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과 약초 상가들이 밀집해 있는 금산읍 중도리는
'인삼의 거리'로 불린다.
이곳은 고려인삼의 종주지답게 전국 인삼 생산량의 80%가
거래되는 국내 인삼 유통의 중심지이며, 세계적 규모의 인삼시장이다.
길 양편으로 늘어선 인삼과 약재를 파는 가게들에는
5일장(2일, 7일)을 맞아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현재 금산인삼약령시장에는 약업사와 인삼 및
약초 겸업업소, 한약 원료 가공 공장, 노점상 등
1,600여 업체들이 한데 어우러여 거대한 상권을 이루고 있다.
이 곳에 상권이 형성된 것은 1960년대 중반으로,
일찍이 인삼의 대량생산지였던 까닭에 인삼시장에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몰리는 데다 이들 구매자들의 약초 동시 구입 수요가 늘어나고
이에 따라 인근 무주, 진안, 장수 및 충청권 지역의 약초 채취자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면서 자연스럽게 대규모의 인삼약령시장이 형성되었다.
전국 각지의 약재가 집결되는 곳이기에
여타의 약령 시장보다 15~20%정도 저렴한 가격에 약재를 판매하고 있다.
1,500년 인삼 재배 역사가 말해 주듯이 인삼은 몸과 마음을 지켜주는 보약 중에 보약이다.
금산은 인삼 재배에 맞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약리작용상 최고 수준에 있는 여름에 채취하기 때문에
타 지역의 인삼에 비해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다고 한다.
첫댓글 한약 향기가 솔솔 나는데요, 고운밤 보내세요 ^^
잘 보았습니다 ^^*
거리를 거닐면 저절로 병이 다 낫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