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1~12일, 남북당국자회담이 무산됐는데
케리의 6.11~12 이스라엘방문이 일주일 연기된 것과 밀접하다.
Kerry's
Last Ditch Effort
Government
considers options to help Syrian opposition, Kerry says
Kerry's
plan: Core issues, then gestures, and finally Jerusalem
Kerry
delays Middle East trip to give Abbas more time
Israeli
figures show spike in settlement starts
2010년에 오바마가 이스라엘에게 강요한 "굴욕적인 10개항" 이
북미전략합의 실행에 있어서
여전히 핵심적인 문제임을 알 수 있다.
미국이 시리아 반군에게 휴대용 대공미사일을 포함한 무기 공급은
단순히 시리아 바사르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목적이라기 보다는
알카에다의 알누스라, 지하드, 체첸 근본주의자, 살라피스트, 등이 혼합된
반군세력이 골란고원에 밀려들면 헤즈볼라, 시라아정부군과 교전이 확대되면서
이스라엘이 말려들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전개시켜 이스라엘을 압박하겠다는 의미이다.
케리가 예고된 이스라엘 방문을 1주일 연기하고
시리아 무기공급 결정을 만지작거리는 것은
이스라엘 북쪽의 골란고원 중심으로
헤즈볼라, 시리아반군이 혼합된 새로운 전쟁에
이스라엘이 어쩔 수 없이 말려드는 상황을 형성시켜
위협하는 카드이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무상군사원조 30억달러와 유럽에 농산물수출 등으로
경제와 안보가 유지되는 국가이다.
글로벌제로의 서명자인 이스라엘 전 외무장관 벤아미의 1년전 경고에서 보듯이
이스라엘이 지금처럼 남쪽의 시나이 반도에 안전펜스를 치고,
가자지구에 안전펜스를 치고, 서안에 콘크리트 방벽을 세우고,
헤즈볼라와 대치하고 골란고원에 안전펜스를 건설하고 있다.
핵무기를 가지고 있더라도 남쪽의 시나이 반도에 스며드는 근본주의 지하드 세력과
골란고원에 밀려드는 살라피스트, 지하드, 알누스라, 체첸지하드에게는 전혀 의미가 없다.
그리고 그러한 고비용의 안보비용은 미국과 유렵의 지원없이는 지속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중동비핵화에 동참하고 팔레스타인독립과 평화협정으로 평화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미-유렵의 유대는 북의 무력겁박에 의한 강압적인 설득 아젠다인 세계비핵화와
중동평화체제구축을 위해서 현재의 이스라엘의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현실적
연계와 기초를 연차적으로 붕괴시키고 있다.
- 이스라엘 강경극우세력의 정치자금과 연결된 가다피 붕괴
- 가자와 시나이 반도 안정화에 중요한 이집트 무바라크 붕괴
- 시리아내전지원으로 골란고원에서 이스람근본주의세력의 등장
- 금융위기-->미국방비삭감-->이스라엘 무상군사원조 붕괴가능성 제시
- 문화, 과학 분야에서 다양한 반이스라엘 보이콧트 운동
이러한 구조로보면 미유대의 의지가 확실하면
이스라엘은 북이 미국을 통해 강요하는 중동비핵화와 평화제체구축에
굴복할 수 밖에 없고 이게 실패하는 경우 전적으로 미국 책임이라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6.11~12일 예정된 방문에 맞춰 미국의 최종 평화중재안이 공개되고 동시에
팔-이 양측이 전제조건에 합의하고 공표된다는 언질을 믿고
북은 남북당국자회담을 6년만에,
정확히 2007.6월이후 처음으로 남북회담을 제안한 것이다.
2007.10.4
남북합의 이후 한반도 의제는 후순위로 밀려나고
북은 세계비핵화, 중동평화제체구축이라는 새로운 세계질서를 들고나와
미국과 유대를 무력겁박한 것이다.
그런데 미유대는 긴급히 1주일 연기를 요청했을 것이고,
북은 주저없이 남북회담무산시키고 7~9기의 전략수퍼EMP IRBM, ICBM을 동원한 핵위협을
지속시키면서 AMD와 대순항미사일 요격시스템으로 무력겁박을 가하고 있다.
이번 케리의 이스라엘 방문 연기에 대해서
북은 즉각 남북회담을 무산시키고
무력시위를 했을 것이다.
North
Korea fires three short-range missiles
이 기사를 보면 그런데 앞서 미사일 발사와 구분이 안되게 불분명하게 언급된 것이다.
국내보도나 주요해외언론에는 확산보도가 안됐다. 날짜는 분명히 6.12일자 로이터발 기사를
인용한 보도이다. 에릭 슈미트의 구글의 뉴스 편집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케리가 이스라엘을 재방문해서 최종 평화중재안을 발표하고 평화회담에 들어간다는 것은
이미 팔레스타인 , 이스라엘 양측이 평화협정의 중요한 핵심의제에 어느 정도 합의한 상태에서
들어가기 때문에 양측은 최대한 버티는 것이다.
케리가 최종평화중재안 발표와 동시에 양측이 협상개시를 동의 선언하면,
북은 남북관계를 다시 급속히 진행시킬 것이고,
한국의 주요언론들은 "거지국가 북한이 박근혜의 뚝심있는 전방위 대북정책에 결국 굴복했다고"
일제히 보도할 것이고 북은 상상이상의 유연성으로 남북관계를 진전시킬 것이다.
이러한 북미합의 궤도에서 벗어나면
북은 괌이나 하와이에 대한 무력겁박이 시작되고
유대 본진으로써는 악몽의 현실이 다가오는 것이다.
첫댓글
<차원이 다른>분석 감사합니다~~
막연히 그럴것이다라는 추측만 했었는데..
이렇듯 훌륭한 분석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
상상키 어려운 분석 !!! 일단 놀라움이 먼저, 돌머리는 나중에 굴리겠습니다~~
ㅎㅎ 나인님 덕에 한참을 웃네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냥 저의 생각입니다
중동이 화약고가 된 이유가 석유이고 이 지배권을 미국이 쥐고 있으며 그 노른자위는 유대자본세력일거고.....
북미간에 무력충돌로 인한 패권전환은 양측과 그 주변에 너무도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지구가 깨지는 경우까지도 생각해야 하는거고.... 이는 미국을 숙주로 빨대를 꼽던 자본세력에게도 멸망이고.... 결국은 빛잔치를 해서라도 만족하며 살길을 합의한거고.... 그 합의에따라 행동대 행동으로 표면화 하는거고....
분석관님 분석에 큰 무리는 없어 보이는데요
"빚잔치"
"도마뱀처럼"
우리가 흔한 막장드라마에서 조차 주인공은 힘없고 악당은 재벌이나 권력가 이며 결국은 주인공이 악당을 물리적으로 제압하는게 아닌 권력과 금력을 와해시키는데서 복수의 시작을 하는것이 패턴입니다
결국 악당으로서는 무릎을 꿇고 --이는 현실아닌 보스워드가 말한 이상주의의 전형적 패턴이고....
대입해 보니 별로 억지스럽지 않습니다만 고구마님은 무엇이 잘못되었다 느끼시는지 지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분석관님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제가 분석관님 글을 좋아하는 것은 추론이 맞아서보다는 미쳐 생각지 못한 것에까지 시야를 넓혀주기 때문입니다.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남북관계는 다시 급속히 진행될 것입니다
나의 예측이자, ,희망사항입니다
나는 앞일을 모릅니다
결과에 관계 없이 나의 의지대로 할 것입니다
또한 누구에게 어떠한 의무도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기는 안 합니다
좀더 신중하라는 충고로 알아듣겠습니다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뽑아놓은 국민들이 남북간의 관계가 잘되기를 바라는 것은
양심이없는거죠
궁금했었는데... 반갑습니다. ^&^
North Korea fires three short-range missiles
http://www.themorningsun.com/article/20130612/NEWS05/130619891/north-korea-fires-three-short-range-miss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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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의 원문은 아래 링크에 있지요.
http://www.reuters.com/article/2013/05/18/us-korea-north-missiles-idUSBRE94H04P20130518
============
원문 기사 작성 날짜와 출처 링크를 제시하지 않으면
그와 같이 도깨비 글이 되어버리지요.
저 위 기사는 어제인 6월 12일 날자로
5월 18일 기사인 원문의 일부만 퍼다 놓은 것이로군요.
구글뉴스에 "north korea missile"로 검색어 걸어놓은 항목에
덴버포스트 기사로 올라오고
http://www.denverpost.com/nationworld/ci_23435171/north-korea-fires-three-short-range-missiles
그리고 themorningsun.com기사로 올라오더군요.
동일한 내용인데 5.18일 로이타기사와 대강 유사하지만 허술 허접하다는게 특이하죠.
보통 기사 내용에 5.18일 발사한 미사일이었다면 날짜나 시기를 명기하는게 상식인데
허접하다는 것이죠.
에릭슈미트의 북미관련 키워드 뉴스는 목적성과 메시지가 뚜렷한 것 같습니다.
구글 유튜브(특히 구글 코리아는)는 국가보안법에 구애됨이 없이 북의 뉴스와 선전물을
국내에 쏟아놓고 있죠.
잘 읽었어요.....직필카페 격이 높아지는거 같네요
분석관님의 글은 언제나 신선하고 자극이 됩니다.
분석관님의 글의 진위를 제가 논할 입장은 되지 않지만 분석관님 글 덕분에 제가 인식의 폭을 넓힌 것은 참으로 고마운 점이라고 봅니다. 늘 좋은 글, 자극을 주는 글로 저를 깨우쳐 주시길 바랍니다.
개독이 이나라를 좀 먹고있군요
모든분들 글 정말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