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실마을에서 올라오는 매화꽃 향기가 흐르는 백운산에서~
때 : 2023년 3월 9일 목 백 년
곳 : 전남 광양시 옥룡면 백운산(1,222m)
날씨 : 구름이 많음
산행길 : 진틀마을~진틀삼거리~신선대~백운산~진틀삼거리~공영주차장
원점회귀
산행거리 : 약 7km
산행시간 : 약 5시간
am 09:54
마역 8시 출발한 차는 2시간 걸려서 이곳 진틀 공영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그리고
산행 준비를 하고 내기를 하듯이 백운산을 향하여 달려간다.
마을 입구에 리정표에 정상은 3,3km라고 알려준다.
언제나 그러하듯 올 때마다 붉은 홍매화가 우리를 반긴다.
나의 배낭 무게를 줄여 주려고 병욱 씨가 내 드론을 자기 배낭에다 넣어 간다.
고마워 병욱 씨~!
2018년 3월 22일에 이곳 백운산에 왔을 때와 산행길이 같은 길인데 그날에는 이곳에
눈이 내려서 생각지도 않은 눈이 호강을 했었다. 오늘은 봄 같은 날씨에 T 하나
달랑 걸치고 가는데도 온몸에 땀이 넘쳐흐른다.
2018년 3월 22일 사진비교~
고로쇠나무에 박혀있는 호수 호수들, 무슨 말로 표현을 해야 할까?
am 10:53
이제 정상에 반쯤 왔다. 길이 워낙 좋지를 않아서 힘들었는데 앞으로 갈길도
만만찮은 길이라서 정상을 향하는 발걸음이 무겁기만 느껴진다.
진틀 삼거리 도착한다. 앞에 보이는 돌담은 그 옛날 이곳에서 숯을 굽은 가마터를 표현해 두었다.
지금은 가끔씩 보이는 숯이지만 어릴 때는 간저린 고등어나 갈치를 굽는데 꼭 필요한 화력이었다.
옆에 보니 그날의 숯의 잔재들이 흙속에서 흘러내리고 있다.
회장님과 후미대장님이 정상을 향하여 하나, 둘 하며 한발 두발 발걸음을 옮긴다.
신선대까지는 계속 가파란 길이 이어질 것이다.
이제 신선대까지는 60m 남았다. 언제나 산행할 때면 나에게 위로의 말로 태산이 높다하데
하늘 아래 모이로다 를 읊조린다.
이들이 있어서 난 행복하고 즐거운 산행을 즐길 수가 있다.
힘들어도 위로가 되어주는 사람들~
마지막 힘을 다하여 신선대로~
제아무리 높다 한들 내 발밑 이로 소이다.
신선대 정상에 다 달았다.
pm 12:06
더디어 신선대 정상에서 이렇게 웃을 수가 있었다.
신선대에서 바라본 백운산 정상의 모습,
안개 때문에 멀리서 찍은 사진을 이렇게 흐릿하게 보인다.
신선대에서 간단히 점심 요기를 한다.
간단한 점심을 먹고 다시 백운산 정상을 향하여 가다가
찍은 사진을 그런대로 맑게 사진이 나왔다.
pm 12:51
백운산 정상에 도착한다
이때가 산행 중 가장 즐겁고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다.
아마도 산행을 하는 사람의 공통의 마음이 아닐까!
인증 사진을 남긴다.
확실한 물증이 있어야 재판도 이긴다.
이제 오후 3시까지 산행 마무리 시간을 지키기 위하여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고
하산을 서둔다. 산행 후 매화마을에서 매화향을 맡을 것이다.
아래 사진은 매빅 3 드론으로 촬영을 한 것입니다.
pm 04:58
~아래 사진은 다압면 매실마을에서~
산행을 많이 하는 이들을 맞추다 보니 매화를 보러 온 분들의 시간을 많이 허비해서
미안한 마음을 가지며 짧은 시간의 매화 마을 탐방에 빨리빨리 행동으로
시간을 맞춰야 하니 좀 짜증이 난 분들이 있었다.
산행비는 똑 같이 내는데~ㅎㅎ
아래사진은 바람돌이님이 남겨주신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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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드론 영상 좋아요~~
유투브 개설하여 활동해보세요.
추천합니다.
이번산행코스는 초보운영진의 내공이 보이는듯...
좋은영상 다시보니 아주 좋네요.
추천은 고마운데 아직은 초보라서 배울게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