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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명은 1951년 부산에서 피난 생활을 하면서〈원리〉원본을 집필하고[14] 1952년 부산과 대구 등지를 중심으로 포교활동을 시작한다. 1954년 5월 서울로 교단의 기반을 옮기며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를 창립하였다.[15] 1958년에는 전국에 선교사를 파견하며, 같은 해 일본에, 1959년에는 미국에 선교사를 파견하였으며, 1965년에 문선명이 세계 40개국을 순방하였고, 1972년에는 미국에 건너가 선교활동을 지휘하는 등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해외 활동을 전개해왔다.
초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것은 이른바 '연대·이대 사건'이라는 것으로, 1955년에 대표적인 개신교 대학인 연세대학교에 재직 중이던 교수 박상래와 일부 학생들이 통일교에 입교하였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는 양윤영을 비롯한 일부 교수들과 몇몇 학생들이 통일교로 개종하였다. 게다가 총장의 지시로 통일교의 내사 및 진상조사에 나섰던 이화여자대학교의 교수 김영운까지 통일교의 교리를 받아들여 개종함으로써, 이화여자대학교는 교수 5명과 학생 14명을 제적시켰고, 연세대학교는 교수 1명을 면직하고 학생 2명을 제적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이를 계기로 시작된 통일교와 기존 개신교 간의 갈등이 본격적인 이단시비로 비화되었다. [16]
《원리강론》은 통일교의 핵심 경전이며, 처음에는 《원리해설》이라는 이름으로 문선명에 의해 1957년에 만들어졌는데, 1966년 이를 바탕으로 유효원을 중심으로 안창성, 유광열, 장영창 등이 참여하여 《원리강론》으로 증보 간행되었다[17]. 이 원리강론은 총 556 페이지로 되어 있으며, 내용은 전편과 후편으로 나뉘어 있다.
전편은 천지 창조의 원리와 인간 타락의 진실, 종말의 의미, 메시아의 강림과 그 재림의 목적, 부활의 의의와 부활섭리, 예정설에 대한 올바른 이해, 그리스도에 관한 것(하나님을 중심한 예수과 성신과의 관계, 예수와 성신과 타락인간과의 관계, 중생과 삼위일체에 관한 문제들)을 다룬다.
후편은 모세와 예수를 중심으로 한 복귀섭리, 섭리역사의 각 시대 등에 관한 것을 다루고 있다. 인류의 역사과정을 소생기, 장성기, 완성기로 나누는데 소생기는 '구약시대', 장성기는 '신약시대', 완성기는 '성약시대'에 해당된다고 가르친다. 또한 각 시대에는 중심종교가 있는데 소생기에는 유대교, 장성기에는 기독교, 완성기에는 통일교를 통해서 구원역사가 펼쳐진다고 가르친다. 소생기에는 구약성서, 장성기에는 신약성서, 완성기에는 원리강론을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신다는 것이다.
소생기적 종교가 유대교이고 장성기적 종교가 기독교이고 완성기적 종교가 통일교라는 논리적 또는 실질적 어떠한 증거도 없다. 단순히 그렇게 주장하고 있을 뿐이다. 타락은 성적인 섹스문제로 보면서 복귀는 제사의 형식이나 방법을 얘기하고 있으며, 타락과 복귀의 연결고리를 찾아볼 수 없다.[18]
《원리강론》에 대해서 표절 논란도 있다.[19] 문선명은 통일교를 창설하기 이전 1943년에 당시 개신교 교단들로부터 이단으로 배척받던 이스라엘수도원교회[20]의 서울 상도동 집회소의 인도자로 파견된 적이 있는데, 이 교회의 책임자 김백문이 1954년 《성신신학(聖神神學)》, 1958년 《기독교 근본원리》를 저술했을 당시 문선명은 김백문의 문하였다. 현재 《원리강론》의 구조, 용어, 내용이 김백문의 저서와 거의 유사하므로 단지 표절에 불과하다는 견해[21]가 있는데, 이에 대해 통일교회에서는 《원리강론》은 본래 1952년의 〈원리〉원본을 바탕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저술 시기가 그보다 앞서고, 세부 구조와 내용은 전혀 다르므로 근본적으로 서로 상이하며 독립된 경서라는 입장[22]이다.
실제로 두 교본의 목차를 서로 비교하여 보면, 판이하게 다른 경서임을 알 수 있는데, 문선명이 김백문의 문하에 있었기 때문에, 기독교 용어들 가운데에 자주 사용하는 용어들(섭리, 타락 등)이 교본 간의 유사성을 주장하는 다소 엉뚱한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출처 필요] 실제로, 통일교인들 가운데, 《기독교 근본원리》를 탐독하여 본 사람들을 인터뷰한 결과, 천사세계에 대하여서 일반 기독교가 우러러보는 입장인 반면, 두 교본에서는 하나님의 종 정도로 취급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그다지 비슷한 점이 없다고 보고를 받은 바가 있다.[출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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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는 기본적으로 종교통합적인 시각을 가지고서 다른 종교들을 대하고 있으나, 타종교를 없애는 형태가 아닌, 타종교의 종교적인 문화를 전적으로 수용하고 그에 맞게 교리체계를 수용하기도 하는 등의 형태의 종교통합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하여서, 다른 종교들은 기존의 배타적인 시각을 다소 누그러뜨리고 있는 편이고, 특히, 미국의 개신교와 천주교의 성직자들 중에는 상당히 이 운동에 동참하는 혁신적인 교파가 생겨나고 있으며, 예수가 십자가에 달리러 온 것이 아니라는 전통적인 기독교 신앙을 부정하는 운동에 기꺼이 동참하여 자신의 교회와 성당에서 십자가를 내리는 일까지 발생하여 오고 있다. 이와 같은 운동이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으나, 아직 한국의 교회에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기성교회의 목사들의 기득권들과 깊은 연관관계를 맺고 있다.
2011년도에는 문선명 목사의 세계평화종교운동을 따르는 미국의 개신교와 천주교 목회자 200여 명이 한국에 와서, 한국의 성씨를 하사받고, 기독교의 전통보다는 한국의 전통에 더 수용하는 태도를 보이는 일이 있었으나, 이에 대하여 기존 교계에서는 여전히 반응이 없다.
다만, 교황청 신앙교리성은 1985년에 '통일교가 주관하거나 후원하는 단체에 일체 참여하지 말라'는 취지를 전 세계 로마 가톨릭교회 신자들에게 전했다.[23]
통일교회는 애초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世界基督教統一神霊協會)라는 이름이었고, 기존 기독교의 경전인 《성경》을 기초적인 경전으로 삼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보는 등 기성 기독교와 상당히 유사한 형태지만, 일반적인 기독교 체계와 다른 모습으로 초기부터 논란이 있었다.
대한민국의 개신교계는 이 종교를 명백히 배척하여 1979년 4월 대한예수교장로회에서는 통일교에 관한 성명을 발표하면서 통일교는 기독교가 아니라고 선언하였다[24].
한국 불교계가 통일교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한 적은 없지만, 2010년 열린 '통일교 세계본부교회(천복궁)'의 봉헌식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불교와의 소통과 화합을 기대하며, 통일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고,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스님이 참석해 축사를 하기도 했다.[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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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요즘 이슈가 통일교에 대하여
종교와는 무관하게 한번쯤은 보면서 지나가라고 ...~~~
문선명 통일교 넘 ...
잘보구 가유 더 상세한 내용은 아들에게 물어봐야겠다 ...
아들이 뭔 연관이 있나보네 ~~
아들 천안에 선문대학교 (무도학과 )
어제 예전에 통일이라고 창원에 회사에 다녔던 친구를 만나의 얘기 다들었는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