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블럭 아시지요?
각개의 블럭들이 레고 자체의 코드에 맞추어 공장에서 규격화되어 생산된
각개의 다른 형상들이지요.
조립 안내에 따라 조립을 합니다. 또는 독자적인 형상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블록 자체의 변형은 없지요.
블록 자체의 표준화된 규격과 연결 방식 때문이지요.
쉽지요.
변형이 되었다거나 나만의 기준대로 만든것을 섞어 놓았을때에도 가능할까요?
가능 하겠지만 누구나 할수 없고 많은 시간과 시행 착오를 겪겠지요.
한단계 올리면
조립용 완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누가 잘 할까요?
머리가 좋고 독창성이 뛰어난 아이들이 잘 할까요?
아니지요.
조금은 부족한듯 하지만 찬찬히 설명서를 읽어가며,
순서대로 조립을 하는 아이가 끝까지 가지요.
하나더 어른들 이야기 입니다.
세계적인 조립용가구인 이케아가 한국에 들어 가지요.
다른 나라보다도 엄청 수익을 낼것을 예견해 봅니다.
왜 그럴까요?
조립용 부품으로 포장하여 싼값( ? - 실제로는 제값 다 받지요 )으로 보여지지요.
보통사람들의 기본속성( 세계가 공통 )상 조립 설명서를 꼼꼼히 살피지 않고
제 방식대로 조립하는 습성이지요.
조립용 공구가 따로 필요 없을 정도이고,
설명서대로 그대로 따라하면 아주 쉽고 견고한데, 오래 쓸수 있는데,
제 멋대로 형태를 만드는데 익숙한 속성이 마케팅 포인트랍니다.
이해 되시나요?
이케아의 코드를 이해하지 못하고 지키지 않기 때문이지요.
누구나 할수 있는 조립인데도 말이지요.
제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다른 가구로 교체 해야하지요.
우리가 쓰고있는 건축 코드와 관계있는
우리가 코드에 대하는 태도( 특히 전문가를 자처하는 시공자들 )를 되돌아 볼수 있지 않을까요?
톱질 망치질만 할수 있으면 내손으로 내 집을 지을수 있다.
시간과 마감이 문제이긴 하겠지만 순서대로 완구 조립 해본 솜씨라면가능하겠지요.
과장이 심했나?
기초
기초방식의 선택은 건축주의 취향과 대지의 특성에 맞추어 결정 되겠지요.
기존의 시공방식들이 한국 실정에 맞춰져 있다고 보고,
폼이나 기타의 기본 수칙은 잘지켜지고 있다고 봅니다.
기초별 점검 포인트만을 알아보면 되겠지요.
공통되는 앵커 볼트및 홀드다운 ( 필요한 경우 ), 기타 공통되는 사항은 나중에 함께 설명하지요.
줄기초 : 건물의 하중을 지탱하고 분산하는것은 기초의 기본이지만, 동결심도 이하까지 내려가 12인치 이상의 폭과
4인치 이상의 두께라면 충분하지요.
철근의 배근은 기본적으로 다른것이 없지만 연결부위의 겹침이지요.
기초를 통과하는 배관과 전선의 관통부위는 가급적 피해야 하지만,
불가피한 경우 재질 종류에 관계없이( 물론 지정된 재질 )보호 슬리브( 인슈레이션 )를 씌워
재료의 노화 방지와 서로다른 수축 팽창에 의한 크랙 손상을 방지해 줘야지요.
통기초( 배근 / 무배근 ) : 한국적인 실정이겠지만 모두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검토의 요지는
매립 되는 배관이지요.
최소화해야하지만 불가피한경우 보호 슬리브를 꼭 씌워야 하지요.( 구조적 특성상 배관 통과 부위의 크랙및 배관
의 유지 보수상의 어려움 등 )
앵커 부위의 철근 배근이 상하 횡으로 2열이 필요하지요.
8인치 블록 기초 : 구조하중상 6인치도 가능하지요.
빈공간을 몰탈로 채워줘야하고,
훝팅과의 연결을 위한 3 - 4피트 간격의 철근 보강과 3열 마다의 횡방향 철근 배근이 필요하지요.
점기초 : 하중분산과 하중유지를 위한 격자형 철근 배근이 필요하지요.
앵커볼트 : 공통이지만 실 플레이트 양끝단 12인치와 6인치이내에 1개( 제 경루 9인치 )를 시작으로
시어월( 골조 벽체에서 설명됨 ) 구조 계산에 맞추어 7인치 이상 매몰되어야 합니다.
간격은 스터드위치와 중복되지 않도록 32인치에서 36인치에 1개로 보시면 무난 합니다.
1900년대초에도 같은 형태였지요. 현재는 갈바나이즈처리를 요구합니다.
앵커볼트는 만곡부위가 기초 윗부분 횡방향 철근을 안쪽으로 감게 되어야 합니다.
아니면 풀 아웃 테스트시 주먹만한 콘크리트와 함께 떨어지지요.
홀드다운 앵커 : 어떤 현장이었나 홀드다운 을 시공한것을 보았습니다.
홀드다운용 앵커는 돼지 꼬리형으로 16인치부터 사용합니다.
홀드다운은 H2 타입부터 종류별로 용도에 맞춰 있습니다.
매뉴얼에 따라 시공하지만 사후 검사를 위해 볼트 머리에 꼬리의 방향과 설치 방향이 인각되어 있습니다.
기초 두께와 45도 대각 방향입니다.
*** 참고로 아래 사이트 추천 합니다.
www.strongtie.com
이미 낯익은 부품들도 있을겁니다.
첫댓글 소중한 자료 감사합니다.
코드의 내용중 소홀하기 쉽고, 특별한 공정검사가 없이 공사가 진행되는 한국의 실정상
건축주분들이 코드를 쉽게 이해하며, 공사진행사항을 즐기실수 있도록 하려다 보니,
전문가들 입장에서는 진부하고 불만이 있을수 있는 부분들이지요. 다 아는 내용인데 새삼스럽게...
하지만 시공시 소홀한 부분이고 이곳의 중간검사시 중요 체크 포인트랍니다.
전문가들을 위하여 따로 코드에 관한 질문에 개별적으로 설명드리고 있지요.
기회가 되면 따로 전문가를 위한 코드설명란을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