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형님 생신선물로 구입한 마운티아 오토텐트입니다.
전체적으로 녹색이며 자동텐트에다 가격 또한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 하나 정도 트렁크에 넣고 다니시라고 선택한 아이템입니다.
가방을 열어보니 안쪽에 사용법이 적힌 설명서가 나오는데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큰 어려움 없이 누구나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리저리 살펴보아도 가격대에 비해 봉재라든가 마무리가 아주 잘 되어 있군요.
가방을 제외한 무게가 약 10kg 정도이군요.
거실바닥에 모두 전개해봅니다.
이너텐트와 바닥 깔개, 팩이나 망치까지 모두 들어있군요.
이 플라스틱 망치는 몇 번 사용해보면 별 쓸모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게가 가벼워 딱딱한 바닥에서 팩을 박기에는 역부족이더군요. 요즘 값비싼 캠핑용이 아니더라도 온라인 쇼핑몰에 값싸고 여러 종류의 망치들이 많이 있으니 그 중 하나를 구입하는 것이 더 나을 듯 합니다.
함께 제공된 팩인데 약간 사이즈가 컷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으며 스트링도 좀 가늘지 않나 싶네요.
폴대는 적당히 탄력이 있고 무게감도 좀 있습니다.
아무래도 텐트는 폴대가 튼튼해야 전체적인 모양도 살고 바람에도 강한 법이지요~
하지만 구매하여 실물을 직접 보니 이 초록색과 빨간색의 조합이 그리 썩 와닫지 않는다는...
게다가 바닥 매트는 없어보여도 영 아니올씨다~ 입니다.
제가 가격에 비해 너무 많은걸 기대했나요?
어쨋든 텐트를 살펴도 볼 겸 거실에서 설치를 해보려는데 33평 아파트 거실이 좀 좁게 느껴지는군요.
어찌어찌 설치를 완료해보니 짱짱하긴 합니다만..
자동이라 설치도 간편하고 창도 넓직하니 좋긴 하네요.
실내 높이가 높고 사방에 매쉬가 적용되어 있어 갑갑하지 않고 환기도 잘 될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이 텐트로 형님과 형수님이 전국을 누비며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보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