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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홍천
 
 
 
카페 게시글
2018농장일기 스크랩 5일동안의 호호1, 2농장
사인해 추천 0 조회 321 18.05.21 17:3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8.05.11.

만개한 오미자꽃!

향기가 인공향수는 비교 대상이 않된다.

하우스안로터리후비닐덮기

AR탄생고추70개28000원

청양10개2000원

농그린6개2000원

녹강10개2000원

맷돌호박4개1000원

주키니3서비스

가지6개2000원

토란5개5000원

수박6개3000원

추가 청양5개 농그린6개 2000원


장평2농장심은것

설탕고구마200개 24000원

AR탄생고추210개 84000원(탄저에 강하여비싸다)

밤고구마200개 26000원(고양동구입)


11일

그동안 봄날의 일기가 고르지 못하여 냉해를 입을수 있기에 미루다가

이제야 각종 모종을 심기로 하여 여러날을 농장에서 지내게 되었다.

농장에 다닌지가 벌써 5년차인데

5일동안이나 일을 하기 위해서 머무른적이 있나 싶다.

11일날 화상대리 더덕밭에 들러서

성산 육묘장에서 모종을 구입 하였다.

우선 장평2농장에서 고구마와 고추를 심고 하루를 마감 하였다.


12일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후두둑 떨어진다.

잠시 기다려 보니 로터리를 쳐도 될듯 싶다.

부지런히 하우스안에 로터리로 두둑까지 만들어서 비닐을 덮었다.

그사이 비가 본격적으로 내린다.

잠시 쉬다가 장평2농장에가서 산밑으로 옥수수를 2고랑 심고는 이내 산에 올라서

산을 한비퀴 둘러보고 호호농장으로 돌아왔다.

점심을 먹고도 비는 계속 오락가락 한다.

그래서 하우스안에 AR탄생 70개를 심고

청양10개를 하우스 끝부분 아랫밭 내려가는쪽에 심고

 농그린6개는 하우스 중간입구에서 큰하우스쪽으로 심고

 그리고 녹강10개는 중간문에서 작은하우스 쪽으로 심었다.

맷돌호박은 2포기는 지난해 심었던 주차장 옆에심고 2포기는 더 안쪽으로 퇴비 쌓은곳에 심었다.

주키니 3포기는 덤으로 얻어서 화장실앞에 심고

가지는 올해 식구들이 늘어서 6포기를 작은하우스 끝부분 화장실 쪽에 심었다.

그리고 빗속에 일을 마치고 샤워 후에 아랫집 아버님댁에 가니 6시가 넘었다.

두룹 부침개에 소주를 한잔 하는데 저녁상까지 차려 주셔서 맛있게 먹고 농장으로 올라왔다.

10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다.

뭔가 조금 부족해서 캔맥주에 땅콩으로 시간을 채웠다.


13일

아랫집 아버님 옆방에 세들어 살던 정호가 아침일찍와서 우수구멍 넓히는 작업을 해주기로 하였다.

도로공사 하는 사람들이 물빠지는 구멍을 너무 작게 뚫어서

 지난해에 집중호우로 2번이나 하우스 안에 물이 찼다.

5시반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기다리다가 옥수수 주변에 잡초를 제거하고 있는데 6시반쯤에

빵빵 하면서 정호가 도착을 했다.

차에서 커다란 함마드릴을 꺼내서 뚫기 시작한다.

20여분만에 주먹만하던 구멍을 아기 머리통만하게 뚫었다.

그 기계 빌리는데 3만원이란다.

자기가 다니는 곳에서 기계를 빌려다가 어깨가 아픈 나를 생각해서 손수 뚫어 주었다.

고맙다는 말과 함께 점심이나 먹자고 했더니

오늘은 꿀벌을 봐야 하니까 바쁘다며 돌아오는 토요일저녁에 보잔다.

그렇게 정호는 가고 난 아침을 먹었다.

그리고 아침에 옥수수밭 잡초 제거를 마져하고 씨앗이 나지 않은 곳은 다시 심었다.

그리곤 풀이 무성한 시금치 밭과 하우스안 부추밭에 풀을 메어 주었다.

지난 겨울에 부추는 강추위를 이겨내지 못하고 반은 죽었다.

점심 무렵에는 장평리 이장과 반장 그리고 옆집 할배까지 3분에게

밭 양성화 문제로 서명을 받았다.

그리고 점심을 먹은후에 오수를 즐겼다.

일어나니 3시다.

구기자에 유황합제를 살포하고 완두콩 밭을 메고 지지대를 세워 주었다.

그리고는 올해들어서 처음으로 예초기를 돌렸다.

줄로 할때는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쇠날로 하니 시간이 덜들고 힘도 덜 들어서 2시간만에 끝냈다.

그리고 다시 장평2농장에 가서 고구마와 고추에 물을 주었다.


14일

아무래도 큰아들과 새아기도 결혼을 해서 오고

큰처형네도 일산으로 이사를 와서 식구가 많아 졌는데

풋고추로 따먹을 고추가 부족해 보여서 성산의 육묘장에 가서

청양5개와 농그린6개를 더 사오면서 수박도 6개(화장실앞)를 사다 심었다.

강낭콩 모종이 있으면 구입 하려다가

넝쿨강낭콩 모종만 있어서 그만 두었는데

발아율이 떨어지는 씨앗이 있다며 조금 주셔서 가져 왔다.

하우스안 고추밭 사이 가운데 고랑에 심고 나머지는 장평 2농장 고추밭 끝에 빈자리에 심었다.

호박에 물을주고 하우스안 고추에 북주기를 시작으로

오미자밭 앞뒤에 풀이 나는것을 막기 위해서 로타리를 얇게 쳤다.

그리고 상추밭과 올해 동네 아는 동생에게서 얻은 부추를 새로 심었는데

영 시원치가 않고 풀만 많아서 풀을 메어 주었다.

그리고 감자밭 고랑의 풀을 미리 메주고 대파도 메어 주었다.

햇살은 얼굴이 익을것처럼 뜨겁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잠시 쉬었다.

오후에 뜨거운 햇살이 고개를 돌릴즈음 장평2농장으로 향했다.

우선 지난해 농사를 짓던 옆집 할배가 심은 더덕을 나에게 인계해 주어서

풀밭을 메고 고추대를 세우고 줄을 메어 주었다.

산자락 믿이라 그쪽에서 뻗어나온 풀과 나무들이 많아서 더덕이 잘 자라줄지 모르겠다.

그리고 고추밭에 북주기를 하고

 할배네 집쪽 고추밭 끝자락 빈쪽에 나머지 강낭콩을 심었는데 얼마나 싹이 나올지는 알수가 없다.

그리고 해질녁이 되어서 고구마밭과 강낭콩 심은곳에 물을 주었다.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 했다.


15일

오늘은 측량을 하는날이다.

아침부터 호호농장에 심은 모종들에게 물을 주었다.

12시에 성산에 있는 청록 사장님과 만나서

측량한것을 설계사무소에 넘기는 일을 상의도 하고 점심도 먹기로 했다.

점심은 아는분들이 오는 바람에 합석을 하고

측량은 오후3~4시에 온다고 하여서 시간이 남아

예전에 부탁을 했던 땅(야시대리 토임)을 보러 갔다.

가는길은 성산에서도 30여분이나 산속으로 계곡을 따라서 들어 가는데

동막골을 연상케 한다.

둘러보니 땅옆에 도랑에 물도 흐르고 누구한테 방해 받지 않는

자연인이 살만한 곳으로 좋기는 한데

너무 멀리 들어오고

또다시 산길로 200미터를 올라야 하는게 좀 걸린다.

청록공인 사장님과 헤어져서 장평2농장으로 왔으나 측량 기사들은 오지를 않는다.

3시반이 되어서 전화를 했더니

조금뒤에 홍천읍내에서 출발을 한다고 한다.

4시가 넘어서야 오고

오늘은 등록전환 측량이라 말둑은 박지 않는 것이며

이미 지난번에 와서 측량을 했단다.

참으로 허망하다.

그러면 그냥 아무데서나 만나면 되지 꼭 이렇게 준비를 하고 기다리게 할게 뭐람!

그래도 달래가며 할배네와의 대략 경계를 물어보고

(산능선 끝에서 7미터 내려와서 할배집뒤쪽은 산에서 2미터 정도고 거기서 아래밭으로 내려온다)

2층집과의 경계도 물어보니

마지막 측량 지점에서 하우스파이프 25개(15미터) 부근에 말둑이 박힐것이고 거기에서 도로끝자락을 타고

개울가를 지나게 된단다.

그렇게 보내고 고구마와 강낭콩에 물을 주고

호호농장으로 돌아와서 집으로 갈 준비를 마치니 저녁7시가 다 되어 간다.

그렇게 긴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꾸지뽕나무에 싹이 나온다.





대추나무 3구루중 하나는 고사했다.

짚으로 감싸 주었는데도 지난 겨울 강추위를 이기지 못한듯 하다.

.



옻순이 제법 먹음직 스럽다.








너무나 조그만 토란





아랫집어머님딸 향인이가 농원카페에 심어놓은 목화

.

잡초 제거후의 상추와 부추밭




추가로 심은 농그린

.아래는 추가로 심은 청양고추






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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