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서 밤12시 버스를 타고 수원으로 출발하여 이른 새벽 4시에 수원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다.
택시를 타고 홍화문에 도착하여 수원성 한바퀴도는 출발지점으로 잡았다. 어둠속에 성곽을 밝히는 불빛따라 새벽4시부터 동녘해가 솟아 오르는 시간을 지나 한바퀴 돌아보고 나니 아침 8시가 되어 버렀다.
아침을 먹어야 되는데 찾기가 쉽지 않아 준비해간 우유와 빵으로 아침 요기를 하고 주위를 돌아보고 있는 일행들이 도착하였다. 그 시간이 아침 9시 , 또다시 수원 둘러보기가 시작되어 11시 정도가 되니 배가 고파왔다.
점심 예약된곳이 수원에서 제일 큰갈비집이라 기대를 잔뜩하고 도착하니 5층건물에 가보정이라는 간판이 보였다. 이집인가 싶어 들어갈려니 건너편 별관이란다. 별관도 5층건물이니 대단한 집이라 기대가컸다.
5층건물 2채에서 갈비,불고기등 굽는집 수원에서 제일큰 집이라는 가보정 ! 종업원160명을 거느린 대기업형 갈비집에서 점심을 먹었답니다.
음식점이 이렇게 크다는것은 그 만큼 많은 손님이 다녀가서 돈을 많이 벌였다는 뜻일것이다. 맛없으면 발길 끓어지는것이 음식점 아닌가 ! 이렇게 생각하며 음식상을 받아 봅니다.
오붓한 맛이 없지만 그런대로 많은 사람을 상대하기 좋은 좌석으로 미련되어 있다. 기본 반찬들이 준비되어 있다
보통 양념은 그집만의 비법으로 간장을 기본으로 한 양념장으로 간을 한다는데 소금으로 양념하여 간을 맞춘 왕갈비라고 합니다. 소금으로 맛을 만들어 내는 집은 보기 힘들죠.
왕갈비를 중심으로 가오리찜 , 백김치, 오박전,잡채,샐러드,등등 이 정갈하게 나왔어요.
배가 고파있던 점심이라 갈비 굽는 냄새가 배를 더 고프게 만들었습니다. 시장이 반찬 이라는 말도 있지만 왕갈비로 먹는 점심이라 굴맛 이였답니다.
육회는 한우라야죠. 달짝지근한 한우 육회가 한접시 나와 또다른 고기를 맛보았습니다.
뭐니 뭐니해도 마지막에는 된장국으로 밥을 먹어야 잘먹었다는 소리를 하는 사람입니다. 힌살밥에 갈비살 한점 얹어 입에 넣고 된장국 한숫갈로 ,,,,, 끝내 줍니다.
우리가 먹은 점심은 미국산 양념갈비 정식 1인분 18,000원짜리 였습니다.
수원성은 산책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한바퀴돌면 2-4시간 정도 소요되는 걷기 좋은 길입니다. 그곳엔 길만 있는것이 아니라 정조대왕의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는 길입니다.
맛집정보 1> 상호 : 가보정 4> 홈페이지 : http://www.kabojong.co.kr/ |
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
첫댓글 맛잇게 먹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
먼길 다녀가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욕심이 많아 강행군 했다오.
멀리서 오셔서 부지런히 골고루 다 둘러보셨군요. 늘 대단한 열정에 감동받습니다.
두분 함께 많이 다니 시 도록 해요. 같이 보니 좋으네요.
아~~ 식전에 보니 다시한번 입맛을 다십니다...먼길에 수고하셨습니다.
갈비뼈를 빼면 살의 양은 얼마 않되었죠.
너무 비싸요.
우리가 먹었던게 생갈비가 아니였습니까?
한우가 아니고 미국산?
저는 어제 그게 궁금했었는데 못 물어 보았습니다.
부산에는 잘 내려가셨지요?
새벽4시부터 많이 배 고프셨겠어요.
우리가 먹은 갈비는 미국산 입니다.
오우~~멋쩌요^^* 설명도 사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