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가지 효성·코오롱아파트, 코오롱아파트로 개명
신시가지 효성·코오롱아파트는 시공사가 효성건설과 코오롱건설로 각각 6개동씩 건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가 명칭을 하나로 통일하자는 입주민들의 여론으로 지난 2월 7일 해운대구청으로부터 명칭 변경 승인을 받았다.
1997년 4월 4일 사용검사 승인을 받아 입주하게 된 효성코오롱아파트는 시공사가 효성건설과 코오롱건설로 각각 6개동씩 928세대를 건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었다.
하지만 효성코오롱아파트명은 부르기 힘들고 쓰기도 복잡하여 많은 입주민들이 하나로 통일하자는 여론이 있어 동대표회의의 의결을 거쳐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한 결과 코오롱아파트로 하자는 의견이 81.7%의 찬성을 받았다.
이에 아파트 명칭 변경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2월 7일 해운대구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좋은 날짜를 잡은 결과 지난 2월 22일 코오롱아파트의 안녕과 입주민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에 앞서 평소 아파트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 기관장 및 인사들을 모시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김영숙 부녀회장은 “그동안 아파트 이름이 둘인지라 불편과 함께 혼란도 있었다”며 <코오롱>이란 단일 이름을 가지게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명실공히 코오롱아파트로 첫 발걸음을 시작하게 되어 “주민의 한 사람으로 기쁘기 그지없다”며 “신시가지 최고의 아파트로 서의 위상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포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