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때는 우리가 가난하여 카메라를 소유한 집이 거의 없을 때인데 당시 미군들이 한국에 파견나와 호기심이 많고 처음보는 이국의 장면과 풍물, 우리의 삶을 많이 찍고 다녔는데 사실 당시 미군들은, 내 생각에는 나이어린 우리에게 무척이나 잘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춘천 효자동, 지금의 문화예술회관(당시에는 야산) 건너편 산 꼭대기에 미군사 고문단이 거주하는 집이 있었는데 부활절, 독립기념일, 크리스마스 등 미국 명절에는 동네 꼬마들을 관사로 초청하여 고문단원 부부가 직접 영접해주면서 사탕이나 우유, 비스켓, 빵, 케익 등을 나눠주고 미국노래도 가르쳐주고 풍금도 가르쳐주고 어린나이에 녹음기를 처음 구경해보고 신기해하고... 내가 자랄 때의 미군과 미국인들에 대한 기억
윗 사진과 동일한 사진, 지금의 중앙시장에서 약사리 고개 방면으로 본 장면, 좌측 끝이 죽림동 성당 저 당시에는 번화가 였는데 지금은 인적인 한적해서 상권이 거의 다 죽었지요! 타고다니던 짐 자전거는 아마 집안 재산목록 1호 였을 것입니다! 우리가 국민학교 다닐 당시 집안조사할 때 꼭 재산목록에는 자전거가 있었지요! 우측 중간지점에는 당시 공중변소였은데 지금은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옛날 제일은행 건물, 저 건물을 허물고 대형건물 건축! 지금도 제일은행이 위치! 그리고 3번째 건물이 당시 춘천경찰서 건물로 생각되는 곳
지금 중앙로타리 기업은행 건물, 당시에는 중소기업은행, 저 건물도 허물고 다시 현대식으로 건축!
중앙로타리에서 도청방면, 저 도청 건물만 옛형태를 유지, 좌측 건물이 제일극장 건물로 추정
옛날 승합버스, 뒤의 건물은 리모델링하여 지금도 남아 있는데 지금도 인성병원 산부인과 건물로 사용 흰 염소를 끌고 가는 저 모습이 당시 상권이 크게 발달했던 중앙시장으로 가는 것 같은데... 흰염소는 우리가 자라면서 많이 본 장면인데 이제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물론 저아저씨도 아마 서면 금산리에서 배타고 나와 소양2교에서 내리거나 우두동 방면에서 걸어서 저기까지 온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도 기억아는 곳입니다! 바로 인성병원 앞에 있던 대동운수 정류장! 당시 앞에 서있던 젊은 군인들도 이제는 70대정도 되었겠지요!
캠프페이지에서 중앙로타리 방면으로 추정되는데.. 저 꼬마들이 아마 제나이정도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약사리고개에서 구 중앙극장 방면 같기도하고...
옛날 공설시장, 지금의 제일백화점 건물터로 추정(제일 뒤에 죽림동 성당 첨탑)
공설시장
구 문화극장 앞 상가, 저때는 행인들의 옷이 남루했지만 열심히 먹고살길을 찾아 헤매던 시절이었으나 부지런한만큼 희망도 있었던 시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날이 서던 날이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어느동네인지는 잘모르겠네요! 지금 같으면 포크레인으로 다 끝낼일인데...
저 소년들은 아마 지금 60대전후가 되었을 것입니다! 한여름 펌푸질로 등목하고... 참 시원했는데...
당시 춘천시내 곳곳에는 공동 우물터가 있었습니다
지금의 농협중앙회 뒷동네로 추정됩니다
소양로 춘천고 앞 골목길 전경 추정
저 당시 미군들의 눈에는 지게를 지고가는 사람들이 참 신기해보였다고 합니다! 6.25 때는 전방에 보급물자를 나르는 지게 부대를 A-fraim(?)부대라고 했는데... 사진을 찍은 미군들은 지게장사를 많이 따라다니면서 계속 사진을 찍은 모양입니다
옛날 소양로 신도극장 뒤 골목길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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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효자동 춘발이 원문보기 글쓴이: 춘발이
첫댓글 다음블로그<효자동춘발이>에서 스크랩해 온 자료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이렇게보니 어느 곳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옛날의 잊을수 없는 소중한 자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