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일 NCCAOM으로부터 approval letter받고, 3월 15일에 Biomedicine 접수. 그리고 통과 되었습니다.
작년 7월에 apply 한 후 ICD에서 학력인증을 받는데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사실 초반 2달 정도는 ICD의-저로써는 이해 안되는- 일처리 때문에 아무런 연락을 못 받은 상태로 지냈었고. 그 이후로는 학교에서 일처리해주시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9월말에 부탁했는데, 2월 중순에 서류를 주셨으니까요. 한국의 KAEC는 학교에서 보낸 서류를 받고 불과 5일 정도만에 ICD에 upload했다고 했고(물론 제가 담당자에게 전화해서 push를 했지만요), ICD에서 또 불과 며칠만에 NCCAOM에 서류를 보냈습니다.
저는 미리 CNT 서류를 NCCAOM에 보내놓은터라서 바로 approval이 되었네요.
가장 어렵다고 하는 Biomedicine을 보고, 그 이후로 FOM-HERB-ACU의 순서로 보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전부터 Biomedicine 자료를 슬슬 보고는 있었지만, 2월말부터 실전문제 2바퀴 풀고, 비타민, 뇌신경, 각종 이학적 검사, 두통 관련 내용 좀 보고. 원장님들께서 올려주신 복원 문제 정리했었습니다.
나름 병원 수련을 했고, 작년에는 다른 미국 자격증 시험 준비하느라 양방적인 지식이나 영어로 보는 시험에 익숙해져있다고 생각했는데.... 시험보는 동안 정말 멘붕에 빠졌었습니다. 2시간30분 꼬박 시험 봤고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사실은 떨어졌겠다고 생각했는데 <<PASS>>라는 결과가 뜨는 순간 밀려오는 엄청난 해방감을 맛봤네요.
시험 보는 동안은 복원 문제 몇 개를 빼면, 그 어떤 자료를 가지고 공부를 해도 자신감 갖고 볼 수 있는 시험이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구체적인 약물(성분명, 상품명) 하나도 안나왔습니다.
# 각종 검사 결과 정상 수치에 관한 문제 하나도 안나왔습니다.
# 관절 가동 범위에 관한 문제도 안나왔습니다.
# 증상 하나 보고 바로 찍으면 오답을 고를 수 있는 덫이 있고, 전체 문장을 다 읽어야하는 문제들이 몇 개 있었습니다.(당연하겠죠.^^)
# 저는 본인이 AIDS에 걸렸을 때 어떻게 해야하느냐 / 활동성 폐결핵에 걸린 환자가 왔을 때 어떻게 해야하느냐 / 만성 습진 환자가 왔을 때 어떻게 해야하느냐 / 미성년 환자의 아빠가 진료기록을 달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느냐 / 이메일로 자료를 보내는 것에 대해 어떻게 해야하느냐... 등의 문제가 굉장히 많이 나왔었고, 많이 헷갈렸습니다.
복원의 한계.. 어렴풋함이더군요. 문제도 어렴풋, 정답도 어렴풋. 그래도 복원 문제가 가장 큰 힘이 되었던게 사실입니다.
다른 원장님들도 좋은 결과 거두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원장님 생생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정말 복원이 쉽지 않죠. 다 풀고도 확신이 안드는 시험이라는 생각 동의합니다 ㅜ
원장님도 좋은 결과 있으실거예요!! ^^
와.. 너무 부럽습니다. 이 망할 icd 때문에 저도 작년에 지원했는데 아직까지도 서류가 국제미아가 된상태로 시간만 흐르고 있습니다. 에효 과연 시험은 볼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CNT시함은 어디서 보신건가요? 작년 국내 CNT시험 응시했는데 시험자수 미달로 시험이 취소는 바람에.. 올해를 노리는데 왠지 올해도 취소될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저는 지난 구정연휴에 뉴욕가서 CNT와 CPR 교육을 해결했어요.
잘 되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저도 올해 NCCAOM 시험 준비 시작하려고 합니다. 원장님께서 올려주시는 글들 보면서 얼른 apply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다른 원장님들처럼 준비 잘 해서 미국으로 가고싶습니다. biomedicine 패스하신 것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원장님도 좋은 결과 있으기시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