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맛집/해마루/ 광치기해변/ 전망좋은
식당/제주도여행]
올레길 1코스, 성산일출봉, 광치기 해변
전망좋은 식당에서 제주를 맛보다
쌈이 있는 자연밥상
'해마루'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날씨가 좋지않아 요트가 취소되어
호텔에서 뒹굴뒹굴
중문관광단지 맛집에서 일식으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다희연'으로
갔다.
다희연은 차에관한 모든것이 있으며 동굴까페가
있고
녹차밭 위로 펼쳐지는 집라인을 타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사려니숲길을 통과하는데 안개가 장난이
아니다.
오늘같이 안개가 자욱한 날은 제주여행에서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마음 같아서는 안개낀 사려니숲으로 달려가고 싶은
심정...
혼자가 아닌지라 속으로만 끙끙...
안개 자욱한 사려니 숲길이 미련이 남아 자꾸만 뒤돌아봅니다.
오전까지 특별한 말이 없었는데 다희연에 도착을
하고보니
'집라인'은 우천으로 운행이 취소되었다
합니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며 날씨가 좋지 않으니
비 맞는 것 말고 정말 실외에서 할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
이런때는 박물관 방문이 최고의
선택이죠...
이럴줄 알았으면 사려니숲에서 사진이나 찍자고 하는건데
에공...
그래서 선택한 복합테마공원인 '다희연' 으로
갑니다.
차 박물관에 전시된 차, 질병, 치료 등 모든 자료들을
둘러보고
곶자왈 동굴인 독특한 분위기의 동굴까페에서
팥빙수, 녹차라떼, 케익으로 담소를 하며
나름 보람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저녁식사 장소인 성산일출봉으로 가는데
억수같이 쏟아지던 비는 그제야 세력이 힘을
잃었네요.
제주의 지인이 소개한 성산일출봉맛집
'해마루'
식당건물 3층에서 전망되는 성산일출봉과 광치기
해변...
많은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 일출 명소가 되지 않을가
하네요.
저녁식사는 '해마루 한상'
세트메뉴
해물뚝배기, 오리훈제, 고등어구이, 돔배기가 한 상에 다 있어
제주를 통째로 맛 본 것 같습니다.
'해마루 한상'
생선구이, 뚝배기된장, 돔배고기 등
의견분분하여 메뉴 결정하기 어려울때
위의 메뉴가 한 상에 다 나오는 '해마루한상' 딱~
입니다.
사려니숲길을 통과할때 안개가 어찌가
자욱하던지...
바로 앞에가는 차가 잘 안 보일 정도도 안개가 심했어요.
달리는 차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다희연...
2007년에 문을 연 다희연
차문화관은
아트 갤러리와 같은 고급스럽고 편안한
느낌의 건물로
세계적인 건축학자들로부터
인정받은
조형미와 다양한 볼거리를 두루 갖춘
공간이랍니다.
1층 - 차가 질병을 어떻게
치료하는가에 대한 박물관과 다원안내및 제품판매장
2층 - 다례교육실, 시청각실,
세미나실 등
3층 - 녹차를 재료로한 음식이 있는
다희연 레스토랑
우리는 1층 박물관을 둘러보았습니다.
동굴의 다원 '다희연' ...차문화관 1층 차 박물관
1500년대 1900년대 중국에서 출간한 본초서도 일부
전시되어 있으며
차를 마시는 고려청자 조선백자 현대 차그릇 명인작가
400여점이 전시되어있다.
집라인 제주...
비바람이 심하여 취소된 집라인...
녹차밭 위로 집라인을 타면서
녹차밭 주변 풍경이 아름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동굴까페
다희연의 이브홀에 만든 고즈넉한 까페...
곶자왈 동굴을 개조해 만든 공간으로 다희연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
자연동굴 특유의 멋스러움과 편안한 분위기 덕분에
차와 다식을 즐기며 담소하기에 딱~ 입니다.
녹차머핀, 녹차초콜렛, 각종 녹차음료 등을 음미하면서
동굴의 오묘하고 아늑한 분위기 좋으네요.
녹차밭을 걷다가 동굴까페세서 녹차와 케익 한조각...
데이트 장소로 추천하고 싶네요.
녹차팥빙수와 녹차라떼...
해마루 ...쌈이 있는 자연밥상
우도를 갈때 도항선을 타기 위하여 성산항으로 가는
방향입니다.
성산일출봉이나 광치기 해변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넓은 주차장과 깔끔한 외관,
차를 타고 가다보면 눈에 뜨입니다.
주소 : 제주시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84
전화번호
064-782-1150
푸른바다와 일출봉을 바라보며 하는 식사 ...생각만 해도
행복하지요.
식당 테이블에 앉으면 창박으로 성산일출봉이 바로 보입니다.
식당은 2층인데요 성산일출봉이 바라보이는 베란다에
차를 마실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식사를 하고 빨간 의자에 앉아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면 참 분위기 좋을 것 같죠.
3층 전망대에서 보는 성산일출봉...
3층전망대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반대편 방향입니다.
홀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구요
앉아서 먹을수 있는 마루공간도 있습니다.
식당 들어가는 입구에 마련된 반찬 리필장소...
처음에는 음식을 셋팅해 주시는데
모자라는 반찬은 무한리필인데 셀프랍니다.
먹을만큼만 덜어다 먹을수 있습니다.
해마루한상 세트메뉴를 주문했어요.
고등어구이, 해물뚝배기, 오리훈제와 돔배고기를 한꺼번에 나와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 좋으네요.
돔배고기와 오리훈제가 반반 도마위에 나옵니다.
야채샐러드, 김치, 미역초고추장, 연근들깨무침,
버섯볶음, 도라지오이무침 등 기본찬입니다.
해물뚝배기...
게와 딱새우, 조개류등이 들어 있어 매콤하고 시원한 맛.
기본찬 입니다.
반찬이 모자라면 셀프리필하면 되요.
오리훈제...
오리훈제와 돕배고기의 조합은 처음인데...
워 나쁘지 않습니다.
돔배고기...
신선한 야채에 얹어 쌈으로 먹으니 맛나요.
절인배추와 양념된 무말랭이와 돕배기르 싸 먹으니 요것도 별미...
웬지 맥주가 빠지면 서운한 것 같아 맥주한잔 같이 합니다.
주차장으로 나오니 어스름한 저녁인데
성산일출봉이 바로 눈앞에 보입니다.
생선구이, 돔배고기, 해물뚝배기 등 메뉴결정이
어려울때
쌈이 있는 자연밥상 '해마루 헌상'을 즐겨 보는 것도 괜찮아요.
하루밤은 멋진 호텔에서 호강하였으니
나머지 하루는 아기자기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어봅니다.
여행작가가 운영하는 '온더로드 게스트하우스'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