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 사진은 천장이 비가 새어 곰팡이 자국입니다. 아침에 지붕에 올라가 비 새는 자리를 실리콘으로 마감 처리했습니다.

콘테어너 식당의 외관입니다. 기존의 화장실 자리를 헐고 그 자리에 마당을 거의 잡아 먹다시피하여 자리잡았습니다. 다행이 자리를 잡으니 그렇게 생각보다 바깥 공간이 비좁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더불어 담은 모두 헐고 그 주위를 화단으로 계획 중입니다.

전기줄이 엉기성키 맞붙여 있습니다. 상주까지 가서 2.6mm 전기를 20m 사왔는데, 얀간 모자라는 것을 경우 연결했습니다. 누전차단하는 것이 위험스럽게, 사택, 교회, 온퐁기, 그리고 콘테이너 식당, 보일러실 이런 가닥들이 두꺼비 집 밑에 함께 복잡하게 어울려져 있습니다.
전력이 약하여 직접 이곳까지 끌어 연결하지 않고서는 안되기에 이리 했습니다. 곧 내부인테리어가 들어가면 10kw로 승압공사를 해야 합니다.

기계차의 힘에 의해서 기공한 부분의 몸서리가 내려 앉았습니다. 이곳은 아마도 하수종말처리 하는 멘홀을 묻기 위해서 파 놓은 자리를 제대로 다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듯 합니다. 시간이 나면 공구리를 치려고 시멘트 한 포를 사다 났습니다. 1

헐어버린 담의 자리에 화단을 가꾸었습니다. 산에 가서 구절포를 뽑아다가 심었습니다. 집사님 중 한 분이 작년에 개똥쑥을 제배했기 때문에 모종을 얻어다가 심어 놨습니다. 이 곳은 종말처리장이 완공되는 내년 쯤에, 화장실을 지을 공간입니다.

도로변에서 본 식당입니다. 교회가 뒤에 있고, 교회 정문쪽입니다. 담은 만들지 않고 옆으로 화단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교회쪽에서 본 식당 문입니다. 식당 정면입니다.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싱크대는 꽤 깨끗합니다.
물이 좀 약한데, 수도물을 공급하는 앨브관을 연결할 때에, 아랫 구멍이 잘 맞지 않아 접쳐졌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다시 싱크대를 들어내고, 앨브를 잘라 다시 연결해야 하겠습니다.

에어콘이 있던 자리, 그 환풍구멍 자리입니다.
여름에는 덥다고 하는데, 에어콘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다행히 겨울에는 춥지 않돌고 판넬 시공이 다 되어 있습니다.
어제, 식당이 들어오니, 안에는 파리가 수천마리 들어 있습니다.
저번 쓰던 곳에서 개와 닭을 키웠는데, 관리를 안해서 이 곳을 생활공간으로 사용한 듯
어제 온종일 아내와 한 분 집사님과 같이 쓸고 닦기를 수천번 한 것 같습니다.
밖에도 일일이 다 닦아 내었더니, 그나마 본 모습을 찾은 듯 합니다.
순간 온수기, 냉장고, 에어콘,
지금 이것이 들어올 수 있도록 혼자서만 기도중에 있습니다.
기도하라 하면 교인들이 부담이 된다며 반대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이런 것 하나도 맘대로 말할 수가 없습니다.
이번 일로 이웃집과 서원하게 된 것이 안따깝습니다.
그 분이 지주이기에 교회의 이런 저런 건물이 세워지는 것이 못마땅한 눈치입니다.
교회의 현실이 매우 안따깝습니다.
얼마나 내가 이 곳에서 견뎌낼 수 있을 지,
주님, 도와 주십시오. .......
2011. 7. 26.
딱밭골에서 권성준 목사
첫댓글 목사님~그림잘보았습니다어제홈을 열어 어찌되었나 궁굼하여 보니 안올라있더군요
지금 밖에는 엄청난비가 쏫아져내립니다
이렇게 식당을 설치하고보니 아주 좋네요 목사님 수고많이하셨구요
사모님과 집사님 콘테이너 딲아 내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댐에가서 맛있는것 사드릴께요
늘 감사합니다. 힘이 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