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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자 : 2025.06.28~29
○ 산행코스 :
백석(오산)삼거리~양주대모산성~작고개~호명산♠~신주고개~한강봉(감악지맥 분기)~오두지맥분기
~첼봉(제일봉♠)~울대고개(편의점)~사패산♠~물개바위~Y계곡입구♠~도봉산(신선대)~우이령갈림길♠~우이령
~상장능선(8봉~1봉)~솔고개~ 노고산~중고개♠~옥녀봉~중천고개~오송산(북한산전망대♠)~여석정~숫돌고개
~고려공양왕릉~영흥고개~견달산♠~문봉동재~성동재~고봉산성♠~중산고개~금정굴♠~핑고개~장명산♠~공릉천
(♠는 블랙야크 인증처)
○ 산행거리 : 83.6km(로커스)
(제 로커스 기록치가 실거리보다 많은 듯해 다른분들 기록치 참조하면 약 75km 로 보면 될 것 같음)
○ 날씨 : 맑음
○ 함께한분들 : 정맥11차팀 10명&산너머대장님
(미참석:희야고문님,당산말님)
○ 9정맥 누적산행거리(로커스 gps 기준/ 접속,곁봉 등 포함된 거리)
| 구분 | 산행거리/km | 비고 |
| 한남금북 | 198.62 | 완료 💖 |
| 한남 | 233.19 | 완료 💖 |
| 한북 | 218.29 | 완료 💖 |
| 금북 | ||
| 금남호남 | ||
| 금남 | ||
| 호남 | ||
| 낙남 | ||
| 낙동 | ||
| 9정맥누적거리 | 650.10 | 산행기간>> 2025.02.22 ~ 2025.06.29 |
한북3-3구간 개념도
| 한북정맥 산경표의 1대간 1정간 13정맥 분류 중, 백두대간상의 식개산 인근 추가령에서 남서쪽으로 뻗어내린 산줄기가 남한지역 수피령에서 광덕산, 국망봉, 운악산, 임꺽정봉, 사패산, 서울의 도봉산 등을 거쳐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교하의 장명산을 끝으로 공릉천에서 그 맥을 다하는 산줄기가 한북정맥이라 되어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한강봉에 이르러 그 산줄기가 도봉산으로 내려가지 않고, 한강봉과 첼봉 사이의 능선분기점에서 서진하여 한강과 임진강의 경계를 이루는 파주의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그 맥을 다하는 산줄기가 진정한 한북정맥이라는 주장을 하며 혹자들은 새롭게 정립된 이 마루금을 따라 종주를 하고 있기도 하다. 장명산으로 이어가는 한북정맥은 갈림길에서 오두산까지의 맥을 오두지맥이라하고, 오두산을 끝으로하는 신한북은 갈림길에서 장명산까지의 맥을 도봉지맥이라 칭하고 있다. 어느것으로 해야할까라는 물음에는 각자의 몫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많은 선답자들을 따라 장명산을 넘어 공릉천에서 끝내기로 한다. <한북정맥의 12지맥> 백두대간 식개산 인근 추가령에서 분기하여 백암산,장암산,적근산,대성산,수피령,광덕산, 백운산, 청계산, 운악산, 죽엽산, 한강봉을 거처 장명산에서 그 맥을 다하는 한북정맥에는 왕재지맥(旺載枝脈), 보개지맥(寶蓋枝脈), 적근지맥(赤根枝脈), 명성지맥(鳴聲支脈), 대득지맥(大得枝脈), 화악지맥(華嶽支脈), 명지지맥(明智支脈), 천마지맥(天馬支脈), 수락지맥(水落枝脈), 왕방지맥(王訪支脈), 감악지맥(甘嶽支脈), 오두지맥(烏頭支脈)의 12개 지맥이 분기한다. 이중 분기점이 38선 위로 있는 왕재지맥과 민통선지역인 적근지맥, 왕재,명성에서 분기하는 보개지맥,대득지맥을 제외하고 8지맥의 분기점을 만나게 된다. |
<산행후기>
한북정맥 세번째 졸업구간이다.
이번 구간 지맥분기점은 감악지맥,오두지맥 등 2개 지맥이 분기된다.
비가 예보되었으나 비는 오지않고 혹서기에 든 듯,
땡칠이가 된 시간이었다.
희야고문님과 당산말대장님이 개인사정으로 빠져 아쉬웠으나
산너머대장님이 처음부터 함께하여 반가운 구간이었다.
지난구간 날머리인 백석(오산)삼거리에서 산행 시작한다.
<백석삼거리>
백석삼거리는 예전에는 오산삼거리로 불렸지만 백석읍이 생기면서 백석삼거리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양주대모산성 들머리를 찾아서 간다.
시작은 산너머대장님이 리딩해주어 편하게 간다.
1차 고지는 대모산성,,
지난 구간 걸었던 임꺽정봉과 불곡산 상봉, 구름에 가려 있다.
불곡산 좌측으로 도락산도 희미하다. 저번주에 그곳에서 놀고 계셨을 하이디 누님이 떠오르고..
쉽지 않은 길.. 가끔은 지맥스런 길을 지나고..
양주 대모산성에 오른다.
<양주대모산성>
양주 대모산성(楊州 大母山城)은 신라가 한강 유역을 차지한 6세기 중반 이후 임진강과 한강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를 통제할 수 있는 곳에 축조한 테뫼식 석축 산성이다.
이 산성은 연천 대전리산성과 함께 나당전쟁의 중요 격전지였던 매소성과 비교되고 있다.
발굴 조사 결과 성벽과 관련 구조물, 집수지 등에서 여러 차례 산성을 개축한 흔적이 확인되었으며,
출토된 유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까지 산성을 지속적으로 활용했음이 밝혀졌다.
다만 일부 확인되는 백제 유구와 유물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고 계속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출토된 유물 흔적들..
<작고개>
작고개(어둔동고개)는 경기도 양주시 어둔동과 백석읍 방성리 사이의 고개이다.
산너머대장님과 젊은미소대장님 서로 할말이 많으실 것 같다.
호명산 입구.. 호명산 오름길에 수년간 함께하던 부채를 잃어 버린다.
기대했던 후미에서는 보지 못했다고 한다 ㅠㅠ
귀찮지만 다이소에 가야하나 ㅋ
<호명산(虎鳴山)>
양주시 백석읍 복지리, 방성리, 어둔동 경계의 호명산(423)은
산에 바위가 많으며 범(호랑이)이 많이 울어 대던 산이라 해서 범울산이라 부르다가 호명산으로 불린다.
중나리
<신주고개>
신주고개는 양주시 백석읍 복지리에 위치한 고개로 호명산고 한강봉 사이의 고개이다.
<한강봉(漢江峰) > 감악지맥분기점
양주시 백석읍 가업리, 복지리, 장흥면 부곡리 경계의 한강봉(474)은
맑은 날 올라 남쪽을 내려다보면 한강이 보인다 하여 한강봉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조선 시대에는 이곳에서 봉화를 올렸다 해서 봉화등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었다.
한북 감악지맥(甘嶽支脈)분기점
한탄강 지류 산천 서쪽, 임진강 하류 동쪽 분수령인 감악지맥은 한북정맥의 한강봉(460m)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해서 은봉산(380m), 소사고개, 팔일봉(463m), 하우고개, 노아산(337m) 갈림길,
게네미고개, 노고산(487m), 수르네미고개, 설머치(어룡)고개, 임꺽정봉(676m), 감악산(675m),
간패고개, 마차산(588m), 431봉,구정산(412m)을 거처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 한탄강과 신천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2km의 산줄기이다.
그런데, 431봉 직전에서 또다른 산줄기가 북쪽으로 분기하는데
398봉 ~ 37번 국도인 아나미고개를 넘어 한탄강이 임진강에 합류되는 도감포(남계대교)에서 그 맥을 다하는 39km인 산줄기이다.
전자의 산줄기(도상거리 42km)는 한탄강과 신천의 합수점에서 끝나고,
후자의 산줄기(도상거리 39km)는 한탄강과 임진강의 합수점에서 끝나는데,
어느 산줄기로 끝낼지는 각자의 몫이겠다.
박성태님의 신산경표에서는 도감포 방향으로 감악지맥이 이어진다고 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종주자들은 교통편이 좋은 한탄대교 방향으로 종주를 하고 있는 듯하다.
한강봉에서 감악산을 조망하는 뷰가 멋진 곳이라 기대했는데 곰탕이라 아쉬웠다.
감악지맥분기점 산패는 찾아봐도 없고..
간단한 흔적으로 인증한다. 감악지맥은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하자마자 우측길이 되겠다.
산너머대장님은 후미를 기다렸다가 간다고하고 선두는 꾀꼬리 만나러 간다고 한다.
정맥길은 내려서서 좌측길이 되겠다.
<오두지맥분기점>
한북 오두지맥(烏頭支脈)
한강하류 북쪽 분수령인 오두지맥은 한북정맥 한강봉과 첼봉 사이의 능선분기점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고령산(앵무봉), 개명산(622m), 월롱산(229m), 기간봉(238m), 보현산(108m), 오두산(119m)을 거쳐
한강과 임진강의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40km의 산줄기이다.
혹자들은 이길을 신한북정맥이라 부르며 종주하기도 한다.
이로소 한북정맥의 12지맥중 직접 만날 수 있는 8지맥분기점을 모두 확인해 보았다.
오두지맥 꾀꼬리봉을 다니러 간다.
<꾀꼬리봉>
꾀꼬리봉은 오두지맥에서도 맥길에서 조금 벗어나 있다.
정상에는 철탑만이 우뚝 서있고,
말머리고개 도착 직전 우측에 있다.
꾀꼬리봉 철탑..
되돌아 오며 지맥분기점 인증..
꾀꼬리봉 다녀오는 사이 챌봉에 먼저 도착한 산너머대장님과 타키님이 기다리고 있네요.
몸푸는 달림r님 ㅎㅎ
<챌봉>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석현리, 백석읍 복지리 경계의 챌봉(516)은 채일봉 이라고도 하며
봉우리의 생김새가 마치 차일(遮日)을 친 것처럼 생겼다는 의미와 산이 높아 해를 가리는 봉우리라는 의미에서
차일봉이라 부르다가 챌봉으로 변했다는설과
제일 높은 봉우리라 하여 제일봉이라고 불렀는데 미군이 발음을 첼봉,첼봉으로 하면서 첼봉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언제나 든든한 뛰어갈거다 지부장님,,
밤고개 도착 직전에 있는 조작품 작품명 '비상'
길음동성당묘원을 지나고..
오랜만에 발걸음 맞춰보는 산너머대장님
울대고개 내려서기전 수퍼가 있어 쉬어 간다.
산너머대장님이 아이스께끼,음료등 간식을 쏘신다.
사람이 그리운 댕댕이..
후미 기다리다 가려는데.. 막 내려오는 타키와 곽뚜벅이총무님,,
산너머대장님은 다시 돌아가 후미와 함께하고, 난 먼저 출발한다.
<울대고개>
울대고개는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와 의정부시 가능동 사이의 고개로 39번도로가 지나간다.
울때고개,울디고개,울티재,울치(鬱峙)라고도 하는데 고개가 매우 높고 험하여 넘을 때 매우 답답함을 느낀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울대리는 울대고개에서 따온 지명이라 하고, 주변에는 수퍼와 식당들이 몇 보인다.
여긴 산친구인 을불님 지인이 하는 식당이라고 하네요.
다음 상장능선환종주 오게되면 한번 들려봐야겠다.
횡단보도 건너 좌측으로 40m 정도 걸어가면 사패산으로 오르는 산길이 열려 있다.
사패산 오름길은 오르막이지만 길은 나쁘지 않다.
북한산둘레길을 만나고 더 길은 좋다.
시골에서 도시에 온 느낌 이랄까 ㅎㅎ
남근바위가 조망되던 곳이지만 곰탕이라 볼 수가 없고,
갓바위를 지난다.
<갓바위>
<사패산>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과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사이에 있는 사패산(552)은
산의 전체적인 모양, 혹은 큰 봉우리의 바위 모양이 삿갓처럼 생겨서 갓바위산 또는 삿갓산이라고 불렀다.
정상부의 모습이 조개껍데기처럼 생겼다 하여 사패산이라 부르기 시작하였다.
사패(賜牌)란 이름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왕이 공을 세운 왕족이나 신하에게 땅이나 노비를 하사할 때
그 소유권을 인정하는 문서를 말하는데 선조의 6째 딸인 정휘옹주가 유정량(柳廷亮)에게
시집갈 때 선조가 하사한 산이라고 하여 붙은 것이라고도 한다.
저 멀리 고령산 앵무봉 앞에 펼쳐진 운해를 기대했건만 조망은 꽝이다.
잠시 맑아지나 했지만..
이내 흐려진다.
그 무덥던 더위도 사패산 정상에 불어오는 바람은 백만불짜리 였다.
일어서기 정말 싫어 한참을 머물고..
근데 정상엔 러브버그가 너무 많았다.
새도 안먹는 러브버그 천적이 없는 이유는 맛이 없어서 일까?
한글명 붉은등우단털파리란 이름의 러브버그 실수로 한마리 먹어버렸다.
맛이.. ㅠㅠ
건전한,선제,셀레네,호수
산너머,타키도 합류하고..
산너머,타키는 후미기다리고..
난, 밝을 때 물개바위에 오르고 싶어서 먼저 출발 한다.
사패능선을 걷고..
사패능선은 회룡사거리에서 의정부시 사패산 방향으로 형성되는 능선을 말한다.
회룡바위에 잠시 들리고..
<회룡바위>
악어입속 같은 굴, 그 속에 들어가서 찍은 사진이 참 이쁘지만
갈길이 바빠 일어 선다.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포대능선,,
포대능선은 도봉산의 주봉인 자운봉에서 북쪽으로 연결된 능선으로
능선 중간에 대공포 진지인 포대가 주둔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희미하지만 조금씩 열리고..
산불감시초소에도 시원한 바람은 불어오고..
일어설 생각이 없는 멤버들...
송추남릉이 보이고 뒤로 상장능선은 구름이 가리우고...
<하트바위>
하트바위엔 하트포즈~♡
산불감시초소
J3포즈
이번 정맥길을 앞두고 준희선생님께서 친히 전화를 주셔서
물개바위는 꼭 들리라고 특명을 주신다.
그래서 찾아 본 물개바위에 도착 한다.
<물개바위>
도봉산에는 물개바위가 참 많다.
그중에도 제일 멋진 물개가 이넘인 것 같다.
물개와 한참을 노닐다가 간다.
밤이라 Y계곡은 우회한다.
<도봉산 신선대>
서울시 도봉구와 경기도 양주시, 의정부시의 경계의 도봉산(자운봉 739)은
태조 이성계가 조선왕조 창업의 길을 닦았다고 하여 도봉(道峯)이라는 설과
큰 바윗길이 산 전체를 이루고 있어 도봉(道峯)이라는 설이 있다.
신선대를 내려서니 산너머대장님이 갈림길에 앉아쉬고 있다.
상장능선은 까다롭기에 후미기다려 같이가기로하고..
건전한,호수,셀레네,산너머
곽뚜벅이총무님,지부장님,호수,셀레네,선제,건전한
신선대 갈림길에 모두 모여 진행하다 오봉갈림길서 쉬어 간다.
그때 미소대장님과 달림r님이 아직 신선대 주변에 계신다해서 기다렸다가 같이 간다.
미소대장님과 달림r님의 이야길 전해 들으며 진행..
미소대장님..
도봉주능선을 걷는다.
도봉주능선은 우이 남능선과 우이암을 지나 주봉을 경유하여 신선대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우이봉 정상에서 본 우이암
도봉구 도봉산에 있는 암석으로 이루어진 우이암(542)은
봉우리의 모습이 소의 귀를 닮았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바위의 모습이 부처를 향해 기도하는 관음보살을 닮았다 하여 관음봉(觀音峰),
사모관대를 쓰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사모봉이라 부르기도 한다.
<우이령갈림길>
여기는 출입이 금지된 곳이다.
<우이령>
우이령(소귀고개)은 양주시 장흥면 응달말에서 서울시 도봉구 우이동으로 넘어가는 길에 위치한 고개이다.
이고개에서 교현리와 서울의 경계가 되는 부분의 왼편에 중방고개가 있고,
오른편에는 갈비봉이 있는데, 소의 귀처럼 생겼다.
고갯길도 소의 귀처럼 길게 늘이진 모양인 까닭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우이령갈림길에서 우이령 구간은 생각보다 길이 좋다.
개인적으로 우회길 보다는 정주행이 최고 좋은 길이라 생각된다.
상장능선은 그길은 언제나 좋다.
밤이라도 좋아..♡
상장능선 갈림길 7부능선 조망터에서 쉬어 간다.
바람이 불어와 일어서기 싫은 곳...
상장능선은 1~9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 9봉인 완관봉
오늘은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기에 왕관봉은 가지 않는다.
왕관봉의 앵무새 바위가 보인다.
왕관봉의 앵무새바위
상장능선에 안착하며 좌측암릉이 8봉이며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7봉은 조망도 없고 평범하게 지난다.
개인적으로 9봉중 제일 조망좋은 6봉..
가고 싶지만 모두 패스하자네요.
대신 6봉 갈림길에서 기념샷 강제로 찍고..
상장능선을 혹시 지나는분들 꼭 6봉은 들려보시길...
5봉도 평범하지만 1~4봉을 조망할 수 있는 멋진 조망터가 있는 곳이다.
밤이고 곰탕이라 아무것도 볼 수는 없었다.
5봉 지나 4봉에 다다르고 4봉은 생릿지로는 오를 수 없는 곳이다.
그래도 칼바위와 누룽지바위는 보고 가고 싶어 암릉을 오른다.
여기서 호수와 셀레네만 나를 다르고 다른 분들은 먼저 진행했으나 나중에 들으니 우회길로 진행했다고 한다.
4봉의 누룽지바위
4봉을 내려서고.. 3봉으로 진행 한다.
3봉은 2봉과 연결되어 있어 우회보다는 암릉을 타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
물론 고소공포가 있거나 암릉이 싫다면 힘들고 거칠어도 우회를 해야겠지만..
이바위는 3봉의 털빠진 오리바위 뒷모습이다.
올라서 본 털빠진 오리바위
옆에는 소파바위도 있는데 날이 밝았으면 소파에 앉았다가 가도 좋다.
털빠진오리바위 지나 조금 까칠하게 암릉을 오르면 3봉 정상이다.
3봉정상인 트럼프얼굴바위..좌측을 기준하면 돼지 같다고해서 돼지바위로 부르기도 한다.
<트럼프얼굴바위>
나뭇잎이 드늘지니 얼굴이 묘한 모습이되었다.
발길을 옮기지 못하는 호수... 트럼프얼굴바위가 인상적이었나보다.
3봉을 내려설때는 바로내려서기보다 좌측 계단식 암릉으로 내려서는게 안전하다.
2봉은 정상은 오르기 힘들지만 정상 아래까진 괜찮다.
정상 기암을 보고 가고 싶었지만 시간 관계상 패스하고..
1봉은 뭐 볼게 전혀 없으니 스쳐지나 바로 하산한다.
상징적인 상장봉은 2봉이다.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와 고양시 경계의 상장봉(543)은
장수(將帥)와 같은 기상으로 우뚝 솟아 있다 하여 상장봉(上將峰)이란 이름이 붙여졌으며, 상장산,산장산,산정산 이라고도 한다.
상장1봉에서 솔고개로 하산하는길도 조금 거칠지만 예전보다는 양호해진 것 같다.
솔고개 충의길 입구
<솔고개>
솔고개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와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사이의 고개이다.
솔고개 한켠에서 삼겹살을 꾸버먹고 간다.
늘 삼겹살을 맛있게 구워주는 선제님 덕분에 잘먹고 원기회복해 출발한다.
조각공원 수줍은 여인.. 숨어버렸네요.
노고산 출발전 한컷 담고..
비박의 성지라는 양주 노고산,,
노고산 가는길, 도착하기전 가는길이 너무 거칠다.
온몸에 생채기 날 것 같았는데 의외로 몸은 멀쩡하였다.
힘겨운 구간 지나 잠시 쉬어가고...
부대 철조망 옆 숲길 헤치고 지나는데 너무 더웠다는...
이후 노고산까지 임도길이라 길은 좋은데 잠이 잠이 ㅠㅠ
그님이 올시간 된 두건은 가다가 자다가 졸다가 ㅋㅋ
도착직전 임도 끝에서 한숨자고 간다.
<노고산>
고양시 효자동과 양주시 장흥면 경계의 노고산(496)은
한미산(漢尾山)으로도 불렸으며 산 아래 흥국사(興國寺)가 자리하고 있다.
팀의 기둥인 지부장님과 총무님
노고산엔 비박하는 분들도 있고, 우리팀들도 자리잡고 쉬다가 간다.
곰탕이 열릴 듯 말 듯.. 그러다가 날은 새고..
<중고개>
중고개는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과 오금동 사이에 위치한 고개의 이름이다.
주로 고개 아래의 오금동 삼막골 주민들과 지축동 중고개 마을 주민들이 이용하였으며
중고개란 이름은 이곳을 통해 스님(중)들이 많이 왕래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고개 정상에는 예전 성황당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돌무지가 남아 있으며 북쪽으로는 노고산이 있고 남쪽으로는 옥녀봉이 있다.
옥녀봉
해발 204.6m의 봉우리로 효자동과 신도동의 경계에 있다.
하늘에서 옥녀(玉女)가 내려올 정도로 아름다워 붙여진 이름이다.
서울, 파주,김포, 양주지역까지 조망할 수 있다고 하는데, 곰탕이라 뭐가 보였나 몰러..
중고개서 한숨 부치고..옥녀봉은 패스 한다.
<중촌고개> 일영로를 건넌다.
차씨 할망구 밭을 지나고,,
오송산(해발 120m) <북한산전망대>
오송산 정상에 있는 안내판에는 정상을 북한산 전망대로 소개하고 있다.
예전에는 조망이 좋았나 모르지만 지금은 숲속이다.
< 여석정(礪石亭 >
북한산, 응봉(매봉), 망월산, 대덕산, 창릉천(덕수천)을 모두 조망해 볼 수 있다.
옛 남북을 연결하던 중심도로인 의주대로 일부 구간과 현재의 통일로도 모두 조망해 볼 수 있다.
이곳을 여석정(礪石亭)이라 한 것은 숫돌고개를 한자로 사용한 것이며 이곳이 숫돌고개의 입구에 해당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렇게 소개되고 있지만 앞에는 아파트가 들어서고 조망은 없어보인다.
여석,숫돌고개 이야기..
조선조 임진왜란 당시인 1593년 1월 삼송동과 오금동이 경계를 이루고 있는 숫돌고개에서는 큰 전투가 벌어졌다.
조선을 돕기 위해 출정한 명나라 대군과 일본군이 벽제관에서 첫 전투를 벌이게 된다.
명나라의 총 사령관은 이여송 장군, 그는 벽제관 전투를 승리하고 서울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창릉천 방향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의 매복에 걸려 숫돌고개에서 선봉대가 큰 피해를 보았고
자신이 직접 지휘한 본대도 패하여 개성으로 후퇴하게 되었다.
일분군을 무시했다가 당한 패배였다.
후퇴하면서 이여송이 훗날 복수를 다짐하며 이 고개의 큰 바위에서 칼을 갈았다고 하여
고개 이름이 숫돌고개, 즉 여석령(礪石嶺)이 되었다.고 한다.
개성으로 후퇴했던 명나라군은 권율 장군의 행주대첩 후 일본군이 서울에서 물러나자 전투 없이 이곳 숫돌고개를 넘게 된다.
여석정전망대 조망,, 저 빌딩숲이 없다면 조망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숫돌고개(여석현)>
무지덥다.. 영흥고개 가는길..
<천일약수터> 지금은 솔개약수터라 한다고..
적합~♡
아주 유용한 약수터이다. 잘먹고 잘쉬다가 간다.
이곳 지역은 3소나무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다.
서삼릉과 삼송,세수리,솔개,솔고개 등..
농협대학교 앞에서 간식 먹고 간다.
셀레네님이 꺼내놓은 쑥떡 잘 먹었습니다.
농협대학교는
경기도 고양에 있는 3년제 사립 전문대학으로 농업과 농촌, 농협의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한다.
서삼릉길 걸으며 서삼릉 구경할까하다가 그냥 지나친다.
한북정맥은 맥이 끊어지고 사유지라 막고 참 맥꾼들은 힘들다.
최소한 백두대간,9정맥 정도는 열어줘야 하는게 아닌가!!
끊어진 맥길 찾아 돌고 돌아 만난 산너머대장님 일행과 우리 넘나 반가웠다는 ㅋㅋ
그러다가 또 헤어지고...
고양 공양왕릉..
왕이 되기 싫어한 공양왕!!
그도 참 불행한 한 사나이였다.
그도 권세가 보장된 왕이라면 그래도 싫었을까?
영흥고개 가기전 집안으로 가면 좋은길이 있다고 알려주는 주민.. 주인 인줄 알았는데..이 주민은 철조망이 쳐진줄 모르셨나 봄..
이쪽으로 가려다가 도로막히고..정맥길 따라가다가 철대문 타넘어 진행
큰끼치수영
<영흥고개>
영흥고개 한켠에서..미역국 한그릇하고 30분 정도 눈부치고 간다.
여기서 산너머대장님은 산행 끝내고 목욕탕 가신단다.
아~~ 부럽다... ㅎㅎ
이따 산행 끝나고 뵙기로하고..
우린 견달산으로 간다.
산책길 수준보다 더 쉬운 견달산 가는길..
<견달산(見達山)>
경기도 고양시의 일산동구 문봉동에 위치한 현달산(139)은 견달산(見達山)으로 쓰고,부르기는 현달산으로 한다.
<문봉동재>
문봉동은 조선시대 한성부 고양군 사리대면 지역으로 1910년 리와 동을 합병 개칭하며 상일패리(上一牌里)를 문봉리라 하였다.
문봉동은 빙석촌에 조선시대 때선비들이 글을 배우고 고양8현을 모신 문봉서원이 있어 문(文)을 숭상하고 받들었기 때문에 유래된 지명이다.
<성동재>
만경사를 지나고..
고봉산 전망대에 올라본 탄현마을 쪽 조망
파주의 심학산이 보인다.
경기도 고양시의 일산동구 중산동에 위치한 고봉산(206)은
한씨(漢氏) 미녀가 달을성현(達乙省縣) 높은 산 위에 봉화를 올려서 안장왕을 맞이하였던 까닭에 고봉(高烽)으로 이름하였다 한다.
고봉산 정상은 군사지역이라 고봉산성게시판이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중산고개>
중산고개는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과, 중산동사이의 고봉산삼거리 지점으로 98번 국도가 지나간다.
황금 우물 속으로 떨어지다
고양 금정굴 사건 그 속으로...
고양경찰서장의 지휘 아래 1950년 10월 9일부터 31일까지 고양지역과 파주 일부지역에서
거주하던 고산돌 외 75명을 포함한 153명 이상 주민들이 부역혐의자 및 부역혐의자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고양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에 의해 금정굴에서 불법적으로 집단총살당한 사건이다.
가해주체는
고양경찰서(서장 이무영) 경찰관, 치안대, 태극단 등이었다고 한다.
중산고개 입구에 있는 안내판
120m 정도 올라가면 금정굴이 있다.
<핑고개>
핑고개에서 악다구니님이 찬조해주신 수박 맛있게 먹고 마지막 장명산을 오른다.
장명산 가는길은... 글쎄 뭐라고 말해야 하나..
정맥길을 이렇게 파헤쳐도 되나 싶다.
장명산은 이리저리 옮겨져도 되나 ㅠㅠ
이것이 한북정맥의 현실이다.
여기 절개지를 치고 올라야 맥길을 잇는다.
마지막 장명산 오름길..
<장명산>
한북정맥 산길 끝지점...
공릉천합수점에서...
한북정맥 졸업을 축하합니다.
우리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사님도 함께...
오늘 함께하지 못한 희야고문님,당산말님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하루였겠죠...
다음 4번째 정맥인 금강 북쪽길을 기약하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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