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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착한남자의 축구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착한남자
공릉중 골키퍼 이준서, "신들린 듯 한 선방쇼로 강호 매탄중을 무력화 시켰다" | |
기사입력 2013-02-15 오후 11:34:00 | 최종수정 2013-02-15 오후 11:34:58 | |
"저희는 공부하는 학교축구부인데 우승후보 매탄중과 비겨 기분이 너무 좋아요. 감독선생님이 오늘 경기 승, 패를 떠나 즐겁게 하자는 주문를 했는데 통했나 봐요. 팀 호흡도 좋았고요" 김경수 감독이 이끄는 공릉중이 이변을 연출했다. 맨유컵/제49회 춘계 한국중등연맹전에서 올해 중등축구 최강으로 꼽히는 수원 삼성 U-15 유스 매탄중을 상대한 공릉중이 이준서라는 걸출한 골키퍼를 앞세워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공릉중은 이번 대회 봉황그룹 F조에 속해 예선 첫 경기에서 강호 매탄중을 만났다. 대회관계자들은 매탄중의 완승을 기대했다. 하지만 공릉중선수단은 비웃기라도 하 듯 관계자들의 예상을 뒤엎었다. 그 중심에는 골키퍼 이준서가 버티고 있었다. 오늘 매탄중을 상대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느냐는 질문에 "매탄중선수들 중 대표팀에서 같이 훈련한 선수들이 많아 장,단점을 우리 동료선수들에게 미리 알려줬는데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잘해 줬습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