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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에서 하룻밤 이색적인 숙소 목재문화체험관과 열차펜션
여행을 할 때는 좋은 볼거리와 먹거리도 중요하지만 잠자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화천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두곳을 소개합니다.
화천군에서 운영하는 화천목재문화체험장은 화천의 산에서 자라는 좋은 목재들을 가지고 DIY로 여러가지 가구를 만들 수 있는 교육체험장이 있고 나무로만 만든 목재 주택에서 하룻밤을 편하게 잘 수 있는 숙박체험장이 있습니다.
객실은 2인실부터 8인실까지 있으나 펜션이 의외로 넓어서 인원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은행나무, 느티나무, 자작나무, 편백나무, 왕벚나무, . . .
집 모양도 여러가지로 다양한데 무엇보다도 집은 화천에서 생산된 목재로만 만들었다고 합니다.
객실에 따라 대부분 복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문을 열면 은은한 나무냄새가 너무 좋습니다.
천정까지 훤하게 넓은 내부구조가 아주 마음에 드는군요.
복층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아담한 침대가 있습니다.
1층도 바닦이 너무 따뜻해서 ] 가벼운 차림으로 놀기에 좋더군요.
1층에서 잘 수 있게 이렇게 이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계단에 나무못이 보이시나요. 이런 흔적 하나하나가 무척 공들여 만든 집이라는것을 알려주고 있네요.
주방도 깔끔합니다. 할로겐 렌지와 전기밥솥, 커피포트가 준비되어 있고 인원수에 맞게 그릇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화천군에서 운영하다보니 일반 펜션에 비해서 값은 저렴한 편입니다. 그래서 예약이 좀 쉽지 않더군요. 산천어 축제 기간에는 이미 예약이 마감된것 같습니다.
숙박체험 외에 DIY 체험장이 있다고 하는데 재료비만 내고 원하는 가구를 만들거나 아이들은 장난감이나 필통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화천군 하남면 영서로에 있는데 화천군청에서 10km남짓이여서 산천어축제장과는 10여분이면 도착합니다.
여러가지 모양이 정감있는 화천목재문화체험장 특히 깊은 밤이면 금방이라도 우수수 떨어질 것 같은 밤하늘에 별보기를 추천합니다.
화천목재문화체험장(홈페이지 링크) 주 소 : 화천군 하남면 영서로 5289-11 숙박문의 : 033-441-9928 체험문의 : 033-441-9929
기차안에서 오붓한 하룻밤 화천열차펜션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보고 싶어졌습니다. 동토의 땅 시베리아까지는 가기 어려워도 이곳 열차펜션에서 잠깐이나마 그 기분을 느껴볼 수 있을까 해서 화천열차펜션을 두드려봤습니다.
화천열차펜션은 코레일에서 퇴역한 폐열차를 펜션으로 개조해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고 있네요.
객실은 산이동, 진이동, 산천어동, 수달동이 있고 2인실(산이동) 부터, 4인실(진이, 산천어), 9인실(수달동)이 있습니다.
기차내부라 좁을 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좁지는 않네요. 4인실 산천어동은 이렇게 거실겸 주방과 트윈침대 2개가 있는 객실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밖으로는 화장실겸 사워실이 있는데 샤워하기에는 좀 좁습니다.
각 객실마다 전용 발코니가 있어서 바비큐파티를 하거나 북한강을 바라보며 차한잔 하는 호사를 누려도 좋겠습니다.
객실료는 평일 8만원에서 10만원(수달방-20만원) 주말과 성수기에는 10만원에서 15만원(수달방 25만원) 정도
펜션 바로 옆에는 화천민속박물관이 있습니다. 산천어축제나 화천에 놀러온다면 한번 들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매번 비슷비슷한 펜션에서 잠을 청했다면 이런 이색적인 펜션도 한번쯤은 경험해 볼 만 하네요. 무엇보다도 가슴깊이 느껴지는 맑은 공기와 마음까지 순수해 질 것 같은 맑은 강물이 보너스라면 보너스겠죠.
화천군 하남면 위라리 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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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종도 갈매기 ^^ 원문보기 글쓴이: 영종도갈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