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글*
동해항까지 함께 해주신 자유로 자유인 분들. 시간을 내어준다는게 쉽지 않은 일인데... 너무 감사했습니다. 흑곰과 지야에게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위로해 주시며 같이 해결해 주셔서 웃을 수 있었습니다. 함께 있을때 일이 일어난게 너무 다행으로 느껴지고 앞으로 일어나는 일들에 마음가짐을 배웠습니다. 짐을 싣고 달리니 속도도 배열도 잘 지켜지지가 않아 같이 달리며 다들 힘드셨을텐데 힘들지 않냐며 오히려 걱정해주셔서 이 또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동해항에서 아이처럼 펑펑 눈물을 흘리시는 스뎅님의 모습은 잊혀지지가 않네용. 부모님보다 더 서운해 하시는거 같아서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자유로 자유인 분들 무한 감사합니다!!
항상 안전하고 재밌게. 어떤일이 일어나도 둘이 힘을 합쳐 잘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다들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한 라이딩 하세용!^^

이제부터 여행기가 시작됩니다!
바이크는 10시쯤 이동하여 짐 검사를 시작합니다. 흑곰은 짐을 다 빼서 검사를 하고 지야는 탑박스와 사이드백을 분리하여 통째로 검사를 했습니다. 다시 짐 정리를 하고나면 그곳에서 기다립니다. 그러면 관리자분께서 들어가라고 알려주고, 선적을 합니다.
이과정글 끝내고 나니 11시10분정도 됐습니다. 바이크 통관과 선적을 끝내고, 나가서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근처에는 식당이 없어서 동해역 근처로 걸어가 한식부페라고 써있는 식당에 들어가서 든든히 먹고, 티켓팅을 합니다. 배타기 전 출국인증!! 아직까지 감흥이 없는 둘. 그저 덥고 배낭이 무겁다고 느껴졌습니다.
티켓팅은 11시20분부터 가능한데 사람이 붐비니 12시30분에서 1시쯤 하라고 팁을 알려주시더라구용.

배를 타고 인포에서 키를 받아 방문을 여는 순간!!! 대박... 2인실에 너무 깔끔해!! 4인실이나 6인실일거라고 생각을 했었기에 넘나 좋았습니다!



짐을 내려놓고 잠시 배구경. 여기저기 귀여운 그림을 그려 놓았더라구용. 아! 요그림 옆에는 나이트로 들어가는 입구였어용.
저녁 8시쯤에 공연하니까 내려오라고 방송을 한답니다.
저녁에 빼꼼히 들여다 보고 피곤해서 바로 잠들었다는...

동해항에서 만난 두분. 방이 바로 옆방이여서 배에타고 5시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의지하게 됐습니다. 정보공유도 하고 밥도 같이 먹으며~

밥을 먹으러 가는 길에 만난 풍경이 너무 예뻐요~ 여행을 떠나니 제 마음이 좋아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는 건가요? ㅋㅋㅋㅋ

객실 안내도를 보니 3층에 녹색칠해진 방이 first class라고 적혀 있더락구용! 어쩐지 너무 좋더라니~~~~

저녁메뉴는 아주 굿굿! 입맛에 딱 맛는 한식이에용. 식권은 인당 3개씩. 배를 탄 날 저녁을 먹고 다음날 아침,점심까지 먹고 배에서 내린답니다. 흑곰은 2접시 클리어!! 많이 먹어둬라..... 난중에 울면서 굶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저녁을 먹고 나니 일몰이 너무 아릅다워용. 세상이 아름답죠~



핸드폰도 안되고 저녁에 할게 없고, 피곤하니 9시30분쯤 잠들었네용. 멀미가 느껴질때쯤 잠을 자니 좋더라구용.
다음날 아침. 6시30분쯤되니 아침을 먹으라고 방송이 나옵니다.아침을 먹지않는 지야도 눈도 뜨지도 않은채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돈을 다 냈으니까요. 그리고 언제 또 먹을지 모르는 밥이니 먹어두어야지용. 냠냠.


아침을 먹고 또 잤습니다. 일어나니 점심을 먹으라는 방송이 나오더라구영. 열심히 잤나봅니다. 점심메뉴도 굿굿! 이 식당 쉐프 솜씨가 좋다며ㅋㅋㅋㅋㅋ 맛집이라며 ㅋㅋㅋㅋ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점 육지가 보이고 내릴 준비를 합니다. 1시30분쯤부터 하선을 한다고 했는데 12시50분까지 나이트클럽이 있는 곳으로 오라고 하더라구용. 부랴부랴 준비해서 갔는데 한참을 기다려 내렸습니다. 패키지로 온 팀과 바이크팀 먼저 내리라고 하더라구요. 나름 특권인듯 싶어요. 방과 하선순서.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가니 대행업체직원이 저희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들고 서있었습니다. 다모이니 유심을 사러 가자고 해서 따라갔습니다. 블로그에서 봤던 MTC. 여객터미널에서 좀 걸으니 블라디보스톡역이 있는데에 위치 했습니다. 1달에 25기가짜리로 인당 1000루블(한화로는 x2를 한 후 0을 붙이면 됩니다.) 러시아 전지역에서 사용가능한걸로 구입했습니다.

같이간 바이커팀이 환전을 안했다고 해서 은행으로~ 알렉스(대행사직원)가 숙소가는 길이라며 같이가자고 했는데 가방을 매고 다니려니.... 땀은 뚝뚝 떨어지고 온몸에 근육이 놀랐습니다. 도착한 날 햇볕이 너무 강했지만 습하지 않고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알렉스에게 물어보니 날마다 날씨다 달르다고 하네요. 오늘은 밤에 18도정돈데, 내일은 10-15도 정도 될꺼라고. 가늠할 수 없는 날씨인가봅니다. 흑곰한테 사진찍어달라하니 정말. 그냥 찍어만줍니다.

은행에서 숙소까지 10분 거리. 엄청난 언덕으로 걸어 왔습니다. 알렉스가 지야 가방을 매준다고 했지만, 미안한 마음에 넘길 수가 없었습니다. 알렉스가 숙소를 같이 찾아줬습니다. 도착하니 이만한 큰 개가. 사람들이 지나다녀도 잠을 자네용.

여권과 입국증명서를 스캔을 하고 안내사항을 전달받고나서 방안내를 해줍니다. 약 10분정도 가방을 매고 서있었는데 땀이 어마무시하게 나더라구용. 후아후아. 릴렉스하고 방을 봤는데!
너무 깔끔한 6인실! 흑곰방에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지야방에는 지야 혼자랍니다. 방은 남자 여자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짐을 내리고 씻고 저녁먹으러 고고! 다른 바이커팀이 벌써 혁명광장에 있다고 해서 냉큼 나갔습니다.

네이버로 블라디보스톡 맛집을 검색하고 나선 길!
해외에서 네이버로 검색하니 세상 참 좋구나 싶더라구용.

핫플! 수프라. 아르바트거리에 위치한 식당인데 현지인과 관광객이 붐벼 30분정도 대기해야 했답니다. 식당의 시스템이 한국의 아웃백같은 느낌.

대기시간에 잠깐 주변구경을 하자고 나온 해양공원. 이때 시간이 6시50분쯤이었는데. 해가 쨍하더라구용~ 보통 해는 9시에서 10시쯤 진다고 하네용.



드디어! 저녁식사시간! 분위기도 좋고~기분도 좋고~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며 만찬을 즐겨보자 했습니다!


이벤트처럼 하던데.... 뭐라말하는지 몰라 박수만 쳤습니다.
그래도 신나~~~~!!!!


맥주는 빠질 수가 업죠~ 특별한건 없지만 기분상 너무 맛있어용^^

조지아식만두. 체브레키.
빵빵하게 나온걸 손으로 눌러서 말아서 먹는 음식인데 안에 고기가 들어서 맛있습니다. 겉은 지단같은 맛이었는데 어쨌듯 굿굿!!


츠크메룰리. 크림소스에 닭고기로 되어있어서 맛있는게 고수가 뿌려져서 지야는 조심히 먹었답니다.

아자르식 하차푸리. 계란과 치즈와 버터의 조합! 맛있을 수 밖에 없죠. 섞어서 빵을 뜯어 먹는데.... 감동적인 맛!!

깡칼릭.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손으로 꼬다리를 들고 베어먹고 꼬다리는 버리더라구요. 요것도 굿굿!!

포크 샤슬릭. 송아지 샤슬릭. 송아지는 냄새가 나지 않아 먹기 아주 좋았답니다. 소스도 토마토 소스로 상큼하고.

차코크빌리. 소스가 토마토라는데 왜 닭볶음탕 맛이 나는지..
맛있옹 맛있옹!!!

아주아주 입맛에 딱! 맞는 음식들! 2이서 6만원돈을 먹어치웠답니다. 얼마안한다며 시켰는데 엄청 먹어댔네용. 밤이되니 쌀쌀해져서숙소로 들어왔습니다. 계속 한국말만 해서 그런지 해외에 나와있는게 믿겨지지가 않네용~ 밤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답니다.
추워지지 않기를..... 흑곰은 좋겠지만......
첫째날은 무탈하게 아주 잘먹고 잘잤습니다!
첫댓글 우왕~~~~~대박!
지야님 글솜씨도..ㅋㅋ넘 잼나구~~나도 여행가고싶다~~ㅎㅎㅎㅎ
걱정은 어디가고...넘 부럽기만~~
멋찌당^^~~~잘 하고 있네.
부디 이 보다 더 더 더 행복하길 바랄게.
좋은글 자주 올려줘
이제 시작되었네~ 호강하러 바이크 타구 간거 가터~^^
투어 기간 중 무조건 건강해야 하고 아무쪼록 무탈하기를 소원합니다. 초복에 그림이나마 삼계탕 한 그릇 보냅니다.
와~
만찬이네~
즐거운 신혼여행 같아요. 건강하고 즐거운 여행바람니다. 너무 잘 전달해주어 제가 여행하는 듯 하네요. 화이팅! !
에잇 않되겠다 나도 내년에 바이크끌고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