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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이 - 광주전남 독서연구모임 (책, 사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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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랜선독서 (에세-몽테뉴) 랜선독서: 에세 S01E10 - 재빨리 또는 굼뜨게 말하는 것에 관하여
삐용이 추천 0 조회 49 25.02.07 14:39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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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2.08 23:32

    첫댓글 일각, 까칠남이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몽테뉴한테 절친이 있다고 했다. 이름은 '라 보에시'이고, 시인이었다고 한다. 10장에서 몽테뉴는 라 보에시의 시에서 한 문장을 인용한다. "모두에게, 모든 은사가 주어진 적은 없다." 여기서 '은사'라함은 '하늘이 내려준 재능'을 뜻하므로,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무방해 보인다. 다른 책(수상록)도 찾아봤지만 거기에는 누락된 내용이라서 저 인용문의 번역이 매끄러운건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말재주가 좋으면 살아가는데 유용하다는 의견에는 동의한다. 변호사였던 몽테뉴는 특히나 공감했을 것 같다. 하지만, 에세의 일부가 그렇듯이, 이 장도 강력한 포인트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국내에 출판된 에세를 찾아보면 완역은 드물고, 순서를 임의로 새롭게 정리를 하거나 일부만 발췌하고 번역한 책들이 많은 이유를 알 것 같다.

  • 25.02.07 19:52

    저도 95쪽 밑죽 쫘~악 그었습니다^^

    ~잘하려고 애쓰는 마음, 너무 맹목적이 되어 자기계획에만 쏠려있는 영혼의 노력은
    영혼을 쳇바퀴에 찧어 넣어 꺾어 놓고 방해한다~
    이 말도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 25.02.07 19:54

    나중에 서로 밑줄 그은 곳 확인하면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공감합니다.

  • 25.02.08 12:06

    대여 독서의 불편함, 밑줄을 못 긋습니다. 그래서 발췌 베껴쓰기를 하는데 한계가 있지요. 40대의 젊은 작가의 사유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공감의 어절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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