새로운 무선국들을 만난다는 것은 대단히 재미있는 일이지요.
아마도 지금까지 약 300개 이상의 국가와 교신한것 같습니다.
저는 상장을 모으는 것을 좋아 하거든요.
문선생님은 어떻습니까 ? 마이크 받으세요』
위의 B국과 같이 대화를 이어 간다면, 날씨, 연령, 직업등 끊임없이 계속 이어져 나갈 수 있다고본다.
물론 영어실력이 바닥 났다면, 앞에서 익혀둔 말로 갑자기 일이 생겨서- 하면서 교신을 종료할
의사를 비추던가,
교신은 과감이 종료하는것이 허용되므로 과감히 끝내도 무방하다.
별도로 수강료를 내지않고도, 외국인 강사와 직접 회화공부를 할 수 있는 혜택은
우리 아마추어무선사들 에게만 주어진 특권이 아닐런지 ?
정리하면,
대화의 처음 시작은 상대방에게 주는것이 좋다, 그리고 상대에게 대답하는 형태로 교신에 임하다가
자신이 생기면 -그때부터 내가 질문하며 대화를 리드해 나가보면 어떨까 ?
★★ 알아두면 좋은 電波의 傳播 상식 ★★
10-1 전파(전자파)란 무엇일까?
이번회 에는 그림과 공식을 인용하지 않고 말로만 전파에관한 기초 이론을 설명해 보자니
원체 얇은 지식을 갖인 본인 자신이 원망 스럽다.
그러나 우리 아마추어 무선사들은 수백리 떨어져서도 상대방의 의중을 읽으며 교신에
임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분들이니 미천한 본인의 글을 읽으면서라도 눈을 감고 허공에
그림을 미루어 그려 볼 수 있으리라는 위안을 가져보며, 용기를 내어 최선을 다해
설명해 보고자 한다.
① 도체(안테나)에 고주파 전압(송신기 출력은 수시로 변한다) 을 가해주면 안테나의
고유 저항에 의해 전류가 흐르게되는데 이때는 어려서배운 『 암페아의 오른 나사의 法則 』
에 의해 오른쪽으로 도는 원형 (고리 모양의 환상:環狀)의 자계가 생기게 되는데,
이 자계도 송신기의 출력에 의해 시시각각 변하게 된다. ↓
↓
② 이 자계가 커졌다 작아졌다 변하게 되면, 이번에는 또다른
『 파라데이의 전자 유도의 法則 』
즉, 磁速의 변화에 따라 반대로 작용하는 역 기전력(逆 氣電力)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역기전력의 방향도 계속 교차 되면서 변화를 받게된다.
↓
↓
③ 결국 電界의 변화가 磁界를 유기 시키게되고, 이 유기된자계는 또다시 전계를
유기 시키게되는데, 결국은 닭이 먼저이냐? 계란이 먼저이냐? 하는식으로
어느것이 먼저인지 알수 없게 거의 동시에 作用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 現相과 形狀은 마치 여러개의 원형 반지를 쭉 끼어 상호 90도 각도로 틀어준 형테를
유지 하면서 이 모양은 무한히 넓어지며 앞으로 진행하게 되는 것이다.
눈을 감고 이 모양을 그려 볼 수 있는분은 안테나 학문에 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분들
이라고 감히 말 할 수 있다 !
이상이 전자波가 형성되어 진행파가 생성되는 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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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의 정의 ☞
: 전계와 자계의 크기 및 방향이 시간과 더불어 정현적(正弦的 : 교류 전기적인 모양)으로
변화하며 공간으로 傳播 되어 나가는 전기적 파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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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전파의 편위: 편파면(偏波面)
電波는 횡파(橫波)이며, 전파의 진행 방향에 대하여 전계와 자계는 상호 직각 방향으로 진동한다.
① 전파가 전면으로 진행 한다고 하면
② 전계는 수직으로 형성되며, 우측으로 직각방향에 있는 자계쪽으로 『 오른 나사의 法則 』
에의해 우측으로 회전하게되어 원 편파가 형성 되는데,
이 원편파가 앞으로 진행하는과정에서 여러 요인에 의해 한데 합쳐지는 모양으로
변하게되어 무한히 큰 타원편파로 변하게 된다.
★ 안테나에서 전파의 편파면은 전계의 방향으로 결정된다 ★
▶ 질문 1. ☞ :
편파면이 다른 수직형 안테나와 수평형 안테나로 초단파에서 상호 교신을 할 경우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 ?
☞ 답변 :
50 MHz 이상의 초단파대 교신시 교신국 상호간의 안테나 종류가 달라 편파면이
상호 직각 일 경우,
초단파 통신은 짧은거리(가시거리)에서 직접파를 이용 하는 방식 이므로 상호 동일한
편파면을 갖는 안테나를 사용 하는것이 좋다.
만일 수직형 안테나와 수평형 비임 안테나를 상호 사용할 경우,
동일한 안테나를 사용하는 경우에 비해 수신시 대략 20dB(데시벨)정도의 감쇄를 가져온다.
대다수 무선국들이 145MHz 대에서 다소자 야기안테나를 수직으로 세워서 설치한 이유가,
바로 GP 나 휩 안테나를 설치한, 이동국과 수직 안테나를 사용하는 모든 무선국들과 편파면을
일치시키기 위해서 이다.
▶ 질문 2. ☞ :
그렇다면, 단파대 교신에서는 수평 다이폴 안테나이던, GP 안테나이던,
수평 야기안테나 이던, 별 문제없이 교신이 성립 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 답변 :
지상 300 km 에있는 전리층 반사파를 이용하는 단파(HF) 통신 경우는 송신점을
떠난 전자파가 전리층에서 반사되어 수신점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지구 자계등 여러 요인에 의해 그 편파면이 무너지게 되어 일정하지않은 타원
편파모양(위에서 설명했음)이 되며,
전계는 무한히 넓은 범위에 걸쳐 균일한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편파면이란
개념이 모호해져 안테나의 종류에의한 편파면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