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염수정 추기경·오웅진 신부 등 상대로
박성구 신부, 540억원 손해배상 및 피해보상 청구 방침
▲ KBS-2TV 추적60분 ‘꽃동네에 묻습니다’에서 가평꽃동네 복지예산이 정부에서 직접 하달되어 지원되고 있음이 밝혀졌다. |
작은예수회 총원장 박성구 신부는 박근혜대통령과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그리고 꽃동네 회장 오웅진 신부를 상대로 각각 180억 원씩 총 540억 원의 손해배상 및 피해보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박 신부는 사회복지법인 작은예수회 장애인복지시설로 가평군에 위치한 ‘요셉의집’과 ‘성가정의집’에 합법적으로 지급되어야할 보조금이 지난 11년간 가평군의 전횡과 ‘제2 꽃동네’의 보조금 독식으로 인하여 공평 분배받지 못한 금액이 현재까지 130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한 박신부는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 가난한 이들과의 나눔을 위해 전면 토지개혁을 50년마다 실시했던 희년이라는 제도가 있는데, ‘날마다 희년’이라는 사랑 나눔 정신으로 살아 온 작은예수회와 사제생활 38년을 하루같이 0날로 살아온 자신을 향해 서울대교구서 내린 직무정지라는 불법조치로 인한 박성구 신부와 20만 명의 작은예수회 사랑나눔 회원들, 특히 ‘희년 정신’에 대한 명예훼손과 정신적 물적 보상비 50억 원을 앞의 130억 원에 보탠 금액 180억 원을 위 3명에게 각각 청구한다고 밝혔다.
박대통령은 가평군과 음성군의 행정적 전횡을 막지 못한 이유로, 염추기경은 직무정지 조치를 내린 책임으로, 오신부는 가평군 보조금 독식한 혐의로 각각 손해보상 및 피해보상의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성구 신부는 540억 원을 받게 되면 그동안 마피아 꽃동네의 ‘38년 갑질’로 막대한 피해를 본 음성군과 가평군의 가난한 사람들을 비롯하여 우리 사회의 억눌리고 고통 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액 돌려주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난 38년 사제생활을 이 세상의 모든 꼴찌들과 함께 살아왔으며 『세상의 꼴찌들과 함께사는 신부』(눈빛출판사)의 저자이기도 한 박신부는 “우리 안에 계신 작은 예수를 모시는 심정으로 이제껏 살아온 그대로 나의 갈 길을 계속 걸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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