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4,400여개 섬이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 유인도는 500개 나머지 4천개 가까운 섬이 무인도라고 한다... 사실 섬 테마로 글을 남긴다고 했을 때, 유명세가 있는 섬 중심으로 1차
추리긴 했으나, 정보를 모으다 보니.. 어마어마한 숫자의 섬이 대한민국에 있드라..
일본만이 아닌 우리나라도 섬나라이긴 한가보다.. 섬은 우리에게 항상 있던 곳 이었으며,
우리가 관심을 주지 않았을 뿐이다.. 큐레이션으로는 대부분 한번쯤 들어보았던 섬 이야기가 다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무인도 이야기도 전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서론이 길었다..
대한민국 섬이야기 그 6번째 이야기 우이도. 이 섬으로 의해 본 테마를 기획하게 된 최초 동기부여인 것 같기도 하다. 이 섬은 와이프와 연예시절에 동생커플과 이렇게 4명이서 방문했던 기억이 있다.. 물론 사랑하는 사람과 갔기에 더욱 재미있었으나, 깨끗한 물과 공기 섬의 인심에 좋은 추억 한가득 담아왔던 곳이기도 하다.
작은 흑산도 소흑산도로 불리우기도 한...우이도.. 아 또 가고 싶은 그 섬
우이도는 눈에 가는 대표 슬로건이 많다.. 소흑산도...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모래언덕이 있는 섬..
우이도는 100년동안 소흑산도로 불렸다고 한다... 여기서 또 일제시대가 나온다..(아..
섬 이야기를 정리하면서 일본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상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면.. 팔미도편 이야기를 보라.) 예전부터 일본은 우리나라 섬들을 침략해서, 약탈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아.. 여튼. 일제시대때 우이도라고 명명했다고 한다. 불과 몇십년전까지만해도 주민들 사이에는 소흑산도라고 불러왔다고 한다. 그리고 아래 볼거리에서 이야기는
하겠지만, 우이도는 모래섬, 사막의 섬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자연이 빛은 거대한 풍성사구와 고운 모래가 펼치진 해변은.. 직접 보지 않으면 그 느낌이 전달이 안될 것 같다. 현재 섬에는 몇 가구만 살고 있으며, 대부분 어업을 통해 생활을 하고 있다. 우이도항 건너편으로는 동.
서소위도와 송도가 있다고 한다. 이 섬은 목포에서 배로 한 3시간 30분 이상 이동해야 하는
배인데.. 그렇다 보니 예전에도 유배지로 많이 온 것 같다. 정보를 서칭해 보면 손암 정약전의 유배지이기도 하며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조선시대 선창도 남아 있다고 하니. 비경과 함께 역사도 볼 수 있을 것 같은 섬이다.
우이도의 볼거리 그리고 즐길거리
첫번째 대표적인 볼거리는 돈목 해수욕장이다. 필자는 동해, 서해, 남해를 통털어 서남해를 제일 선호한다. 그 이유중에 하나는 간만의 차로 의해 수심이 안정적이고.. 수렵할 수 있는
각종 해산물이 굉장히 다양하다. 또한.. 석양이 너무 이쁘다..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최고
best 3안에 드는 해수욕장이 아닌가 싶다. 이 해수욕장은 우이도 2구에 위치하고 있는 돈목 해수욕장은 진리마을에서 40분 정도나 떨어져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천혜의 해수욕장이다.물이 맑고 백사장의 모래도 곱고 단단해 해수욕과 해양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곳이다. 백사장도 경사가 매우 완만해 수심이 서서히 깊어지고, 지형상 바다가 육지 쪽으로 들어와 있는 만(灣)의 안쪽에 자리한 해변이라 파도도 약하기 때문에 피서지로 적합한 곳이다. 그리고 위에도 언급되었던 것 처럼 풍성사구도 볼 수 있어... 모래썰매를 타고, 내려와 해수욕장으로 뛰어가면 된다 ㅋ
그리고 먹거리는.. 서해 쪽 특산물 정보야.. 검색을 해 보시거나, 필자가 쓴 서해 쪽 다른 섬 을 보더라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서는 생략하겠다. 섬의 최고의 먹거리는 얼마나 깨끗한 환경을 보존하고 있는가의 차이인것 같다. 똑같은 어폐류라도... 그 환경에 따라 천차만별인것 같다. 필자 기준 당시(8월)..최고의 우이도 먹거리는 비단조개라면이다.. 회도 아닌 구이도 아닌 무침도 아닌... 해수욕장에서 손을 넣어 휘적휘적 되면 손에 걸리는 것이 다 비단조개다.. 그 비단조개를 해감을 하고 민박집에서... 바다와 파도소리 들으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먹는 그 맛은 단연코 그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이다.(실제 그 맛이 그리워.. 서울로 올라와서 최고로 싱싱한 비단조개를 구입 후 먹어도 보았으나, 그 맛은 절대 나지 않았다..) 그 외 얼마전 tv에 방영된 한국기행에서 나온 메뉴도 탐이 나긴 하더라.. 배말로 만든 잔대무침 비빔밥.. (배말은 사실 서남해 쪽 바위에 흔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위에도 말했다시피 그 곳의 청정한 지역에 따라 맛도 천차만별이다.. 위 배말잔대무침비빔밥은 현재 시즌이 봄이기에.. 그때만 먹어볼 수 있는 별미는 별미인 것 같다..
우이도 가는길... 멀미약은 필수.. 하루에 한번만 갈 수 있는 섬 우이도.
목포에서 1일 1회만 운항하기에 하루에 한번만 갈 수 있는 이 섬은, 사실 기상 부분이 잘 맞아야.. 갈때도 덜 고생한다.. 일단 배표는 목포여객선터미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고. 목포에서 배를 타면 도초를 경유해서 우이도로 갈 수 있는 항로로 갈 수 있다. 예약 관련 부분은 여객선 터미널 그리고 운수회사에 꼭 전화를 한 후 확인 후 가기를 추천한다.
정보를 취합하다가 보니.. 우이도를 선호하는 분들이 계시드라.. 어떤분은 결혼기념일 여행을 우이도로 선택하시는 분도 계실정도로 ㅋ 필자 또한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다.. 또 가고 싶은 그 섬.. 우이도...
어제 아침에 우이도섬에서 4일 묵고 나온 젊은친구들입니다 거짓말 안하고 팩트만 말씀 드릴께요 우이도 가시면 다모아민박집 꼭 가세요 정말 친자식처럼 대해주시고 친절하시고 음식맛은 정말로 끝내줍니다 게장은 진심 인생게장이구요 민어회와 민어매운탕도 인생음식입니다 정말 꿈만 같아요 너무 좋은 곳에서 좋은 추억만 가지고 가요 내년에 또 들릴께요 건강하세요
모처럼의 일상탈출을 느끼기에 충분했던 소박하고 조용하면서도 아름다운 섬 우이도 ... 다모아민박집 이장님댁의 훈훈한 인심과 자연그대로의 음식맛들은 도시탈출을 그대로 느끼게해주었습니다. 많이 많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