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양의 피♡
성경: (1) 출애굽기 12장 23절. (2) 요한계시록 7장 16~17절.
찬송: 439, 493, 93, 255, 493, 393
설교: 이 경준 목사님
(1)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려고 지나가실 때에 문인방과 좌우 문설주의 피를 보시면 여호와께서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에게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출애굽기12:23)
(2)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요한계시록7:16~17)
--------------------------------
그리스도인의 한결같은 소망은 이 땅의 삶이 끝나도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한 삶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죽은 후에 받아야 하는 심판자리에서 의롭다는 인정을 받아야만 합니다. 성경에는 어린양의 피로 죄 씻음을 받은 사람이 의롭게 되고 거룩한 나라의 백성이 된다고 합니다. 어린 양의 피로 거룩해지지 못한 사람은 죄의 값으로 말미암아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을 보면 여러 곳에서 구원을 받은 성도들의 모습이 나옵니다. 7장 13~14절에 “장로 중 하나가 응답하여 나에게 이르되 이 흰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냐 내가 말하기를 내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탈출하기 전날 밤 하나님께서는 애굽에 내리신 마지막 재앙 곧 사망의 재앙을 내리실 때 말씀하시기를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어린양의 피로 문인방과 문설주에 표식이 된 집에는 재앙을 내리지 않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어린양의 피를 구원의 표식으로 삼겠다는 말씀이십니다.
어린양의 피 곧 예수그리스도께서 흘리신 피는 구원받은 자의 증표입니다. 유월절 어린 양의 피는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흘리신 피를 상징합니다. 그 피는 대속(代贖)의 피입니다. 히브리서 9장 22절에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라고 했습니다. 히브리서 9장 13절에도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라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정결하게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짐승의 피가 죄를 속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레위기 7장 11절에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음으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신약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죄는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을 받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가 아닌 다른 어떤 것으로도 죄는 사하여지지 않습니다. 에베소서 1장 7절에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라고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자기의 힘으로 구원을 받을 자는 없습니다. 유월절에 어린양의 피를 문인방과 문설주에 뿌려 놓고 구원을 받는 것처럼, 오늘날 우리 영혼의 문설주와 문인방에도 예수님의 피가 뿌려져야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린양의 피를 사람들이 드나들면서 보기가 쉬운 문인방과 문설주에 뿌리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뿌려진 어린양의 피가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피의 표식은 잘 보여야만 합니다. 그래서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숨겨서는 안 됩니다. 부끄러워해서도 안 됩니다. 로마서 10장 9~12절에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 때부터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어린양의 피를 문인방 문설주에 뿌리며 구원의 그 날을 기념하는 절기로 지켰습니다. 신약시대에 이르러서는 예수그리스도의 죽음을 생각하며 사순절과 고난주간을 지키는 것입니다.
지금은 사순절 기간입니다. 십자가 위에서 죽은 예수, 아사셀의 염소가 되어, 모진 고통 속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죽은 그분은 누구를 위하여 죽었던 것입니까? 나를 위하고 내 가족을 위하고 온 인류를 위하여서가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요즈음 예수그리스도의 공로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 의미를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너무 오래전에 뿌려진 핏자국이라 희미해졌기 때문일까요?
피 뿌림의 자국은 없어서는 안 될 구원의 증표이면서 믿지 않은 사람들과는 구별되는 표식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누구나 알아볼 수 있도록 문설주와 문인방에 뿌려져야 합니다. 자랑하듯이 말입니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성도라는 것을 자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백성이 되면 이 땅에서 당하던 고통을 잊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 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라고 합니다.
세상 마지막의 여러 징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구촌 어느 곳이고 재난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인간이 감당할 수 없을 만한 기상이변이 계속되고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질병은 계속 출몰하여 수많은 생명을 빼앗아 가고 있습니다. 전쟁은 끝없이 이 땅 위에서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깨닫습니다. 말세라고 합니다. 성경에 예언된 마지막 날에 일어날 일들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예수그리스도 곧 어린양의 피로 씻음을 받고 심판의 때를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아무쪼록 깨어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어서 홀연히 임할 그 날에 구원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본문 말씀에서 성경은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요한계시록 7장 16:17)고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지은 모든 죄를 우리 죄를 대신하여 속죄의 어린 양 되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공로로 죄사함 받게 하시고 우리의 목자되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우리 눈에 눈물을 씻어주시니 감사합니다. 그 은혜에 감사하며 날마다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오니 우리와 늘 함께 하소서!
세상은 처처에 기근과 지진과 전염병과 전쟁의 소문으로 가득한 가운데 지구촌은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고 성경에서 말씀하신 마지막 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우리는 성경의 열 처녀의 비유에서 갑자기 신랑이 올 것을 예비하여 졸지 않고 등불의 기름을 준비하였던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같이 신랑 되신 우리 주님 오실 날을 예비하여 늘 말씀보고 기도하고 전도하여 영적으로 깨어 있게 하시고 주의 성령으로 충만하여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올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