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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황칠명품화육성RIS사업단’은 지난 24일 개소식을 갖고 황칠소재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마을 시작했다.
지식경제부의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황칠명품화육성RIS사업단은 전남도 천연자원연구원의 주관으로 ㈜웅진식품, ㈜해뜰날, ㈜황칠코리아가 컨소시엄 등이 참여하며, 전남도, 장흥군, 해남군, 완도군의 지원으로 황칠 소재산업의 전 방위적 연계강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RIS사업(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은 지식경제부에서 지역연고자원을 산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기업의 소득증대를 위한 제품개발, 창업, 마케팅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황칠나무는 전남 남해안 지역(장흥, 해남, 완도 등)에서 자생 및 대량재배가 이루어지고 있고 인삼과 가시오가피와 같은 파낙스(Panax) 계열의 속하는 상록활엽수로 나무인삼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최근 다양한 질병의 예방과 치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 기업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전남의 대표적인 비교우위 생물자원이다.
이번 황칠명품화육성RIS사업단은 황칠소재와 관련 △네트워크 구축과 운영 △기술개발 △인력양성 △마케팅 △기업지원 등 5개 세부사업별로 3+3개년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1단계 사업은(2011년 6월~2014년 2월) 지식경제부와 전남도, 장흥군, 해남군, 완도군의 지원으로 38억 원에 이른 사업비를 확보하여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인증에 나선다. 이로써 관련 기업의 매출액 500억 달성과 함께 25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사업단이 법인화한 2단계 사업을 3년간 진행하여 완전 자립화로 국고 지원 없이 모든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정순남 전라남도 경제부지사는 “황칠 소재산업의 가치사슬연계 강화를 위한 황칠명품화육성 RIS사업단의 출범을 계기로 천연자원연구원과 관련기업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도내 비교우위 생물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여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칠명품화육성 RIS사업단 이동욱 단장은 “RIS사업단은 도내 황칠나무 재배농가의 네트워크 구성, 연관 산업의 기반확립, 관련기업에 대한 기술 및 마케팅지원을 통해 황칠소재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실현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천연자원연구원의 황칠명품화육성RIS사업단이 기틀을 확고히 하고 황칠소재산업이 성공적인 비즈니스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사업단 부단장 겸 실무책임자인 김선오 박사는 “RIS사업단은 황칠나무 생산자 연합회 구성을 위해 회원사 모집도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며 “황칠나무 재배자 협의회를 구성하여 안정적인 황칠나무 수매에서부터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제품화 개발 지원사업도 더불어 진행할 예정으로 1차 산업부터 3차 산업까지 산업간 연계강화가 이루어 질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혀 사업단의 미래를 밝게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남도 경제부지사, 장흥군, 완도군, 해남군의 군수 및 유관기관장과 ㈜웅진식품, ㈜해뜰날, ㈜황칠코리아가 컨소시엄 등 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또 전남지역 소대규모 황칠나무를 재배하는 농민들도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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